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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 방정식은요, 이렇게 계산할 수가 있어." 수학 쌤은 중학교때와 비교해서 어느 정도 나이가 많은 선생님이셨지만, 설명 하나는 기가 막히게 잘 해주셨다. 중학교때 피땀 흘려가며(사실 그 시간에 게임을 해서 잘 못한 것이겠지만) 푼 방정식을 단박에 이해 할 수 있게 해주셨다. "휴대폰 집어넣어라.""네." 가끔 이렇게 핸드폰을 걸려서 수업의 흐름이 끊기...
"야 오늘 수업 끝나고 노래방 갈 사람?" 태웅이가 노래방 갈 인원을 구했다. 태웅이가 놀려고 하는 걸 따라가려고 하면 좀.. 많이 힘들 것 같았다. 일주일에 4번은 방과후에 놀러 가는 듯 했다.. "야 한세경, 너 노래방 한 번도 안갔잖아. 같이 가자." 사실 저번에 햄버거를 먹은 이후로 돈이 부족해서 같이 놀러가질 못했다. 햄버거 가격이 워낙 비싼터라,...
"야 '하리순살호원치킨'이 누구야?""아.. 그거 난데?" 지난주 그 내전의 여파로 애들이 서로 서로 뭉쳐서 누군지 알아보기 시작했고, 그중엔 나도 포함되어 있었다. 나는 호원이 이름이 담긴 부끄러운 내 닉네임을 반에 뿌려버리고 말았다... "야 야 그나저나 '숨기는과학4호'는 누군데?""아 그거 나야 ㅋㅋ" 원희도 만만친 않았지만 나 만큼 부끄러워 보이진...
그 분이 내려오신 날이여 예수의 이름으로 거룩하게 하사 우리의 죄를 씻으셨다네 신이 원하는 정죄 위해 그 한 몸 못 박히셨다네 그분께 내 죄를 빌고자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아멘.
집에 들어와선, 오늘따라 피곤했던 탓인지, 나는 방에 드러 눕자 마자 잠에 들었다. 그리고 집 문이 열리는 소리에 깼다. "야, 한세경 자지 말고 일어나봐." 호원이 목소리 였다. 나는 눈을 째끄맣게 뜨곤, 그를 쳐다보았다. 손엔, 치킨이 있었다! "짜잔~""ㅁ, 뭐야? 왠 치킨이야!!""아니 나 학교에서 갑자기 장학금 줘서. 그걸로 샀음 진짜 개좋아.""...
살아봤자 뭐하겠는가 내 마음 위로 해 줄 이 하나 없는데 살아봤자 뭐하겠는가 내 이름 기억 해 줄 이 하나 없는데 살아봤자 뭐하겠는가 내 야망 이뤄 질 일 하나 없는데 살아봤자 뭐하겠는가 내 사랑 이뤄 질 일 하나 없는데 삶이랑 무상과 무료 였됴댜.
아침에 일어나자 몸이 찌뿌둥했다.. 밖은 엄청 어둡고, 엄마 아빠도 아직 출근하시지 않았지만, 지금부터 등교할 준비를 해야 늦지 않았다. 가는데 30분 이상이 걸렸기 때문에, 일찍일찍 준비해야 했다. "안녕히주무셨어요.. 하.." 추위에 몸을 부르르 떨며 얼른 샤워를 했다. 중학교 땐 등교시간보다 1시간 일찍 일어나서 씻다가 게임 한 판 하고 학교를 갈 수...
드디어 3월 2일. 첫 등교 날이다. 예비소집일 이후로 한 달 정도 지났던 것 같다. 그 한 달 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 살면서 처음으로 남친이란 걸 사귀어 봤다. 남친. 좋은 놈이었다만. 좀, 정신병자였다. '너랑 나는 운명으로 이어졌던 거야...' 이 딴 개소리를 지껄이면서 나를 가스라이팅 해왔다. 덕에, 나까지도 좀 이상해졌다.. 지금은 그나마 나아...
학교가 운좋게도 일찍 끝나는 날이다. 예비소집일. 사실 고등학교를 다닐 생각조차 없었다. 공부, 성공, 인생, 돈. 모두 나와는 거리가 먼 것들이었다. 아, 영어 공부만 빼고. "모두 소집된 고등학교로 가라.. 세경이는 선생님이랑 같이가자." 모두가 집으로 가고, 나는 내 학교로 가기 위해 선생님과 남았다. 내 학교는 이 지역에 있는 특성화고가 아니라, 여...
"연결이 되지 않아 삐 소리 후 통화가 종료됩니다...""후..." 모두가 연락 두절, 최악의 상황이었다. 알러그는 며칠 째 행방조차 알 수 없었고, 케사와 에누로프 씨는 바빠서 인지 연락을 받질 않았다. 마리 씨는 해체 이후에 연락처가 없어 연락을 할 수 없고... 남은 건... 슈림과 바펜... 그 뿐인가. "루 누나." 그 때, 기적적으로 티레흐가 정...
학교란 내게 가시방석 몸을 조용히 맡기고 앉으면 주변의 가시같은 시선들과 말이 나를 천천히 찔러오지 방석이란 하지만 푹신한 것 그 고통을 견디고 앉으면 나를 잊는 푹신함이 찾아오지 그건 내가 스스로를 낮추는 이유이자 고통을 계속 찾는 이유였어.
오늘도 소중한 사람을 하나 둘 씩 잃어나갔다 겉 껍질만 아름다웠고 속내는 타들어간 탓일까 남에게 상처를 입혔고 나에게 상처를 입혔다 그 가시들을 내 방석삼아 눈물서린 고통을 느끼며 천천히 수련을 해나가야지 울고 울어서 눈물을 쌓아가 바다가 될 때 쯤에야 나는 바뀌어가겠지.
낭만을 찾던 사내는 어디갔는가 공장도시와 도로의 매연 사이에서 퀴퀴함을 걷어낸 사랑을 찾던 낭만을 찾던 사내는 어디갔는가 가혹한 시련과 시험들 속에서 꿋꿋이 소신을 지켜내던 낭만을 찾던 사내는 어디갔는가 자신이 처해진 비극의 운명을 딛고 자신만의 길을 찾아나갔던 낭만을 찾던 사내는 어디없는가.
옆나라의 어느 영화에서 들었기론 불우한 인생을 살수록 가진 창작의 힘은 늘어난다 하였다 내가 어쩜 재능을 가졌다 믿은 것은 9년간 나를 불우함에 숙성시켰기에 나의 창작이 멋있어 보였던 탓일까 혹여나 조금 행복한 지금의 내가 앞으로 나를 행복에 숙성시킨다면 나의 창작은 더이상 멋지지 않을까 글이 나보다 먼저 성숙해 자랐기에 성숙이란 과제와 함께 난제였다
밭일도 못해 집일도 못해 밤일도 못해 낮일도 못해 도데체 네가 하는건 뭐야 언젠가 들을 여러말 에게 오늘도 내가 안쓰러 보여 모든걸 못한 내가 맞지만 글들을 쓰는 재능을 봐줘 쓸곳은 없는 부끄런 재능 그것이 신이 내려준 운명 하지만 이젠 잡히지 않는 썩어버린 나의 재능과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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