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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해후를 가르치신적 없으셨었던 마음이찢겨나가 날려보냈었어요 집으로돌아가는길이 아무리봐도안보여요 종이쪼가리보다 마음이빈곤해요 잠들지못해 꼬박새웠던 이제는 어젯밤
이따금씩 나는 내가 비익조였다면, 하는 생각을 하곤 한다. 동네 아해들도 이야기 속 인물이나 지 부모를 닮고 싶어 하기 십상인데. 동물, 그것도 상상의 동물이며, 날개도 눈도 반쪽자리밖에 없는데도. 두 다리로 걸어가는 게 싫냐고 묻는다면 그것은 아니다. 지금 보는 세상이 미워 조금이라도 가리고자 한 눈으로 보고 싶어 하는 거냐고 묻는 거라면 그것 또한 아니...
당신이 써내려가는 것에는 유흥일까, 아니면 마음일까 당신이 사용하는 펜에는 잉크가 채워져있나, 아니면 눈물로 채워져있나 잉크로 쓴 글은 선명하나 말라버리고 눈물로 쓴 글은 서정적이나 흐릿하고 아니면 역시 어린아이가 뛰어노는 발걸음보다도 소원 빌어 타들어가는 불꽃보다도 사나이의 피릿소리보다도 가벼웠으려나 아무 말도 하고 싶지 않아서 할 말이 떠올리지 않아 애...
무의미하게 달콤하고 쌉싸름한 맛을 날려버릴 만큼 먹구름도 혜성도 궤도를 바꿔버려 이불 속에 몸을 묻어 간직했던 염원을 네게 건네줄게 머리칼을 헝클이고 뺨을 스치고 나를 끌어안던 바람이 오면
13살 때의 생일을 떠올렸다 변변찮고 필요없다 생각한 선물은 지금도 내 방에 있다 삐뚤삐뚤한 글씨에 누나가 썼다기엔 낯간지러운 말이 담겨 있어서 피식피식 웃음을 흘렸다 가끔씩 그것을 꺼내서 읽고 선물을 보고 그때를 떠올리면 사람은 선물이다 너는 내 보물, 내 달빛 누군가의 기억들이 고이 담겨져 방구석에 자리 잡고 있을 때 여전히 너는 내 방 온 곳에 퍼질러...
달빛이 비친 바다에 내 몸을 좀 더 적셔줘 아아, 밤은 기니까 태양이 욕실에 나오기 전까지 몰래 사랑을 나누자 너는 지금 누구의 마음을 가지고 있어? 분명, 나보다 빛이 나는 보석일 거야 한 번도 본 적 없는 아리따운 가면을 쓰고서 "그대여, 너무나도 매혹적이에요." 귀에 속삭여 내가 모르는 가면을 쓰고서 아아, 그대, 너무해 나로서는 채울 수 없어 아니,...
글을 정말 좋아하는 네게는 글로 선물을 하고 싶어 사랑받을 자격 없다고 한 내게 충분히 긍정해주었으니까 나는 너처럼 글을 잘 쓸 수 있는 자격을 가지고 싶다 그랬으니까 사랑할 자격이 없다며 떠난 네게 있었다는 걸 알려주고 싶으니까 그러니까 내게 네가 죽을 만큼 사랑하고 생각하게 되면 모든 것을 잊어버리게 되는 글로 널 그릴 자격을 줘
네가 날 떠난 이유는 내가 사랑에서 쓰레기가 됐을 뿐이야 사랑을 재활용하는데 어찌 부패하지 않으리라 생각하니 자신의 입맛대로 향신료를 넣어 네가 좋아하는 피부 가죽을 내게 입혀 취향인 향수 범벅이 되고 네가 사랑하는 말을 하게 하고 이리저리, 거리를 돌아다니며 너는 사랑을 찾는다 나를 쓰레기통에 쳐박으면서 네가 좋아한다는 노래가 흘러나와 내게 해준 말이 거...
