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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다정의 올 추석은, 조금 특이하게 흘러갔다. [다정아, 그냥 너도 할머니랑 같이 여행 다녀 오라니까.] 다정의 부모님이 오랫동안 다정을 돌봐주느라 고생하신 할머니께 올 추석에는 효도 여행을 선물했기 때문이었다. “추석 끝나면 곧 중간고사인걸요. 그리고 제가 같이 가면 할머니는 여행에서까지 저를 돌봐주셔야 하잖아요.” [그래도...] 할머니가 ...
. . . . . 광장의 종탑에서 정오를 알리는 열두 번의 종이 쳤다. 바닥에 뿌려진 모이나 사람이 흘린 부스러기 따위를 쪼아먹던 비둘기들이 일제히 푸드덕대며 날았고, 그 바람에 아르멘의 검은 수단자락도 함께 펄럭였다. "어머나, 신부님.” 지나가다 아르멘을 발견한 중년의 여성이 허리를 꾸벅 숙였다. 여성의 손을 잡고 있던 어린 아이도 멋모르고 고개를 숙이...
화이트데이 기념 만화~ 약 한달 전 발렌타인 데이 때 푼 썰 기반으로 날조했고, 부분 부분 이메레스 사용했습니다 ><
(*틀고 보시면... 좀 더 좋을 것 같은 노래 가져왔어용!) * * “사제님! 이든 사제님!” 숨 차게 저를 부르는 목소리에 뒤돌아보자, 헐레벌떡 달려오는 견습 사제 하나가 보였다. “안토니오.” 뽀얀 뺨의 소년이 작게 이름을 불러주자 활짝 웃었다. “벌써 집에 돌아가시게요? 조금 더 있다 가세요!” 유난히 저를 잘 따르는 어린 아이가 한껏 우는 소릴 냈...
* 예고도 없이 비가 쏟아졌다. 아, 뭐야. 집 가야 되는데. 우산 가져온 사람? 교실이 걱정스러운 아이들의 투덜거림으로 소란스러웠다. 그 소란 사이에 앉은 다정은 비가 쏟아지는 창밖을 바라보며 생각했다. 거기도 비가 오려나. 손이 조금 시린 것 같아, 다정은 제 손을 맞잡고 느리게 깍지를 꼈다. 선배는 우산을 챙겼을까. '운동을 하는 사람이니까, 컨디션이...
*2차 위주*여캐 선호* 커뮤 인장, 로그용 두상-흉상 커미션 < Notice > - 300dpi 작업, 기본 흰 배경에 png 파일로 보내드립니다. - 모든 작업은 입금 순으로 진행됩니다. - 저작권은 본인(@justice_gun_LaL)에게 있으며 상업적 이용과 2차 가공을 금지합니다. TRPG, 커뮤 인장 등 비상업적 용도로는 자유롭게 사용...
* * ‘이 녀석만 좀 살려주시오.’ 그렇게 말하던 늙은 사내의 얼굴에 주름이 깊게 패도록 미소가 걸렸다. 추위에 굳어 움직이지도 않는 입술을 덜덜 떨며, 늙은 사내는 저를 끌어안은 채 기절한 젊은 사내를 살려 달라 부탁했다. ‘앞길이 구만 리인 애요. 애비 된 자가 입에 풀칠하기도 힘든 나무꾼만 아니었다면 더 크게 될 애지.’ 봐, 지금도 나 때문에 발목...
* 안녕, 선배. 오늘은 비가 왔어. 예전부터 그런 말을 자주 들었거든. 차갑고 축축한 빗소리가 잘 어울리는 사람이라고. 그래서인지 그런 날씨가 그리 어색하지 않았는데... 선배를 만나고 나서 물에 푹 젖은 것같이 쳐져있던 주변이 보송보송해진 것 같아. 표현이 웃긴가? 그런데 다른 말로는 표현하기가 어려워. 선배가 다가와서 내 주변까지 밝고 따뜻하게 만들어...
* * 선배. 난 아직도 선배 꿈을 꿔. 그 꿈 속에서 마지막 이별 장면을 몇 번이고 반복하면서, 나는 선배 얼굴을 이제 눈 감고도 그릴 수 있게 된 것 같아. 빛을 투과하던 머리카락, 눈물에 젖은 뺨, 조금 빨개진 코, 곤란한 듯 웃는 얼굴까지. 선배는 그 꿈이 괴로울 거라고 했지. 그런데 선배가 틀렸어. 매번 사랑한다고 말해주는 선배가 눈물 나게 안타까...
* 선배, 있잖아. 우리가 앞으로도 계속 만날 수 있을까? * [어떡해, 못 만나겠네.] 미묘하게 끊어지는 화상전화 너머의 목소리가 그렇게 말했다. [정말 미안해, 다정아. 갑자기 스페인 지사에 큰 일이 생겨서…] “괜찮아요, 엄마.” 차분한 대답에도 화면 속의 얼굴은 정말 안타까워 보였다. 일년에 한 번, 연초에나 겨우 보름 정도 한국으로 잠깐 들어오는 ...
첫사랑이던 그애. 다정은 그 아이의 다정함이 좋았다. 늘상 밝고 유쾌한 분위기가 부러웠다. 그 애가 옆에 있으면 서늘하고 축축한 제가 따뜻하고 보송해지는 것 같았다. 그러나 본격적으로 그 애를 마음에 담아두기 시작했던 건 유난히 하늘이 파랗고 햇살이 따스하던,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던 때였던가, 비누를 만드는 수업이 있던 날이었다. 다정은 선생님과 면담이 ...
* 본 기록의 주인은 라스카 맥클란. 비옥한 영토를 가진 영지의 영주, 유서 깊은 맥클란 백작가의 장남이자 내 어머니 릴리아 맥클란의 외아들이며 용병 켈릭스의 유일한 제자이고 드래곤의 감응자이다. 이 기록을 쓰게 된 것은 먼 훗날의 사람들에게 과거의 이야기를 전달하려 함이며, 그들이 긴 시간이 흘러도 과거를 잊지 않고 기억해주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그를 위...
(*CoC 7판 팬메이드 시나리오 <수몰버스>의 스포일러 요소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스포일러를 원치 않으시는 분들은 읽지 말아주세요!) * 굉음이 귓가를 강타하기도 전에, 차체가 우그러지는 충격이 느껴지기도 전에 너를 감싸안았다. 떠올린 것은 단 한 가지였다. 운아. 살아. 너는 살아야 해. 그게 내 이기심이고, 네가 생의 목줄을 이기적인 내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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