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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거기 동네가 외져서 외지 사람이 잘 안왔대. 그럴만도 하지. 있는거라곤 바다랑 산밖에 없는데. 근데 그때가 어떤 때여, 일제강점기 아니냐. 일본사람들한테 땅도 다 뺏기구, 할 줄 아는게 농사밖에 없다구 거까지 애기엄마 하나가 쬐만한 아들래미 하나를 달구 내려왔는데, 영 살러온 사람 치고는 짐이 단촐해서 어째 여까지 왔소? 하니깐 낼 남편이랑 큰딸도 따...
7학년인 승철, 정한, 준휘, 순영, 원우, 지훈의 사제 서품식이다. 가족들은 물론이고, 한 학년 아래인 석민, 명호, 승관, 한솔, 찬 뿐 아니라 끝나고 뒤풀이나 하자는 말에 민규와 지수도 왔다. 새벽에 시작한 서품식 예행연습부터 '이 짓 절대로 두 번은 못한다,'라고 투덜거리던 승철은 연신 하품을 참느라 콧구멍이 벌렁거렸고, '그럼 그냥 환속하고 말지,...
연이 다 모였으니 슬슬 각자 타고난 팔자 얘기를 해볼까. 사람이 열 셋이니까 하나하나 풀자면 이야기가 길다. 신학교 7년 과정 중 민규와 지수를 만난 시점에 승철, 정한, 준휘, 순영, 원우, 지훈은 이듬해에 사제서품을 받는 6학년 시종직이고, 석민, 명호, 승관, 한솔, 찬은 5학년 독서직이었다. 애초에 온전히 스스로 신학교에 온 건 승관과 한솔 뿐이다....
"귀신같은 게 어딨어." 덜컹거리는 기차 안에서 단숨에 10쌍의 눈이 정한을 향한다. "왜, 뭐." "야, 그게 구마사제가 할 소리냐?" 맞은편에 앉은 승철이 단어 사이사이에 웃음을 섞어가며 대꾸한다. "아니 구마사제니까 하는 소리지. 귀신이 아니라 악마라구." 좌석을 뒤로 최대한 젖히더니 눕다시피 앉아서 창가에 머리를 기댄 정한이 말꼬리를 길게 늘이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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