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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진짜 가끔, 그런 생각을 할 때가 있다. 무속 신앙을 믿지 않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한국인이라면 다 아는 붉은 실의 이야기. 서로의 새끼 손가락에 묶여 있어서 운명을 끌어당긴다는 전설. 눈에 보이진 않아서 쉽게 찾아낼 순 없지만, 손으로 만져지지도 않아서 끊어낼 수 조차 없는 무색의 실. 그딴 게 손가락에 묶인 채로 태어난다면 우리는 천운일까, 비극일...
기존 공개글들은 유료멤버쉽으로 옮겨두었습니다 가입하지마세요 'ㅅ' 유일한 노딱글이던 피라미드는 진작에 임시저장함으로 옮겨갔고, 그나마 건전 of 건전의 끝을 달리던 다이애덤이랑 탐정사무소는 유료함에 있어요 그간 사랑해주셔서 감사했고,, 이 난리통 지나면 다시 공개할 계획이지만,, 모를 일이고,, 그닥 그렇게 많이 찾으시진 않으시겟지망 'ㅅ' 혹시라도 텍파라...
경수의 사건 수첩이 제법 두툼해졌다. 이번에 의뢰 받은 사건이 꽤나 복잡했던 탓이다. 변호사는 결백함을 주장했지만 백현과 경수는 그에 대한 의심을 거두지 않았다. 만약 사건 자체가 어린 아이를 이용하지 않는 범죄였다면 모르겠지만, 우선은 유진이의 안전이 달려있으니까. 제 3자인데다가 탐정이라는 특수직업을 이유로 유진이에 대한 보호 권리를 주장할 순 없어서 ...
Episode 04. 퇴원을 했다. 평범하게 대신 조심스러운 생활을 한동안 이어가야한다는 주치의의 당부와 함께 말이다. 백현은 옆에서 자신을 부축하는 경수를 뿌듯하게 바라봤다. 퇴원에 필요한 절차가 제법 지루했을텐데도 저에게 알리지 않고 뚝딱 해결해버린 경수를. 물론 귀찮은 세부사항은 백현이 준 법인카드로 긁어버렸다. 나름 신고까지 완벽하게 치른 정식 사무...
저도 자세히 알지는 못해요. 유진이네 언니는 유진이에 비해서는 경과가 좋은 편이었어요. 아프긴 했어도 활기차고, 밝고... 또 긍정에너지가 넘쳐서 꼭 버텨낼 거라고. 소아외과 쌤들은 다들 믿었던 거죠. 그랬던 아이가 밤 사이에 열이 펄펄 끓더니 급하게 했던 블러드 테스트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어레스트가 나서... 꿈처럼 갔어요. 그걸 밤새 언니 지켜줄 거라...
Silver 올 해로 달을 꽉 채워 서른이 넘은 경수는 벌써 1년이 넘도록 백수 생활을 이어가는 중이었다. "에이, 씨발." 정확히 따지고 보면, 2년 전에 돌아가신 부모님이 물려주신 건물과 두둑한 현금을 굴려대면서 돈을 벌고 있으니 정확한 직업은 '건물주' 정도가 적당할 것이다. 그럼에도 월세 30짜리 작은 원룸에 사는 경수는 오늘도 내일도 단벌신사다. ...
Cafe Moonlight 백현 x 경수 백도 백현은 눈을 번쩍 뜬다. 원목의 기다란 의자엔 까만 쿠션이 방석처럼 깔려있고 그 위엔 가지런히 손을 모은 채 눈을 감은 백현이 누워있다. 백현의 하루는 여기에서 시작된다. 아직 푸른 빛이 도는 곳에서 고요하게 내려앉은 정적을 벗 삼아 눈을 뜬 백현은 뻐근한 뒷 목을 주무르며 기지개를 켠다. 조명이 온통 꺼진 카...
덕분에 꼬박 밤을 새웠다. 백현은 눈 밑이 뻐근함을 느끼며 몸을 뒤척였다. 두리번거릴 필요도 없게 새근거리는 숨소리가 침대 옆 간이의자에서 들린다. 결코 좁지 않은 침대 베드에서 함께 누워있었는데, 환자 괴롭힐 수 없다며 꾸물거리며 기어내려간 경수 덕분이다. 그럴거면 차라리 소파 베드에 가서 자라고 했는데 말도 안 듣지, 정말. 보호자에게 제공되는 두툼한 ...
바스락거리는 소리와 함께 백현이 스프링 튕겨져나오듯 몸을 일으킨다. 공손하고 예의바른 자세로 앉은 백현이 눈을 반짝반짝 빛내며 준면과 경수를 번갈아 쳐다본다. 준면이 입을 열지않자 경수에게 독촉을 종용하는 눈빛이다. 경수는 익숙한듯 백현의 시그널을 무시하며 준면의 호흡을 기다린다. "제가 내일은 오프라서." 아주 본격적으로 취조할 태세를 취하는 백현을 앞에...
지친 몸을 이끌고 도착한 숙소는 아주 조그만 1인실로 교체된 상태였다. 애초에 꾸려질 짐이 없을 만큼, 특수부 내에서 도경수의 위치는 신입요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증거로 성인 남성이 쉽게 들만한 박스 두 개 남짓한 자신의 짐이 침대 옆에 놓여있는 것을 본 경수가 흘리듯 한숨을 내쉬었다. 총 세 명의 요원들이 함께 지내던 아파트먼트에서 근신 처분을 ...
당장 헬기부터 띄워졌다. 강원도를 벗어나지 못한 차량들을 덮친 에너지가 주변에 작은 산사태를 일으킨 탓이었다. 황후와 민석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기 위해 그 굉음의 중심으로 뛰어들었던 이들이 고유의 능력을 끌어모아 그들을 지키는 사이 서서히 숨이 끊어져갔다. 백현은 그 중에서도 가능한 침착하게 맥박을 유지하며 민석의 주변에 가장 단단한 빛의 결계를 쳤다.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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