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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다는 말 싫다면서, 귀엽다고 인정한 거야? 얌전히 하는 말을 들으며, 하얀 두 눈은 깊게 당신의 방향으로 향한다. 삐죽이며 뾰로통한 얼굴을 짓는 모습이 귀엽게만 느껴지는데 귀엽다는 말을 싫다고 하니 굳이 내뱉지는 않겠지만, 만약 당신이 제 얼굴을 볼 수 있었더라면 금방 제 생각을 알아챘을 거였다. 당장은 눈이 보이지 않는 걸 알기에 굳이 감추지 않은 것...
댓글은 가독성이 떨어지는 것 같아서 포타 링크도 첨부🙏 귀여운 해파리 아니라면서 귀여운 짓만 골라서 해. 무감각하게 웃는 얼굴 바라보면서도 아주 잠시동안 픽 웃었다. 구질구질하단 생각이 들었던 것은 사실이나 그렇게 아니꼬와 보이진 않았고, 오히려 보기 좋은 쪽이라 쏘아붙이는 일 없었다.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고 하는데 그건 가능한 저였지만, 애교부리는 ...
아, 이젠 먹물 여왕님인가. 나쁜 마법사가 있다는 말에 동의한다. 어쩌면 나는, 지독하게 나쁜 마법사일지도 모른다. 동화에 빠져 순진한 말을 믿었기에 행복을 지키는 마법사가 될 거라며 떵떵 소리쳤고, 제 약손이면 다 나을 거라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지도 않은 행동을 하고자 했다. 그렇지만 진심으로 당신이 아프지 않길 바랐고, 진심으로 당신을, 그리고 모두의...
이글루를 다 만들면 꾸미자고 이야기했었다. 그저 이 겨울에 적응할 생각을 하며, 뒤에 이어질 수많은 일들은 완전히 알지 못한 채. 성수를 찾으러 간다는 모습을 끝으로 곰에게 먹히고, 당신이 당신의 소중한 친구들과의 물질적인 거리가 멀어지고 가까워지는 것을 보았다. 실은 그 리본끈, 전혀 죽을 거라 생각을 못 했기에 산에서 전하지 못하였을 뿐 언젠가 전하고 ...
바라는 것은 하나였다. 모두가 행복해하는 세계, 그리고 그런 세계를 지키는 마법사가 되는 것. 간절히 바랐다. 설령 그 속에 포함되지 않더라도 모두가 행복할 수 있게 해달라고. 그러나 이루어질 수 없는 말만 중얼거린다는 말은, 제 소망을 하나둘씩 낮은 곳으로 이끌었다. 모든 것을 너무나도 짙게 사랑해서 불행을 볼 수 없기에 잊었다. 나와 완전히 동떨어진 사...
정답. 이다음은 착한 아저씨! 나쁜 바보 꼬마 아저씨인 줄만 알았는데, 보면 볼수록 착하고 여린 아저씨인 것 같다. 항상 철 없이 놀리기만 해서 나 미워할 줄 알았는데. 내가 있는 세계보다, 저어기 추운 세계가 더 어울리는 것 같다는 말. 그 말은 거짓이 아니었다. 당신이 이곳에서 빠져나가도 그곳에는 당신의 소중한 사람들이 있기에 그 사이에서 온전히 행복을...
보송이로 때려잡을 생각은 못 했는데, 생각해 보니 항상 무의미하게 무언가를 그리기만 했을 뿐 실질적으로 무언가를 한 적이 없다. 자랑하러 오라고 해서, 뭐 하나 때려잡고 자랑할 생각이었는데! 심지어 걱정 말라고, 수습해 준다고 이야기하는 그 말이 너무나도 듬직했다. 그 기세를 몰고 곰에게 갔다가... 보송이를 들고 있었음에도 곰에게 생채기 하나 입히지 못했...
