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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일을 알게 되었지만, 그래도 저는 신분을 만들기 꺼려 하고 있었다. 신분이 생기면 작품을 찍는 데 지장이 생길 것이라는 걱정도 있을뿐더러, 제가 작품을 하다가, 혹은 직원들 때문에 힘들어할 때 이제는 네가 신분도 있으니 다른 일을 해보는 건 어떻냐고 권유할 수도있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해서 다른 일을 하게 되면, 너와의 연결고리가 하나 끊어지는 것도 ...
대표님, 자기야. 저예요, 이도화. 우리가 만난 지 벌써 100일이래요. 대표님이 쓰러져 있던 모습을 본 지, 그리고 깨어나기를 기도한지 한참 지났다는 거네요. 아직 그 모습은 잊히지 않지만, 그럼에도 자기 덕분에 저는 이제 행복을 느끼는 것도 같아요. 이렇게 살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기도 하고요. 저는 항상 방황하고, 또 정착하지 못하는 사람이었...
1. 1층 로비에서 보면 엘리베이터는 두 개다. 길은 양쪽 엘리베이터 모두 상관 없지만, 영화에서 대부분 우측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려는 것처럼 서 있는다. (*좌측 엘리베이터가 먼저 도착하면 그쪽으로 향함. 좌측 엘리베이터도 우측 엘리베이터와 동일한 층을 가지고 있음.) 2. 층은 B-1-2-3 으로 구성되어 있다. 3층에 해당하는 곳이 대표실이다. 3. 오...
너와 함께하는 회식은, 꽤 순조롭게 이어지는 듯했다. 저를 네 시선 안에 앉힌 탓인지, 대놓고 적대적인 시선은 없었으니. 그렇지만 그마저도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아주 멀리서, 저와는 급이 다른, 그래서 불만에 가득 찬 이가 저를 노려보는 것도, 그러다 제 눈과 마주치면 피하는 것도 저는 다 알고 있었다. 너는,.. 오랜만에 직원들과의 만남인지 이런 자리가 ...
공지를 하나 드리러 왔습니다. 역시나 시끄러운 소리가 공간을 채웠다. A급으로 승진한지 얼마 안 된 제가, 이곳에 자리했다는 것도 모자라 자신들을 부른 존재라는 것이 아니꼬운 것이겠지. 그리고 그 아래에는, 저를 그저 ‘차민규가 데려온 여자’라 보는 것도 어느 정도 있었을 것이다. 네 옆에 당당하게 서려면, 작품을 많이 해야만 하는데. 지금 이 순간에도 네...
네가 오기 전에, 회사를 정비해둘 필요가 있었다. 꼭 해야 하는 일은 아니었지만 결국에는 네 일이 될 테고, 그냥 제가 조금이라도 부담을 덜어주고 싶어서, 그렇게 하면 조금은 제 능력이 조금 더 있음, 쓸모가 있음을 네게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서였다. 물론 네가 그것을 달가워할지, 아닐지는 모르면서도, 그저 강박적으로. 첫 번째로 할 일은, 회사 내에 물...
[Crank in : 2023. 05. 26. 02시] 인적사항 이름 : 박민철 나이 : 55세 직장 : OO 엔터 간부 특징 : 오른손잡이, 주무기는 21cm 사시미칼, 태권도 유단자 특이사항 국내 작품이기에, 총기는 사용하지 말 것.원한을 가진 다수의 인물들이 그를 죽인 것처럼 위장할 것. 사용 무기 : 단도, 수리검, 장검, 회칼(사시미), 손도끼 ·...
대표님, 저예요. 이도화. 이런 편지는 처음 써봐서 영 익숙하지가 않네요. 그래도 대표님이 처음이니까, 예쁘게 봐줘요. 생각해 보면 대표님 처음 봤었던 그날, 그 여름에는, 우리가 이렇게 될 줄은 몰랐는데. 저는 아마 그날부터 대표님을 좋아했던 것 같아요. 그날 대표님은 눈부셨으니까, 앞날이 보이지 않던, 그래서 탁해진 제 시야에도 대표님만큼은 뚜렷하게 보...
아이의 가장 첫 기억은 다섯 살쯤이었다. 이제는 얼굴도 기억나지 않는 여자와 남자. 여자는 아이와 피가 섞인 이가 맞았고, 남자는 아니었다. 아이의 친부는 진작 아이를 지우라고 했던 이었고, 아이의 엄마가 그를 따르지 않고 배가 불러오자 여자를 떠났다. 애초에 정이며, 가족의 사랑, 서류로도 묶여있는 관계. 그런 것이 없는 사이였다. 그래서인지 그 여자도,...
crank up, crank in. 작품이 끝나고 나온다면, 누군가 저를 노리고 달려들 것이라는 것쯤은 알고 있었다. 하지만 제 예상과 달랐던 것은, 제게 달려든 이가 이미 그 회사의 통제를 벗어났다는 것이다. 그 회사의 대표는 아마, MK와의 직접적인 분쟁은 피하기 위해 단순히 습격과 경미한 부상을 입혀 그나마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를 유도하...
이성을 되찾은 저는, 꽃이라기보다 칼에 가까웠다. 그런 눈으로 제가 살핀 너는, 하루새 많은 일을 겪었고, 시간도 늦어 피로감이 얼굴에 드러나 있었기에 자연스레 자자며 유도했고, 그럼에도 제가 다친 탓에 신경이 서있을 게 분명해 부러 안고 자는 것을 피했다. 그리고 역시나, 깊게 잠든 게 분명한 네 얼굴을 가만히 보다 옆에서 빠져나와 제 방으로 향했다. 그...
[2023년 5월 26일, 02시, A급 작품.] 올 것이 왔구나. 꽤 오래 전부터 정해져 있던 일이었다. 호시탐탐 MK를 포함해 다른 회사들을 건드리고, 부스럼을 모으고, 그것도 모자라 여성들을 유린해 원수도 많은. 제게는 그를 혐오할 명백한 이유가 있었다. 그렇지만 그는 타 회사의 간부였고 그만한 실력을 가진 자였다. 그렇기에 죽지 않고 그런 짓거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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