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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연애. 연애라. 윤기가 가만히 제 책상 위에 자리해 턱을 괴고는 깊게 생각에 잠긴다. 지민과 그 일이 있고나서부터 자꾸만 ‘연애’라는 것에 대해 관심이 가기 시작한 윤기였다. 사실 윤기가 그럴만도 한 것이 단 한 번도 누군가와 사랑에 빠져본 적도 없을뿐더러 마치 소설책에서나 나오는 것처럼 애절하다거나 애틋하다거나 누군가가 사랑스러워 눈물이 나올 것 같...
1. 가만 생각해보면 첫 만남부터가 아주 가관이었다. 깔끔한 정장에 하얀 아이스크림이 묻어 바닥으로 뚝 떨어지는 장면 그대로를 지민이 제 눈 안에 담아냈다. 물론 고의는 아니었다. 미쳤다고 고의로 칼로 저 손을 찔러도 피 한 방울 날 것 같지 않은 사람의 옷 위로 아이스크림을 날리겠는가. 천천히 굳어가는 남자의 얼굴에 지민이 제 얼굴을 새파랗게 질려하며 자...
어째서. 그 맑은 눈물들은 결국 지민의 뺨을 타고 흘러내려 나의 뺨에 떨어진다. 제 뺨에 떨어져 흘러내리는 그 맑은 눈물은 너무나도 뜨거웠다. 그 눈물을 흘려내는 너의 그 눈빛은 원망도 그 어느것도 아닌 그리움이 담긴 눈빛. “뭐야... 선샌님. 청룡 맞잖아요.” 거짓말쟁이. 너의 그 거짓말쟁이라는 말 역시 익숙하다면 나는 이상한걸까. Tinted Lovi...
지민아. “지민아.” “네? 왜요?”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무미건조하게 말을 거두어버리는 나에 박지민이 입술을 삐죽였다. 또, 또 저런 반응. 그러게. 나도 이러는 게 한두번이 아니라는 것 정도는 알고 있다. 그래 아주 잘 알고 있지. 그래서 그 다음 말을 이어가지를 못 해. 그래, 나는 못 한다. 뜬 눈으로 밤을 보냈던 그 날, 그렇게 다짐을 했는데도...
형, 그때 기억해? 내가 처음 형을 만났던 날. 그리고 내가 형을 떠나던 날. 형이 나를 보내주던 날. 나는 하나도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어. 그날의 냄새, 그날의 배경, 그날의 말들, 형의 작은 숨 하나하나. 잊을 수가 없었어. 왜냐면, 나는 이제 그 추억 속에서만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이니까. 그래서 나도 내 행복을 찾아서 움직이려고. 마지막 정도는 이기...
“오랜만이에요.” 박지민이 웃었다. 처음 보는 가방을 한 손에 들고 노을을 잔뜩 머금고서 힘없이 흩날리는 낙엽들 사이로 곧바르게 나를 보며 웃어왔다. 여전히 기억하나보네. 내가 네 미소에만 유달리 약하다는 걸. 이런 내 마음을 너는 아는 건지 모르는 건지. 예전에 내가 알던 그 작고 풋내 날 것만 같던 어린 소년은 어디가고 그저 가냘프게도 말라버린 낯선 청...
윤기가 제 가방 속에서 핸드폰을 꺼내 전화를 건다. 몇 차래 수신음이 이어지고 한 남성이 그 전화를 받는다. “나야.” 은색의 반지. 그걸 안다는 것은 정말로 저 고등학생이 본 청룡이 저 자신이라는 게 분명하다. 내가 청룡이라는 걸 안다? 인간의 모습도 청룡의 모습도. 둘 다 안다는 것 자체가 이상하다. “좀 만나야겠는데.” 왜냐하면 나는 이미 오래전부터 ...
“선샌님 용이잖아요. 나 다 알아요.” “하. 그게 뭔 소리야. 너 진짜 혼난다. 너 담임쌤이 누구야.” “나 다 봤다고요.” “...” “쌤이 푸른색 용으로 변하는 거.” “...” “멋찌게 나 구해준 것도 기억해요. 그러고 나서 쌤이 그랬잖아요.” “야.” “결혼하자고.” 여전히 저를 보는 두 눈빛은 진했고 망설임이 없었다. 용. 누가 들으면 코웃음을 ...
"결혼하자고요." 순간 멍해온다. 제 앞에서 책가방을 매고 때 묻은 교복을 입고서는 뭐? 윤기가 제 앞에 서있는 고딩을 내려다보자 조막만 한 얼굴이 윤기의 두 눈 안에 담긴다. 포동 한 눈두덩으로 올려다보는 꼬락서니하고는. 참 기가 차고 코가 차는 일이었다. 그 짧은 교직 생활 동안 고딩들에 대해서 적어도 조금이라도 알아차렸다고 생각했건만 그건 순 제 오산...
World Wide SuJim 11인 세계관 합작 : 케이크버스 오! 나의 케이크님 w. 빈야 케이크버스 – 일반인과 케이크, 포크로 구분이 되며 포크는 케이크에게서만 식욕을 느끼게 되며 다른 어떠한 음식에서도 맛을 느끼지 못한다. 오로지 케이크인 사람에게서만 맛이 느껴지고 향이 나며 식욕을 느끼게 된다. 케이크는 사람마다 각기 다른 맛이라고 한다. 짙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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