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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케오. 너는 앞으로 어떻게 하고 싶으냐? 타케오가 잠에서 깨어난 이후, 최종선별에 간 형이 돌아오기 이전. 형이 2년가량 가족과 주고받은 편지와 형이 쓴 일기를 전부 다 읽었을 때, 텐구 가면 할아버지가 물었다. 그간 일어났던 일을 억지로 머릿속에 쑤셔넣어 정신적 소화불량에 걸린 타케오는 텐구 가면 할아버지의 의도를 바로 이해하지 못하여 고개를 갸웃거렸다...
타케오는 그렇게 잠이 많은 사람이 아니었다. 햇빛이 산자락에 닿기도 전에 일어나던 부모님이나 태양이 산보다 조금 더 높이 떴을 때 일어나던 형과 누나 정도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그 뒤를 따라 일어나곤 했다. 하지만 그건 단순히 잠이 적어 그런 것이 아니었다. 가능한 부모님을 돕고 형과 누나를 돕고 동생들을 돌보기 위해 억지로 잠을 내쫓은 결과였다. 부모님도 ...
탄지로가 거실에 있고 타케오가 방에서 나와 거실 지나서 부엌으로 가니까 탄지로가 뒤따라가서는 - 타케오. - 응? - 부엌엔 왜 온 거야? - ...물 마시려고. - 물 마시고 싶으면 형한테 얘기하지. - ...왜? - 형이 거실에 있었잖아. 타케오가 말해주면 얼마든지... - 형. - 응. - 나 팔다리 안 부러졌거든? 내가 목 말라서 물 마시려는데 왜 ...
“타, 타, 타, 타, 타케오타케오타케오오오오오!” “컥!” “타케오, 타케오, 타케오! 엎어져 있지 말고 형 말 좀 들어줘! 부탁이야!” “형. 부탁이니까 일단 내 위에서 내려와줘. 응, 잘했어. 근데 나 지금 일어날 수 없을 거 같으니까 옆으로 반 바퀴만 좀 굴려주면 안 될까? ···잘했어, 형. 그래. 이번엔 또 무슨 일인데?” “타케오. 젠이츠가, ...
“타케오, 타케오, 타케오!” “왜 그래, 형? 무슨 일이야?” “젠이츠를··· 젠이츠를···.” “응. 젠이츠 씨를?” “젠이츠를 볼 때마다 가슴이 두근거려 죽을 것 같아!” “······.” “젠이츠를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두근거리고 젠이츠의 목소리를 들어도 가슴이 두근거리고 젠이츠의 체향을 맡아도 가슴이 두근거리고 젠이츠랑 손을 잡거나 젠이츠한테 안...
- 타케오. 타케오도 알겠지만 젠이츠는 머리도 눈도 반짝거리잖아. 그런데 왠지 머리랑 눈만이 아니라 후광이 비치는 듯한 느낌이 들 때가 있거든. 젠이츠 자체가 하나의 전구처럼 반짝이는 듯한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 그거 눈에 이상이 온 거 같은데. 안과 가야 하는 거 아냐? - 그리고 젠이츠가 너무 귀여워. 가끔은 다키마쿠라 인형처럼 아주 꽉 끌어안고 싶...
젠이츠 군. 할아버님이 오셨구나. 거실에서 놀고 있던 젠이츠는 할아버지가 왔다는 말에 기뻐했어. 젠이츠와 함께 놀고 있던 애들 또한 마찬가지였지. 그래서 다같이 몰려나갔어. 탄쥬로 아저씨 뒤로 붉은 텐구의 얼굴이 보였어. 꺄악! 텐구다!! 젠이츠는 그 누구보다도 빠르게 비명을 내질렀지. 게다가 그 비명의 크기가 하도 커서 주위에 있던 애들은 물론이고 탄쥬로...
얘야, 괜찮으냐?! 온몸을 휘감은 격통과 굶주림, 갈증. 그 속에서 자신을 안아들어주는 할아버지의 손길. 눈매도 매섭고 눈 밑에 흉터도 있지만 걱정이 가득 담긴 표정을 짓고 있는 할아버지의 얼굴. 따뜻한 목소리. 그게 젠이츠가 떠올릴 수 있는 가장 오래된 기억이었지. 그 이전에 있었던 일은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했어. 그래서 가끔 할아버지에게 물었지. 자신은...
겉보기엔 센쥬로가 연약해보이고 타케오가 강해보이는데 사실은 그 반대였던 거야. 센쥬로는 렌고쿠 가문 특유의 불꽃 같은 유전자를 그대로 물려받아서 체육을 아주 잘하는 건 아니지만 한편으론 잔병치레 한번 한 적이 없던 몸이었던 것과 달리, 타케오는 남매 중에 제일 아버지의 병약한 체질을 그대로 물려받아 어렸을 때부터 잔병치레가 잦았던 거지. 그래서 카마도 가는...
렌고쿠 센쥬로는 모르는 사람에겐 제 형과 꼭 닮았단 말을, 아는 사람에겐 제 형과 전혀 닮지 않았단 말을 듣는 사람이었다. 외모는 붕어빵 틀에 찍어낸 것처럼 똑같아서 얼핏 보면 닮았다 생각할 수 있지만 그 속내가 판이하여 빈말로라도 닮았다 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형님이 슈거하이를 일으키는 게 아닌가 싶어 진지하게 고구마 속 당분의 양을 조사해보고 가끔은...
젠이츠는 탄지로만이 아니라 탄지로가 소중히 여기는 가족과도 친해지고 싶음. 그런데 다른 가족은 다 그럭저럭 친해질 수 있는데 타케오는 묘하게 거리감이 있는 거지. 어머님과 네즈코쨩은 빵집 카운터를 보고 있을 때가 많아서 혼자 내적친밀감 맥스치 찍어놨고 하나코, 시게루, 로쿠타는 애들이 아직 어려서 자기를 살아있는 장난감 정도로만 본다고 해도 아무튼 재밌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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