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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죠 사토루는 눈을 뜬다. 파랗게 빛나는 눈은, ‘눈을 뜬다.’라는 행위 자체로 수많은 정보값을 처리하고 연산해낸다. 그것을 부담하는 것은 눈이 아니라 사용자의 몫이지만 고죠 사토루는 훌륭하게 정보값을 처리해낸다. 둘도 없을 지보 육안과 그것에 잡아먹히지 않는 신체, 정신. 그렇다면 고죠 사토루가 센티넬이라는 것은 정말로 그에게 축복일까? 고죠 사토루는 감...
2023.05.18 주제 : 센티넬 고죠 사토루, 가이드 게토 스구루 고죠 사토루는 속박이 싫었다. 간섭이 싫었고, 하잘것없는 규칙에 얽매이는 건 끔찍했다. 센티넬인 자신은 자랑스러웠지만, 가이드를 찾으라는 징글징글한 노친네들의 생떼는 지긋지긋했다. 짝 맞는 가이드가 생기면 결혼이라도 시킬 듯 구는 모습은 구역질이 날 정도였다. 하, 가이드 같은 게 없으면...
사노 만지로는 아카시 하루치요를 좋아해야 한다. 그건 일종의 책임이다. 내가 망쳐버린 것에 대한 회고이며, 마땅히 보내야 하는 친애다. 하지만 마이키는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도저히, 도저히 그럴 수 없었다. 아카시 하루치요와 산즈 하루치요 사이에는 너무나 큰 간극이 있었다. 같은 얼굴, 같은 체구, 같은 습관… 그러니까 같은 사람이다. 같은 사람이어야 ...
카즈토라는 몇 시간의 격렬한 토론을 통해 '나비'가 된 고양이를 쓰다듬었다. '치즈'와 '나비'.. 고전적이지만 괜찮은 이름이다. 썬더볼트나 허리케인보다는 이백 배는 낫다. 카즈토라는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했다. 귀여운 이름과 상관 없이 그 작은 게 먹기는 얼마나 먹는지, 카즈토라는 부지런하게 고양이를 돌봐야 했다. 귀찮았다. 하지만 그래도... 자기 팔뚝보...
I’m sure of your ability To become my perfect enemy Wake up and face me Don’t play dead cause maybe The perfect circle - passive "점점 숨이 막히겠지." 손가락이 가볍게 장미를 짓이긴다. 희미하게 물든 손톱이 자연스러워 보인다. 마치 열기와 흥분으로 손톱이...
산즈의 눈동자가 번들거린다. 순수한 믿음으로 가득찬 구체가 끝없이 대상을 쫓는다. 아무렴, 자신보다 타인을 믿고 우선으로 한다는 것은 일종의 광신일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산즈는 마이키를 위해 사람을 죽였다. 약을 팔고 배신자를 잡아내고 그들을 고문하고 정보를 뽑아낸다. 산즈가 해보지 않은 일은 없다. 그래서 산즈는 이번에도 배신자 처리에 앞장섰다. 마치 ...
9권 기반 간부 미래, 바지트리오 중심 키사키가 조직을 운영중이고 마이키는 필리핀에서 잠적중입니다. 바지트리오가 간부로 나옵니다. 커플링 요소가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인생에 두 번의 기회는 흔치 않다. 하지만 카즈토라는 운이 좋았다. 그에겐 세 번째 기회가 주어졌다. 카즈토라의 인생에서 이와 같은 행운은 드문 일이었다. 첫 번째는 마이키가 자신을 선...
그러므로 내가 스스로 한하고 티끌과 재 가운데서 회개하나이다. 카즈토라는 가끔 변덕스럽고, 자주 무기력했고, 그보다 더 실없을 때가 많았지만 그래도 말을 잘 듣는 죄수축에 들었다. 교도관과 대거리하려고 들지 않기도 했고, 제법 고분고분하게 굴기도 했기 때문이었다. 뭐, 교도관이 없는 곳에서도 바른 생활 어린이었냐고 물어본다면 아니고 할 수밖에 없었지만. 그...
병원에 고양이를 데려가는 건 치후유의 몫이었다. 카즈토라는 가게에 홀로 남아 마감 준비를 했다. 비가 많이 내리네, 괜찮으려나. 멍하니 비 내리는 문밖을 내다본다. 아무래도 지크프리트와 지크문트는 무리지. 아키, 히로, 카츠, 노부, 렌... 후보는 많다. 흔하지만 예쁜 이름도 많은데 굳이 저런 이름을 붙이려는 이유는 뭘까? 바지가 문제인가. 바지도 이름은...
마츠노 치후유는 성공했다. 차에 그럴듯하게 달린 심볼마크는 아마 치후유가 새벽 3시에 술을 마시고 엑셀을 밟아도 도로에서 노아의 기적을 보여줄 거다. 집은 부담스러울 정도로 크다. 하지만 뭐, 관리하는 사람이 따로 있으니 상관없다. 그러니 그 넓이나 위치는 그다지 감흥이 없는 것이라 치후유가 생각하는 장점은 시야에 걸림 없이 야경이 잘 보인다는 점이었다. ...
"치후유, 이거 어디다 놔?" "치후유, 이거.. 그냥 만졌더니 무너졌는데.." "치후유, 고양이가 탈출했어!!" "치후유, 사바가 자꾸 토해.." "으아악! 뭐야, 이거!" 입사 일주일 차, 카즈토라는 나름 열심이다. 원래 입사란 그런거 아닌가? 하는 일은 하나도 없지만, 마음은 가장 힘들다. 새로운 사람에 적용할 필요가 없는 게 불행 중 다행이었다. 하...
폭력은 익숙하다. 카즈토라의 인생에서 힘과 주먹, 공포와 고통, 피와 신음이 없던 날은 극히 드물었으니까. 범죄자가 정말 새사람이 되어 나오는 건 얼마나 있을까? 말만 번지르르하다. 그곳만큼 주먹의 논리가 지배하는 곳도 많이 없을 것이다. 툭하면 주먹이 나가는 사람들만 모여있는 곳이다. 가벼운 절도죄로 들어온 사람이 껄렁이는 무리와 어울리다, 결국 출소 후...
사람의 마음엔 유통기한이 없다. 대장은 멋진 사람이었다. 처음으로 누군가를 닮고 싶다고 생각했다. 형이 있었다면 이런 느낌일까? 진짜 형.. 진짜라는 말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 피가 이어진다고 해서 모두가 가족은 아니다. 핏줄이라는 하잘것없는 가치로 엮여있는 남자를 단 한 번도 형이라고 생각해본 적 없다. 그 사람을 닮고 싶다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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