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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 피렌체의 아침이 또다시 밝아왔다. 창문 사이사이로 화려하게 비쳐 오는 햇살에 이즈미의 눈살은 금세 찌푸려지기 마련이었다. 입 밖으로 내뱉어져오는 나지막한 영어 ' C '가 허공을 맴돌다 금방 사라져버렸지만 기분은 도저히 풀릴 여유가 없었기에 아쉽지만 어쩌 하리, 그는 이불 밖으로 가볍게 걸어나갔다. 익숙한 듯이 커피포트에 물을 담고 불을 켜며 오늘의...
하늘은 흐렸다. 며칠간 계속된 장마에 맑은 하늘 하나 없는 흐린 날씨가 차츰 이즈미의 기분을 언짢게 만들었다. 지끈지끈 아려오는 머리를 꾹 참곤 창을 보자니, 꽤 질퍽해진 운동장이 시야에 들어왔다. 저런 날씨에 체육이란 과목이 들어있다는 현실은 ···씨-, 그만 욕이 나와버릴 것만 같았다. 그나마 에어컨을 틀은 실내에서 한다는 유일한 희망이 남아있음을 감사...
낡은 도로를 덜컹 덜컹거리며 트럭이 내달렸다. 구름 한 점 떠다니지 않는 맑은 하늘이 드넓었고, 나무에 붙어있는 매미의 소리가 매앰 맴, 귓가를 맴돌았다. 곤충들이 기어 다니는 발걸음에 풀잎이 바스락 바스락거리고 솔솔 불어오는 바람 소리에 몸을 기대었다. 내리쬐는 여름 하늘의 햇빛이 강하구나, 넓은 챙 모자를 챙겨올걸. 안즈의 갈색 머리가 투명하게 빛났다....
https://youtu.be/CgSIjXGOtJY (BGM을 같이 틀어주세요.) *스토리의 진행을 위해 새롭게 바꾸거나 각색한 부분도 있습니다. 주의해주세요* 아직도 그 얼굴을 잊지 못했다. 두려움 하나에 벌벌 떨며 울음짓는 너를. 어느 여름날, 갑자기 찾아와 문을 쾅쾅 두드리며 소리 지르는 츠키나가의 얼굴이 쉽게 잊혀지지 않았다. 세나, 세나. 나 사람...
" 사랑, 해봤어? " " ···아Ni. " " 그럼 혼자 한 짝사랑이야? " 전하고 싶었다. 아직 끝나지 않은 사랑이라고. 내 눈앞에 있는 사람을 사랑하고 있다는 말을 건네고 싶어지만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항상 그렇듯, 멀리서 바라보며 사랑하면 될 일. 그게 사카사키 나츠메가 사랑을 하는 방법이었다. 알아주면 좋겠지만 닿을 수 없는 그 5cm의 거...
" ···헤어질까요, 이즈ㅁ···. 세나 선배. " 가슴 밑으로 숨이 턱, 하며 막혔다. 지칠 대로 지친 감정이 또다시 목을 조였다. 그동안 고마웠다는 등, 미안했다는 등, 그런 허무맹랑한 말따윈 하지 않았다. 말하지 못했고, 말할 수 없었다. 그런 말을 뱉을 자격과 그런 말을 할 수 있는 힘도 없어서가 아닌 무서워서. 최대한 덤덤한 척, 슬프지 않은 척을...
타닥 타닥 거리는 자판 소리가 그저 방 안을 가득 메웠다. 개미가 꼬물대는 소리 하나 들리지 않는 방은 어둠만이 내려앉았다. 피부 미용에 좋지 않다며 밤을 새는 일이 드물던 이즈미는 속으로 온갖 욕을 내세우며 미간을 찌푸리곤 걸리적 거리는 안경을 살짝 들어 목을 한 바퀴 돌렸다. 컴퓨터의 화면 빛이 새어나갈까 봐 꽉 닫고 있던 문 앞에선 누군가 주춤거리며 ...
