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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모모입니다:) 이렇게 포타에 뭘 올리는게 오랜만이네요. 다름이 아니라 오랜만에 들어왔는데 다 오래 전에 올린 글들임에도 아직도 많이 찾아와주셔서 너무 놀랍기도 하고 감사한 마음이 많아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들어오니 멤버십이 사라져있더라구요. 그러면서 멤버십으로 올렸던 글들도 임시저장글로 돌아가 있어 재발행 및 전체공개로 전환했습...
제가 트위터 계정을 계폭하면서 페잉도 사라져 다시 에스크 올립니다! 하고싶은 말과 리퀘는 에스크로 말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s://asked.kr/rin07moon
좋아해. 매미의 큰 울음소리마냥 찌르르 울리는 너의 한 마디는 나에게 두근거림을 주었다. 하지만 이미 그어버린 선 밖으로 나갈 수 없는 겁쟁이같은 나는 너의 말을 거절해버렸다. 미안해, 최한솔-. 내 대답에 너는 예상했다는 듯 씁쓸하게 웃어보였다. 너의 미소에 이게 진심이 아니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나는 말할 수 없었다. 걱정이라는 이 선을 넘어 너에게 달려...
무더운 여름, 운명의 장난인지 에어컨이 고장 났다. 덕분에 시끄럽게 좌우로 고갯짓하는 선풍기로 무더운 여름을 보내는 꼴이 되어버렸다. 아, 더워, 에어컨 언제 고쳐. 선풍기 바람을 쐬어도 올라오는 열기에 짜증을 이기지 못하고 바닥에 누워 버렸다. 청소는 다 하고 누운 거야? 최한솔이 내 머리를 콩하고 치더니 침대로 올라가 앉는다. 아니 아직 멀었어, 청소 ...
기숙사 전체가 시끄러운 알람 소리로 가득 채워졌다. 으-, 시끄러워. 아침마다 듣는 소리지만 아직도 기숙사를 가득 채운 알람 소리가 익숙지 않은지 얼굴을 잔뜩 찌푸리며 승관이 부스스 일어났다. 아-, 또... 승관은 항상 잠을 이기지 못하고 책상에서 잠드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그것은 오늘도 어김없었다. 다만, 평소와 다른 점이 있다면 새벽 늦게나마 책상에...
“아저씨, 일어나요.” “...무거우니까 나와.” “아저씨가 일어나면요.” “일어날 테니까, 나오라고.” 일어나면 나온다니까요? 승관의 말에도 꿋꿋이 나오지 않는 한솔이었다. 아니, 네가 나와야 이러나지, 이렇게 얼굴 들이밀면서 사람 몸 위에 있는데 어떻게 일어나냐. 어이가 없어진 승관이 한마디 하자 장난기 가득한 웃음을 하고는 일어날 수 있죠, 왜 못 ...
“야, 최한솔.” “네? 왜요, 뭐 시킬 거라도 있어요?” “누가 보면 내가 매일 너 뭐 시키는 줄 알겠다.” “맞잖아요, 항상 시키면서.” 내가 언제 항상 시켰냐, 뭐 필요할 때만 시켰지. 승관이 허-. 하는 바람 빠진 소리를 내며 바라보았다. 아저씨, 요즘 계속 바람 빠진 소리로 웃네요. 승관의 시선을 멀뚱히 바라보며 한솔이 말했다. 누구 때문인데. 라...
왜 이렇게 늦게 끝나. 학교 앞 자신의 차 시트에 몸을 기댄 채 불이 붙여지지 않은 담배를 잘근잘근 씹고 있는 승관이었다. 승관은 기다림에 지친 듯 밖으로 나와 아까 자신이 잘근잘근 씹고 있던 담배에 불을 붙였다. 자신이 피고 있는 담배의 연기를 멍하니 바라보며 한참,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던 그때 학교에서 모든 학습이 끝났다는 듯 맑은 소리를 내었다. 그 ...
