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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공개 순서로 나열되어있으며, 작품 감상 후 읽기를 권장합니다. 돌쇠 님 - 사랑, 사랑, 사랑 사실 이 글을 쓸 때 쌍방 삽질 관계인 하영 새롬을 생각하고 플롯을 짰습니다. 근데 작성할수록 처음과는 결이 많이 달라지더군요. 결국에는 하영이 새롬에게 이용당하는 쪽으로 결말이 잡히긴 했지만, 저는 새롬도 좋다는 말을 안 했을 뿐이지 하영에게 마음이 있다는...
3 - 백야 ❄ 겨울호 피드백 이벤트가 진행 중입니다. > https://forms.gle/DKuYxBievVCbXCcN9 (12/22~01/20)
8 - 첫눈 - 컵라면 하나를 5시간 끓였다. 그건 이채영이 내가 컵라면 물 붓고 있는데 이별을 고했기 때문이고. '개같은 이별 월드컵'에서 1위를 차지한 헤어지자는 카톡 하나 달랑 남기고 잠수 타는 여친이 바로 이채영이기 때문이고. 디스코드에 '토끼여친♡ 지뢰 찾기 플레이 중' 뜨는데 카톡창은 1이 다섯 시간 동안 사라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5시간 지나서...
3 - 백야 서연은 이른 아침 몸서리치며 깼다. 제일 먼저 해를 보고, 지는 해는 붙잡았다. 경계를 놓지 못해 밤을 잃었다. 낮이 길었다. 어쩌면 끝없었다. 어느 평범한 날이었다. 너머 매달 셋째 주 마지막 날엔 다 같이 모여 음식을 나누어 먹는다. 딱히 규칙은 아니지만 소소하게 지켜지는 약속 같은 거였다. 처음엔 몇 없던 인원들도 점차 시간이 지나며 늘어...
3 - 백야 사람들은 공포심에 소리 질렀지만 살기 위해 소리를 참는 법을 배웠다. 발소리 없이 걷는 법을 배웠다. 잠을 덜 자고, 음식도 덜 먹고, 인간으로 살기 위해 인간으로 살아가던 방식을 버렸다. 2022년의 세상은 3달이라는 짧은 시간에 변했다. 바이러스는 계속해서 변이해갔다. 그리고 모든 게 끝나고 발견된 이나경이라고 적힌 일기장의 내용이다. La...
4 - 처음 애꿎은 테이블만 괜히 손가락으로 툭툭. 박지원을 기다리는 중. . . . 화이트와 우드로 꾸며놓은 작은 카페 안, 자주 듣지 않는 잔잔한 노래가 흘렀다. 테이블 위에 놓인 컵 두 개가 괜히 간지러워서. 그래서 서연은 자꾸만 뒷목을 쓸었다. 화끈거리는 얼굴을 피곤하다는 이유로 가리고, 지원의 눈을 피했다. 그러다 달달한 딸기라떼가 혀뿌리를 당겨오...
3 - 백야 나경은 충동적인 사람들 중에서 가장 계획적인 사람이었고, 계획적인 사람들 중에서는 가장 충동적인 사람이었다. 적어도 나경의 주변 사람들은 이 말에 동의를 했다. 나경은 별안간 퇴사를 결심했다. "나 외국에서 몇 달 살아보려고." 그 말에 나경과 밥을 먹던 나경의 친구들은 하나같이 절대 안 된다고 하면서도 그래도 갈 거지? 라는 반응이었다. 응....
3 - 백야 하영이 짐을 가득 채운 가방을 등에 멨다. 투박한 등산화 겉으로 아이젠을 씌우고 무릎까지 올라오는 스패츠를 입었다. 끝이 뭉툭한 등산 스틱과 꼬챙이처럼 뾰족한 스틱을 각각 한 세트씩 챙겼다. 장엄한 설산을 등반할 준비가 언제라도 되어 있는 차림새였다. 깊게 마신 후 내뱉는 숨이 무겁게 흔들렸다. 분명 자의로 떠나는 건데도 첫발을 떼기가 망설여졌...
