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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 수염 생겼네?" "어, 어디…?" "요기… 입 근처에 동그랗게. 아니, 아니… 줘봐, 언니가 닦아줄게!!!" 키득키득 웃으며 휴지를 꺼내드는 여주의 옆에서, 연이 손에 든 도넛을 다시금 베어 물었다. 입안을 가득 채운 도넛에, 발그스레한 볼이 연신 부풀었다 꺼지길 반복한다. 퍽 귀여운 그 모습을 지켜보며, 동혁이 인상을 찌푸렸다. 천천히 좀 먹지. ...
"어, 누나 일찍 왔네요." "아, 어···." 종천러의 말에 어색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결국 도망쳐버렸는데, 그 애의 눈빛을 외면하고 돌아섰는데. 길을 잃은 내게 주어진 도피처라고는 그 애와 함께 머무는 숙소가 전부여서. 황인준때문에 도망치듯 돌아온 곳이 고작 숙소라고는 창피해서라도 말할 수 없었다. 비단 이유가 그것뿐만은 아니었지만. 어쨌든 종천러에게 ...
어느새 일 년이 지났다. 내가 센터의 가이드가 된지도, 내가 가이드가 되었다 놀랐던 그날마저도. 일 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어느새 모든 게 익숙해졌다. 하지만 여전히 적응할 수 없는 것은 팀원들의 비협조적인 태도였다. 그날, 그러니까 가이드가 됐다던 바로 그날. 난 그날 드림의 팀원들을 모두 마주했다. 친하게 지내진 않더라도, 원만한 사이는 유지하고 싶었다....
"흡-." 숨이 멈춘 듯하다. 바삐 움직이던 두 다리에는 더 이상 힘이 들어가질 않고, 속이 메슥거린다. 머리가 어지럽다. 세상의 모든 소리가 멎는다. 눈앞이 새하얘진다. 그 남자가 내게로 달려온다. 나를 쫓아오는 발걸음 소리에 오싹, 소름이 돋는다. 분명 나는 모르는 사람들 틈에 끼여 있었는데. 번화가로 도망을 쳤었는데. 어느새 이곳은 다시 시커먼 폐허가...
~^~^~ "여, 여나 진짜 안 가도 돼..." 언니가 내 손을 꼬오오옥... 잡으며 말했다... 눈동자가 이리저리 흔들리는 게 어지간히도 걱정이 되는 모양이었다... 언니가 이러니까 나도 괜히 마음이 약해질 것만 같지만... 암만 그래도 거길 안 갈 순 없었다... 센터 사람들이 다 모일 모의 랭킹전에... 모의 랭킹전은 말 그대로 랭킹전 모의훈련 및 리...
~^~^~ "저, 저기요.. 저 잠시만...." "...아, 네, 비켜드릴게요...!!" …와, 홀릴 뻔했다. 정재현의 얼굴을 보며 멍을 때리고 있던 날 깨운 건, 다름 아닌 초면의 가이드 언니였다. 화들짝 목소리가 난 쪽으로 시선을 돌리자, 언니 얼굴이 새하얗게 질려있어서... 난 재빨리 고개를 끄덕이며 몸을 움직였다. 아무래도 인파에 끼여서 이런 것 같...
~^~^~ "야, 미여름 너!!!" "아니누나," "아 언니!!!!!! 가이딩 실습 그걸 나랑 한다는 게 말이 돼??? 언니 이제 그 팀에 뼈 묻는다며!!! 원래 그런 건 로맨스에서 중요한 이벤트," "아니미여름," "이벤트 좋아하고 있네!!! 너 이리 안 와??" "누나잠깐진정," "악!!!!! 가이드가 에스퍼 팬다!!!!!" 지성이가 한숨을 내쉬었다. ...