무더운 더위와 함께 장마가 찾아왔다. 더위를 식혀주려는 듯 온 장마는 더위와 뒤섞여 찝찝함만 남겨주었다. 아, 오늘 비 안 온다고 해서 우산 안 챙겨왔는데. 창문을 툭툭 두드리는 빗방울을 멀뚱히 바라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부승관, 한숨 찾지말고 매점 어떤가? 책상에 묻힌 고개를 들어 이지원을 바라보았다. 갑자기? 내 물음에 끄덕인 고개가 밖을 가리켰다. 비...
남들은 짝사랑을 성장통의 일부분이라고 한다. 하지만 나에게 있어서 짝사랑이란 성장통이라 하기에는 너무나 아픈 희망 고문임과 더불어 아슬한 줄타기였다. 아무리 좋아한다고 고백을 해도 돌아오는 대답은 전혀 내 의도와 상반되는 고마워. 이 한마디였고, 나는 이 한마디가 너에게도 희망이 있는 것 같아. 하며 불어넣어준 조그마한 희망에 의지하여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
야옹, 야옹. 고양이가 내는 소리가 아닌 사람이 입으로 직접 내는 인위적인 소리가 잠을 자고 있던 내 귓가에 들려왔다. 잠결에 잘못 들은 건가 싶어 다시 잠을 청하려고 하자, 다시 한번 인위적으로 야옹하는 소리가 내 귓가에 들렸다. 계속 들리는 소리에 청하려는 잠도 오지 않고, 무슨 소리인가 궁금해지기도 하고, 결국 누워있던 몸을 일으켜 소리가 들리는 곳으...
김민규, 김민규 없어? 출석부를 보며 다급하게 부르는 선생님의 말에 김민규의 자리를 바라보았다. 큰 덩치가 보이지 않아서 일까 그 자리는 쓸쓸하다 못해 외로워보였다. 김민규 아직 안 들어왔는데요. 김민규 옆자리에 앉은 아이가 손을 들며 선생님에게 말했다. 대체 어디서 뭘 하길래 안 들어오는 거야, 지금 비 내리는데 밖에 있는 건 아니겠지. 창가에서 들리는 ...
봄이 찾아왔다. 따스한 것 같으면서 춥고, 추운 것 같으면서 따스한 그런 봄이 찾아왔다. 이러한 봄은 누구에게나 찾아오듯 나에게도 찾아왔다. 아주 춥게. 여느 때와 다름없이 등교하고, 수업 듣고, 그러다 쉬는 시간이 되면 애들이랑 떠들면서 놀고. 평소와 똑같은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박지원이 이런 말을 하기 전까진. 너랑 부승관 처음 볼 때 사귀는 줄 알았...
해가 떠오르든 지던 오직 해 하나만 바라보는 해바라기들이 잔뜩 옭아매진 과거라는 쇠사슬을 꺼내 보여준다. ‘형, 좋아해요, 언제든지.’ 애써 그의 마음을 무시했던 과거는 후회라는 이름의 쇠사슬이 되어버린 지 오래되었지만 나는 그 기나긴 공백의 시간을 이용하지 못한 채 쇠사슬을 풀어내지도, 풀어내는 방법조차도 아직까지 모르고 있다. ‘형의 대답까진 바라지 않...
먼저 들어가 보겠습니다. 한창 무르익기 시작한 회식 자리를 벗어나니 보이는 하얀 눈송이들 속, 익숙한 형체가 시선 속에 들어왔다. “부 팀장님, 지금 가시게요?” “아, 네, 그런데 윤 주임님 오늘 일 있다고 하셨던 것 같은데, 용케 오셨네요.” 생각보다 일이 금방 끝나서요, 그리고-. 끝말을 삼킨 채 나를 바라보며 입꼬리를 올린다. 안 그래도 불편해 죽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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