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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와무라는 제 옷을 우악스럽게 벗겨내는 손길에 잠을 깼다. 차갑고 뭉툭한 것이 제 날개뼈 사이에 자리를 잡더니 등줄기를 죽 내리그었다. 지나간 자리마다 차갑고 축축한 자국이 남았다. 뭐야... 혼란스러운 와중에도, 키득거리는 소리가 들리자 놀란 가슴이 한결 가라앉았다. 쿠라모치 선배구나. 거침없이 등을 죽죽 내리긋는 감각에 얼떨떨하게 굳은 사와무라의 머릿속...
이름을 불러줘 w.이너 쿠라모치는 타입 캡슐을 찾으러 오랜만에 도쿄로 가는 기차를 탔다. 오랫동안 덜커덩거리는 의자에 앉아있으려니 허리가 쑤시는 듯하다. 기차에서 내리자마자 들이켠 숨이 폐를 메운다. 홋카이도의 겨울을 겪다 보니 도쿄의 겨울은 그나마 따뜻하다. 도쿄에 온 게 몇 년 만이더라. 7년은 넘었던가. 쿠라모치는 손으로 셈을 하다 가물가물한 시간에 ...
"아사다! 먹고 싶은 거 다 골라! 이 에이스님이 쏜다!" 다 남아있는데.... "푸딩!" 까지 이미 있어요오... 청심관 식사를 마친 내 위를 닮아가는, 5호실 냉장고에요오... "단 걸 먹어야 머리가 잘 돌아가! 투수는 자고로 머리를 써야 해!" 목도 머리겠지? 사와무라 선배가 역시나 담았다. 수북한 바구니까지 꼭 밥그릇같아아... 이미 냉장고에 세 그...
한 학년 위의 어떤 선배 1. 응? 아, 그 선배. 알아요. 하교 시간이면 꼭 내려와서 사와무라를 찾거든요. 목소리도 카랑카랑해서 잘 들리고요. 따라 할 수도 있어요. 어이, 사와무라! 아직도 꾸물대고 있냐! 이렇게요. 말투는 불량스러운데…, 헉. 이런 말 해도 되나? 그, 까, 까칠한데 무섭진 않더라구요. 얼굴은 항상 웃고 있어서 그런가? 볼 때마다 기분...
146화 스포일러 & 가이드북 쿠라모치 외전 OUTRUN의 내용 포함하고 있습니다. OUTRUN을 읽지 않으셔도 내용 이해에 무리는 없습니다. 가끔은 잠들 수 없는 밤이 있다. 별다른 일도 없는데 생각이 많아져, 침대 위에서 뒤척이다가 결국 일어나 앉는 밤, 가슴이 헛헛해 누군가를 붙잡고 두서없는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데 뭘 어떻게 이야기해야 할지 알...
새벽녘 대화 w.이너 유독 잠이 오지 않는 날이 있다. 무슨 이유에서든 가슴이 소란스러울 때. 특히, 중대한 시합 따위가 눈앞에 있을 때 말이다. 쿠라모치는 결국 질끈 감았던 눈을 떴다. 어둑한 5호실의 공기는 먼지가 가라앉아 한숨에 들이키니 퍽퍽하다. 까만 천장은 보지 않아도 익숙한 천장의 형상이 그려졌다. 시간은 두 시에 다가서고 있었다. 몸을 일으키는...
Sugar time w.케다 1. “어, 여기가 아직도 있네.” 오랜만에 도쿄에 돌아왔을 때의 일이다. 2년은 도시의 거리가 바뀌기에는 충분한 시간이다. 몇 번이나 지나던 길을 걷는데도 주변이 낯설었다. 여기 이런 게 있었던가? 어, 여기도 많이 바뀌었네. 그런 생각을 하며 걷는데, 주택가 한구석에 자리한 디저트 카페가 눈에 들어왔다. 브라운 카페. 익숙한...
사와무라 에이준. 입학 전부터 당시 3학년이던 아즈마 선배와 부딪혀 야구부를 떠들썩하게 만들더니 화려하게 입학했다. 그러다 보니 그가 5호실에 입사하게 되었다는 말을 들었을 때, 쿠라모치는 썩 달갑지 않았다. 곧 졸업할 선배한테도 바락바락 대들던 녀석이 우리―자신과 토오루 선배―에게 깍듯이 대할까?, 라는 생각이 앞섰기 때문이었다. 고작 한두 살 차이로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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