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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준수를 어디에 숨긴 겁니까!" 쾅! 형사는 테이블을 내리쳤다. 형사의 주먹질에 하얀 테이블이 시끄러운 소리를 내며 떨렸다. 어둡고 좁은 방. 그 좁은 방 가운데에서 방의 절반 가까이의 면적을 차지하는 테이블. 그 위에는 꼬마전구가 달려있고, 그 꼬마전구는 시원찮은 정도로만 불빛을 내보냈다. 때문에 형사는, 자신이 한 행동에도 미동도 않는 남자의 얼굴을 ...
* 재승, 규쫑 요소 있음 * 몇 가지 부적절한 표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왜 레코드집을 하게 되었을까? 음악 전공도 아니고, 음악에 조예가 깊은 것도 아니면서. 재유는 음악이 좋았다. 시끄러운 음들을 듣다 보면 머리가 비워지고, 다른 생각은 다 지워지고 음만이 남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은 펑크 록, 그다음은 얼터내티브, 가끔은 재즈와 어쩌다 클래식은 재유의...
※32×22 쟁준 ※여러 인물들의 설정 비틀기와 날조 빗소리가 창문을 두들겼다. 여기는 주택가와 번화가 사이의 한 가게. 우드로 테마를 맞춘 간판과 문, 그 옆의 크게 난 창은 여과 없이 가게 내부를 바깥사람들에게 내보인다. 작진 않지만 크지도 않은 평수, 이 미터 오십 쯤 될 법한 천장 높이. 차분하다 못해 약간은 지루한 - 나무와 흰색과 식물로 가득 찬...
- 삐비비비. 삐비비비. 삐비비비. "흐아....함." 기상은 늘 일곱시다. 늘어져라 하품을 하며, 손으로는 시끄러운 기계음을 내는 전자시계를 찾는다. 손이 몇 번이나 시계 아닌 책상을 건들고서야, 찾으려던 시계를 겨우 찾아 알람 버튼을 누를 수 있다. 늦잠, 잘 생각은 없었지만서도 잘 수도 없겠네. 이미 제 두 귀들은 날카로운 알람에 희생되고 말았다. 비...
연애를 시작하고자 하려면 그 마음을 먼저 들켜야 한다는 말이 있다. 예컨대, 연애는 암살이 아니며 그 마음을 들켜야 관계에 전진이든 후퇴든 성공이든 실패든 있다는 소리이다. 하지만 사람 마음이, 자신이 거절당하면 어쩌지, 실패하면 개쪽 당하는 거 아닌가, 하는 걱정은 하기 마련이고, 그래서 서로 마음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채로 사랑이 끝나버리는 경우도 있...
*이전글 First time love 와 짝맞춘 글이나 안 읽으셔도 상관은 없음 성준수가 진재유를 사랑한다. 그것은 정말로 준수로서도 예측하지 못한 일이었다. "하아, 하!" 농구공 튀기는 소리, 숨소리, 끼이이익! 신발과 농구장 코트가 마찰되어 나는, 익숙하지만 듣기 싫은 소리. 자유투, 열에 일곱 넣으면 잘 넣었다 소리를 하는 코치님, 그리고 진재유의 ...
가끔 그런 생각을 하는 아이들이 있다. 왜, 그런 청춘드라마 같은 이야기 있잖은가. 같은 학교, 같은 학년, 같은 반, 푸른 하늘, 친하게 지내던 같은 반 친구와 어쩌다 보니 바람 부는 창가에서 뽀뽀 쪽! 입맞춤. 우리 사귄다. 뭐어? 진짜야? 나름 학교 내 거대한 이벤트의 탄생, 공인된 커플. 그런 종류의 이야기는 열아홉 청춘들에게는 오히려 특권같은 이...
여름감기에 걸렸다. 아, 나 말고, 준수가. "... 더워." "덥나?" 물수건 갈아줄까, 묻는데 준수는 고개만 살래살래 젓는다. 누워서 고개를 젓는 게 꽤나 귀찮을진대, 말을 하기엔 목이 지나치게 부어서 그런 모양이었다. 아까의 목소리도 심각하게 갈라져 있었지, 준수. 그래서 나는 준수의 어깨를 톡톡 쳤다. "일어나 봐라. 물 한 잔 마셔라." "...싫...
"있잖아, 내가 그래서 사랑한다는 거지, 응? 크레이, 듣고 있어?" 갈로는 포크를 든 손으로 크레이를 가리켰다. 갈로의 그 버르장머리 없는 식사예절에, 크레이의 이마에 있는 핏줄이 존재감을 드러내지만, 크레이 포사이트는 현명하게도 화를 내지 않는다. 왜냐, 자신이 화를 낸다는 것은 곧 평정을 잃는다는 것이고, 평정을 잃는다는 것은 곧 자신이 무엇을 저지를...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감정이라는 것은 알기 쉬우면서도 어렵다. 비가 내린다. 가늘던 물방울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굵어지고, 그 소리 또한 가벼움에서 무거움으로 곡조를 바꾼다. 뒤틀리지만 예민한 나의 감각은 이 빗소리가 상당히 거슬린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런 자연현상은 내가 어찌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그저 빈 왼팔의 환상통을 껴안으며 도로 침구 안으로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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