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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그려온 그림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백업합니다. 이후 그림은 업로드 되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포스타입에서 작성되는 모든 글에는 알페스 요소 및 나페스가 없음을 공지합니다. 또한, 미수반의 경우 트리거 요소로 될 소재가 있으며 이 경우 글의 본문에 작성되며 이를 고지하지 않았을 경우 차후 수정됩니다. 본문 내에 작성 되는 상대방의 성별을 표기하는 그, 그녀의 경우 모두 '그'로 통일됩니다. + 추가! 장르를 사실상 이탈에 가까운 상태가 된 관계로...
이윽고 이야기는 결말을 향해 달려간다. 그가 원했건, 혹은 원하지 않았건. 그 어떤 이해도 구하지 않은 채, 온전한 끝을 향한다. 이는 이해를 바라지 않는 자의 이야기의 마무리었다. " 한명주씨, 우리는 당신을 범인으로 지목하겠습니다. " " …이유가 뭐죠? 제가 범인이라는 증거가, 있을리 없을 텐데요. " " 아니요, 있습니다. 모든 증거와 정황이 오로지...
때는 느리지도 빠르지도 않은 겨울 날이었다, 12월의 차디찬 기운이 올라와 세상이 차갑게 저물고 빛이 사라져가는 나날들 속 작은 경고음이 올라왔다. - 건물을 조심해, 덕개야. 언제나와 같이 출근을 위해 발걸음을 옮기던 도중이었다, 별로 늦지도 않았던 시간이기도 했었고. 어쩌면 평소와도 같은 하루가 될 날이었을 것이다, 적어도 내 감각이 전한 경고를 무시하...
요새 소식이 없엇죠? 다름이 아니라 제가 코롱나19라는 것에 걸려버렸답니다^_^b 이야 이게 한 번 잘 못 걸리면 그냥... 삶이 순식간에 팍팍해지더라고요... 입 맛도 없어지고... 아무것도 먹고 싶지 않아지고... 또 머리는 겁나게 아프고, 설사도 하고... 기침은 매분 매초마다 해서 이러다가 목 상하는거 아니야?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많이 하더라고요....
" 이게 네가 원한거였어? " " 이게 내가 원한거였어. " 고작 하루, 고작 하루만에 너는 평생 함께한 파트너를 내던지곤 이 이상으로 행복할 수는 없다는 얼굴로 활짝 웃어보였다. 부드럽게 감긴 눈은 상대방의 속내를 쉬이 알 수 없게 했고, 누구보다도 크게 벌어진 입은 속세에서 흔히들 말하던 정말로 모든 행복을 다 가진 사람의 표정이었다. 그렇기에 각별은 ...
*주의 사항 : [살인, 유혈, 시체 및 고어적 표현]등이 다수 존재할 수 있습니다. 직접적인 묘사에 거부감이 느껴지신다면 즉시 사이트를 닫아주세요. + 모든 장소 및 사건, 등장하는 단체는 허구의 설정이며 현실과 연관이 없습니다. " 하아, 하아···. " 느려지는 발걸음, 저 멀리서 들려오는 죽음의 발소리. 사람의 발길이 닿지않는 때늦은 밤. 스스로도 ...
········· 아아, 들리세요? 잘 연결된 건지를 모르겠네···. 안녕하세요, 이 음성을 듣고 있으실 어떤 분. 저는 그저 이 음성을 듣고 납득할 수 있는 존재를 찾고 있는······ 뭐라 정의해야할지 모르겠네요. 그냥 떠돌이라고 합시다, 그것이 가장 잘 어울릴 것 같네요. 크흠, 아··· 처음으로 되돌아가서 제 소개를 하자면 저는 저 멀리 어딘가에서 ...
최초의 사건은, 아마도. 제 몸을 제대로 다루지 못하고 허망하게 쓰러진 날이었을 것이다. 사람들의 비명, 만일 이 절망의 형태가 사람이라면 나는 아마 수많은 사람들의 절망의 곁에서 죽어가는 것이겠지. 그런데도 이 절망의 소리가 내게 무척이나 다정하게 느껴진다면… 나는 아마 이미 미쳐버린 것은 아닐까. 몽상가는 거울의 꿈을 꾼다. ―환상을 몸에 품은 채. "...
' 그럼 부탁드릴게요, 선생님. 덕에 요 며칠은 편안했습니다. ' ' 떠나는게냐. ' ' 예, 떠나야지요. 몇 년이 걸리던 이것을 해결하지 못하는 이상 세상 어디에도 숨어있을 수 만은 없을 겁니다. ' ' 지독한 원념에 사로잡혔구나. 어린 것이 참으로 딱해. ' ' 별 수 있겠습니까, 천명이라 생각하고 그냥 그러려니 해야죠. ' 그럼 선생님의 앞 길에 복만...
100이 된지 얼마 전 일 같은데 벌써 200명을 달성했네요! 요새 다른걸 하느라 그림도 글도 제대로 된 게 없었는데 이렇게 많은 관심 주셔서 감사합니다! ^///^ 더 좋은 소재 글로 찾아올게요!
‘ 우리들 사이에선 귀신들이 바라는 그것을 '환몽'이라 하지만, 귀들에게 있어 그것은 헛된 꿈도 아닌 진실이니. 그것을 탐내는 것이 이상한 일은 아니죠. ’ ‘ 귀신에 대해서 물어보니까 대답해주는 것 같네 덕경장, 이왕 물꼬가 터진김에 물어보는 건데… 덕경장이 말하는 그것이 대체 뭐야? ’ ‘ ―――산자의 죽음*生命 이요.’ 틱, 틱, 틱, 틱. 일정한 속...
우리들은 점 하나로 끝날 수 있는 가장 멀면서 가장 가까웠던, 모순이라는 단어 하나로 정의 할 수 있던 사이였음을 나는 모르지 않았다. 標 · 마침표. 1.문장의 끝맺음을 나타내는 부호의 총칭. 온점·고리점·물음표·느낌표 등이 있음. 흔히 온점만을 가리킴. 종지부(終止符). 어느 순간부터 그러니까 굳이 날짜를 세어 정의하자면, 늦여름이 찾아오고 초목들이 푸...
아주 가끔, 아니 정정하자면 때때로 자주 환상통을 겪고는 했다. 왜? 라고 물어온다면 글쎄, 라고 답할 수 있을테고 시기를 물어본다면 났을 때부터. 라고 답할 수 있을터였다. 물어본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정공룡은 한 번도 자신이 아프다는 사실을 말한 적이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명칭을 알기 전까지만 해도 그냥 때때로 찾아오는 아픔이었을 뿐이었고 병원에서도...
돌아가고 싶었다, 그곳이 어디던. 어디에 가있던… 그저 돌아가고 싶었을 뿐이었다. 탁. 소리를 내며 덮힌 작은 책은 몇 번을 뒤져보아도 그 이후를 알 수 없었다, 어디로 향했는지 어디로 갔는지 조차 알 수 없는 내용을 뚫어지게 쳐다보고 난 뒤엔 언제나처럼 깊은 한 숨을 푹 내뱉어버린다. 도망치듯 사라진 제 후배는 빈 자리만을 남긴 채 사라져버렸다.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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