*BL요소는 있지만 HL라고 생각해주세요* " ···아. " 왠지 모를 감각이 또다시 느껴져 왔다. 침대에 누워있어도 빨려 들어갈 것만 같은 느낌이, 가슴이 먹먹해지는 듯한, 울어버릴 것만 같은 감정이. 빠르게 뛰는 심장 소리가 귓가에서 울렸다. ···진정하자, 세나 이즈미는 한두 번 심호흡을 하고는 옆자리에서 느껴져 오는 온기에 고개를 들어 바라보았다. ...
툭, 꽃잎이 떨어졌다. 한 떨기의 작은 꽃잎은, 아직 전부 피지 않은 작디작은 꽃이 그저 바람 한 점에 떨어져 버렸다. 겨울을 채 넘기지 못하고, 그 작은 꽃잎이 떨어졌다. 어떤 이들은 안타깝다 말을 걸었고, 어떤 이들은 무관심할 뿐, 어떤 이들은 진심으로 슬퍼했으며 어떤 이들은 비웃었다. 한 송이의 작은 꽃은, 연 분홍빛의 꽃잎 하나는 사라져버렸다. 겨울...
-성인시점 -피렌체 동거 中 " ······. " 피렌체를 밝게 비추는 햇살에 세나는 눈살을 찌그라트리며 일어나버렸다. 이놈의 망할 이탈리아, 아침부터 장난 아니네. 술술 나오는 욕 한 사발을 삼키고는 옆자리를 보니 따뜻한 온기가 품어진 이불을 돌돌 말아 메어 자고 있는 레오가 시야에 들어왔다. 입을 꾹 닫고는 세상모르게 자고 있는 레오가 그저 귀여워 보였...
풀 버전-http://posty.pe/c0qfku (담당파트- 2번) ----------------- " ···출발할게. " 바이크가 달달 떨리며 시동이 걸릴 무렵, 그들은 집을 나섰다. 그리고 집 앞의 상황을 보고 기겁을 한 건 거리의 장면을 보고의 몇 초 뒤의 이야기. 쥐 죽은 듯 조용한 도로와 도로 위에 깔린 잘 포장된 아스팔트, 깔끔히 새워진 시멘트...
사랑이라는 감정을 깨닫는 건 쉽다 생각했다. 사랑은 바보 같은 사람들이나 하는 것, 그런 감정 하나로 울고 붙는 사람들이 이해 가지 않았기에. 자신은 사랑을 할 여유가 없었고, 사랑을 할 이유도 없었다. 단지 그런 이유 때문에. 그저 그런 이유 때문에 바보 같다는 말을 듣고,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말도 수도 없이 들었다. 사랑 따윌 왜 하는지 모르겠다는 말...
*아가 토마토 언제 성인되니. 성인시점* 별이 빼곡히 채운 밤하늘은 그저 눈이 부실뿐이었다. 어두컴컴한 밤을 노란색과 붉은색, 청색의 별들이 훤히 비추고 반짝이는 은하수가 길을 수놓았다. Beautiful 풍경이네요. 츠카사가 중얼거렸다. 23년의 삶 중, 이렇게 glittering 하늘은 처음 봅니다! 입이 떡하고 벌어져 버렸다. 괜히 웃음이 나올 정도로...
-유혈주의 " 당신을 연모해서 죄송합니다. " 뚝, 투둑. 눈물은 그저 하염없이 쏟아져 내려왔다. 가슴이 미어지고, 심장을 도려내고 후벼파는 그 고통이 얼마나 아픈지. 사랑이란 감정이 얼마나, 얼마나 아픈지. 츠카사는 발목과 손목에 묶인 철갑을 절그럭 거리며 안즈에게 말했다. 당신이라는 사람이 저에게 세상을 주고 세상을 가르쳐주셨습니다. 이 스오우 츠카사,...
겨울이 지나고 또다시 봄이 올 때, 그때쯤이면 이즈미는 항상 꽃다발을 사들였다. 레오라는 한 사람을 기억하고 싶어서, 츠키나가 레오라는 작곡가를 생각하고 싶어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자신의 연인을 기억해주고 싶어서. 그럴 때쯤이면 항상 눈물이 차올랐다. 정말, 이렇게 해도 되는 걸까, 이렇게만 해도 되는 걸까, 하고. 눈앞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놓쳤고,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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