아저씨만 떠올리면 고마운 일이 너무나도 많다! 치료하는 건 힘들 텐데, 내가 철없이 굴어서 다친 거였는데도 탓하지 않고 먼저 와서 치료해줘서, 그때부터 기억 속에 깊게 스며들었다. 그만큼 하루에 한 명만 치료해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엄청 미안했는데. 미소 짓는 모습이, 마치 제 아빠를 볼 때처럼 포근했다. 부드러이 휘어지는 눈매도, 배려가 담긴...
처음 이곳에 오게 되었을 때, 혹시나 공격을 당할까봐 내 곁에 있어주기도 했고 그 이후로도 많이 나를 아껴주었던 소중하고 고마운 언니! 생각만 해도 웃음꽃이 피어난다. 어른 한 명도, 스스로 몸을 제대로 가누기 어려울지 모르는 이곳에서 누군가를 챙기고자 마음을 먹는 것은 쉽지 않을 텐데. 아이가 있더라고 하더라도 말이다. 이곳에 오기 전, 예리엘이 만난 어...
바닥에 눈이 가득 쌓여있어서 추울 텐데, 쓰다듬어주기 편하게 주저앉아주는 배려가 고맙게 느껴졌다. 언니는 정말이지, 천사일지도 몰라! 눈 위에, 함께 글을 적었던 때가 떠올랐다. 언니가, 내가 아프면 정말 속상할 것 같다고 적어줬었는데... 눈물이 나올 정도로 곰한테 어깨랑 머리를 너무 심하게 공격받아서, 이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면 언니가 충격받지 않을까....
아주 먼 옛날, 세계는 눈에 뒤덮이게 되었답니다. 그런 세계에는 한 아이가 살았어요. 태어나서 주변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게 되었을 때부터 아이의 세계는 눈으로 뒤덮였기에, 그의 일상은 눈 없이는 설명할 수 없었으며, 처음부터 끝까지 하얀 세계였다고 생각되었답니다. 하지만 그런 아이에게는 다른 세계가 하나 더 존재해요. 꿈과 희망이 가득 찬, 원하는 거...
🗝 죽었기에 그 어떤 것으로도 바라고자 하는 바를 전할 수 없을 것이다. 표정으로도, 몸짓으로도, 행동으로도. 할 수 있는 것은 묵묵하게 지켜보는 것. 일방적인 소통은 접점 하나 없이 허공을 맴돌겠지만 그럼에도 죽은 자이기에 이러한 수단을 버리지 못한다. 곁에 있지만 곁에 있지 않은 사람. 그와 당신의 거리는 가까웠지만 너무 멀었다. 이렇게 바로 앞에 서있...
..........아, 나, 정말. 제정, 신으로 못 버틸 것 같, 아요. 목소리에서 묻어나는 슬픔에 완전히 잠식당한 기분이 들었다. 충격적인 아까의 사태에 말조차 똑바로 뱉지 못하고 끊어서 말한 그는 양쪽 손바닥으로 제 얼굴을 가리고, 다리 위로 묻어 눈물을 떨구기 시작한다. 총의 소음. 주사. 컴퓨터. 백신. 모든 것이 그에게 공포가 아니면 무엇일 수 ...
#공개프로필카일라 펠리오네 | 폐기 지부 | 25 | XY 동정어린 손길이 향하는 곳은? ...폐기하죠. 조금의 흔적도 남지 않도록. 이름 카일라 펠리오네 부모님이 지어준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이름에 큰 불만이 없어 보이며, 애칭을 만드는 것에서도 크게 상관을 하지는 않지만 처음부터 다짜고짜 줄여서 부르는 것은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물론, 네 머리 위에서. 눈을 내리감고 과거를 회상하기 시작한다. 잊히고 싶지 않아 필사적으로 무언의 끈을, 희망을 붙잡으며 간절하게 내뱉었던 말. 그 끝은 무참히 짓밟힌,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어쩌면 이 날을 위해 그런 일을 겪었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었다. 만약 그 일이 없었다면 새출발을 할 수 없었을 것이고, 모든 게 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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