우리 집은 부유하지 않았다. 찢어질 정도로 가난하지는 않았지만 난 열여섯이 될 때까지 세 살 터울의 언니와 방을 같이 써야 했고, 나보다 여섯 살이 어린 남동생은 방을 가지지 못해 거실에서 부모님과 함께 부대껴 자야 했다. 내가 열일곱이 되고, 그 아파트를 벗어나고서야 남동생과 부모님은 거실이 아닌 각자의 방에서, 침대에 누워 잠을 잘 수 있었다. 방이 하...
~^~^~ 아.. 진짜 지성이라도 데리고 가야 되나? 근데.. 걔는 알파팀이 아닌데.... 아니, 쌤이 직접적으로 알파팀만 데려오라는 말은 한 적 없잖아... 아니 그래도 다른 애 데려가는 건 좀 에반데.... 아니, 근데.., 그래도........ "연아 왜 그래?" 어떻게 하냐... 당장 내일이 수업인데, 아직도 누굴 데려갈지 고민하고 있었다. 밥도 잘...
~^~^~ "연아." "....." "방에 있는 거 다 아는데." "....." "정우형이 보고 싶은가..." "...아니!! 들어와도 돼..!!!" 문고리가 덜컥덜컥, 소리를 내며 돌아간다. 급한 마음에 힘 조절을 못해서 고장이 난 게 분명했다. 씨발.. 실로 낭패가 아닐 수 없었지만, 나는 바닥에 주저앉는 대신에 그냥 환하게 웃었다. 나한테 힘들 때 웃...
심장 소리가 너무 커 다 들릴 것만 같았다 그 애에게마저도 전부 다, 들킬 것만 같았다. 모난 곳 없이 둥글둥글한 성격에, 장난기를 가득 머금은 얼굴. 톡, 건드려보고픈 그 입술로 내뱉는 말들은 모두 알게 모르게 다정했다. 무엇보다 웃는 모습이 예쁜, 햇살 같은 사람. 이동혁은 그런 애였으며, 정말 그린 듯이 완벽한 내 이상형이었다. 내가 그 애를 좋아하는...
죽으면 끝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차에 치여 눈을 감았다 떴는데, 모르는 사람들이 나를 보며 통곡하는 것을 봤을 때의 기분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더라. 내 나이 스물둘. 한창일 나이였지만 인생은 뜻대로 되질 않았다. 악착같이 공부해, 겨우 수도권의 대학에 입학했지만 솔직히 많이 힘들었다. 돈이 없어 알바를 서너 개씩 뛰어야 했고, 장학금을...
~^~^~ 아 토할 것 같다... 속이 좋지 않았다. 이대로 있다간 누워있는 채로 구토를 할 것 같아서 다급하게 몸을 일으켰, 일으, 일어났, 일어나고, 싶었는데… 어쩐지 몸이 움직여지질 않았다. 배에 모래주머니라도 얹어놓은 것처럼, 묵직… 응? 배가 울렁거린다. 내가 움직인 게 아니라, 뭔가 비비고 있는 것처럼. 뭐냐 이거… 신경이 쓰여서, 눈도 제대로 ...
~^~^~ "네가 나가는 건 좀 어려울 것 같아." 날벼락같은 소리였다. "네가 임시직으로 계약서를 작성했던 것도 아니고, 연이 너는 지금 정식 팀원으로 등록되어있거든…" 그러니까… "특별한 사유 없이는 팀을 나가거나 소속을 바꿀 수가 없어." 언니가 유감스럽다는 양 고개를 숙이며 말을 끝맺었다. 그게 어쩐지 꼭 웃음을 감추려는 것 같았다.. 이게 지금 무...
정재현(97) 스물둘 S급 염력/물리계 김정우(98) 스물하나 S급 일렉트로닉(전기)/자연계 이민형(99) 스물, 팀장 S급 커터/물리계 이동혁(00) 열아홉, 컨트롤 미흡 S급 폭발/물리계 나재민(00) 열아홉, 이중능력 S급 패서네이트(매료)/정신계 바인더(속박)/물리계 정성찬(01) 열여덟 S급 워터 마스터(온도 조절, 얼음 생성 가능)/자연계 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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