가끔 나는 내가 꽃밭에 서 있다는 생각을 한다 주위를 둘러보아도 꽃밖에 없고 미소를 짓는 꽃밖에 없고 싱그러운 물을 가득 머금어 빛나는 꽃밖에 없다 꽃은 내가 주는 물을 정말 좋아하지만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금세 뱉어버리거나 아예 시들기를 작정한다 그럼 나는 그 꽃을 더 기를 수가 없다 나는 이따금 꽃에 물어보기도 한다 "너는 내가 마음에 드니?" 그러면 ...
나를 비추는 물가 아래, 폐를 죽이며 잠수할 때, 나만이 아는 벚꽃이 있다. 나는 그곳으로 간다. 벚꽃은 봄이 오면 무조건 핀다. 안 필 리가 없다. 사람을 멈추게 하고는 멋대로 추억을 만들어주는 사랑스러운 사람이다. 야천의 달이 나를 잠재우러 올 시기에는 죽어가는 감정을 살리게 해준다. 내가 쉴 수 있는 곳, 그렇게 허락해주는 곳, 내가 되고 싶은 곳. ...
보름달 뜨는 밤 너를 기다리며 불놀이를 할까 시라도 읊어볼까 저 멀리 연이라도 날려버리면 네가 받아줄까 늘 좋아하는 그 아이 그림을 그릴 때면 너는 참 행복해 보이더라 그 아이 관련이면 뭐든지 잘 웃는 모습에 나도 참 웃게 되더라 가끔은 그 빛을 끌 정도로 힘들지는 않니 저물어버리고 싶다고 생각하지는 않니 하지만 네 옆에는 언제나 내가 있으니까 그런 우울한...
실은 말야, 역시 아무래도 좋았던 거야 글을 쓰는 것도 네 얼굴을 바라보는 것도 꿈을 꿨던 것도 전부 따라했던 거야 도화지라고 말하고 싶었어 나는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니까 다른 사람들의 색깔을 묻어가면 분명 그 안에 내가 있을 줄 알았어 쥐어짜지는 물감 털이 빠지며 닳아버린 붓 갈대로 가버린 먹 찢어진 도화지 그 안에 나는 없었던 거야 전부 전부 어중간한 ...
평생을 홀로 지내던 별은 죽을 때가 되어서야 빛을 내는구나 그런 때가 되어서야 사람들은 별을 보면서 아름답고 해주는구나 정말 괜찮은 걸까 누군가의 죽음에 가치를 매길 수 있을 리가 없잖아 잘못됐다고 말하고 싶은 게 아니야 그 누구도 틀리지 않은 거야 나는 그냥 잊지 않아 주길 바란 거야 죽어가며 빛을 내는 별보다 아무도 모르는 곳에 있을 그 별이 보고 싶어...
내 유일한 버릇 그것은 멍하니 하늘을 바라보는 것 바뀌지도 않는데 질릴 만큼 고개를 치켜들고 있으면 뭐가 바뀌긴 하는 걸까 아직도 잠들지 못한 채 바다에 잠기고만 있는 거야 어두운 하늘빛의 새벽 밤은 그대로 뒤집혀 하나의 바다가 되고 멈출 줄을 모르고 계속해서 심해까지 가라앉은 다음에 바라보았던 바다의 하늘은 다시 헤엄쳐 올라갈 수가 없는 것 같아 보여 계...
나는 선택받지 못한 사람이야 그러니까 당신도 언젠가는 바람에 날려 사라지진 않을까요 우울해서 지치고 견딜 수 없을 땐 그대는 옆에 쪼그려 앉아 푸념하는 나를 그 예쁜 노란 미소로 안아주기도 했지요 기억하시나요 나는 그대처럼 되고 싶다고 말했던 걸 그 말에 사실 거짓이 있다면 그대처럼 이 아닌 그대가 되고 싶었던 거니까 나는 금방 토라지는 것도 감정에 매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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