5 - 장미 장미가 피었다. 한겨울의 일이었다. 선혈한 꽃은 소복이 쌓인 눈더미를 뚫고 솟아났다. 수도원이 발칵 뒤집혔다. 검은 옷을 뒤집어쓴 성직자들의 고해성사가 사흘 동안 계속됐다. 고백할 게 없는 청렴한 자조차 원죄를 들먹였다. 수도원의 불이 꺼지지 않았다. 사흘 중 유달리 깜깜한 밤이었다. 수도원에서 가장 어린 수녀가 마지막으로 고해성사를 시작했다....
3 - 백야 * TVING 연애 프로그램 '환X연애'를 소재로 합니다. * 모든 시스템과 타임라인을 가져오지는 않았습니다. #1 백 PD는 긴 비행의 피로감이 역력한 지선을 바라본다. 턱을 괸 채 오래 눈 감고 있던 지선이 인기척에 눈을 뜬다. 정말 괜찮으시겠어요? 비타민 드링크를 건네며 묻자 지선이 희미하게 웃었다. 그러려고 왔는데요, 촬영 일정 빠듯하게...
8 - 첫눈 남편 뒷담, 담보대출, 육아, 혼수, 시댁 욕, 적금. 3년 전이었으면 입에 올리지도 않았을 화제들이 주가 되었다. 1년에 한 번 만날까 말까 한, 반가우면서도 그다지 보고 싶지는 않았던 친구들은 어느새 엄마가 된 것이다. 같은 반 용석이를 좋아하던 민지는 결혼 업체에 힘을 빌려 번듯한(등급으로 따지자면 B급이랬다) 남편을 만나 올해 봄에 식을...
4 - 처음 <첫,> 나경은 고등학교 2학년 때 선생님 추천으로 공학캠프에 참여했다. 그곳에서 자신이 속한 조의 멘토로 지선을 만났다. 열 명의 멘토 중 여자 멘토는 지선이 유일했다. 고백깨나 받는 일상과 대조되게 성별 다른 사람을 대상으로 극심하게 낯가리던 나경에겐 행운이었다. 나경은 지선을 곧잘 따랐다. 예쁘고 똑똑하고, 의외로 다정하고, ...
4 - 처음 “너 왜 이렇게 작아.” “네? 제가 언니보다 커요…” “짜근 애가 뽈뽈거리면서 돌아다니니까 자꾸 눈에 걸리자나아아...” “...” “너 왜 이렇게 신경쓰이냐구…” “이거 고백이에요?” “몰라… 그런 것 같아.” “술 깨고 고백 내일 다시 해요. 받아줄게요.” “아잠만셔나바로이래도돼?아직사귀는거아니자나.”...
7 - 습관 엇갈린 운명을 잡을 방법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저 흘러가는 시간에 몸을 맡기고, 울렁울렁한 마음이 가라앉기를 바라는 게 전부이다. 마시지도 못하는 술을 속에 부으며 송하영은 생각했다. 누군가를 위하는 일에는 고통이 수반한다고 말이다. 그리고 이번 인생이 끝나는 순간까지 사랑하지 않을 거라고 다짐했다. 그 상대는 앞에 앉아있는 박지원이었다....
4 - 처음 문이 열릴 것이라는 기대 없이 초인종을 눌렀다. 그런 기대는 진작에 버렸다. 현관 너머로 서연의 목소리를 들은 적이 있던가. 일단 나경의 기억에는 없었다. 띠딩동- 띵딩동-. 하는 소리가 끝나기 무섭게 현관 비밀번호를 누르기 시작한 것은 그래서였다. 집주인이 문을 열어주지 않으면 알아서 열고 들어가야지 어쩌겠어. 000122 이제는 제집 비밀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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