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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혈, 자해소재 있습니다. - 눈송이가 나무 위로 떨어지고, 쌓이다 못해 바닥으로 덩어리가 되어 추락했다. 가는 걸음마다 발자국이 찍혀 사람의 흔적을 만들어냈다. 곧 그 위로 다시 덮이는 눈은 또다시 다른 누군가에 의해 더럽혀지길 반복했다. 지독한 한겨울이다. 고맙게도 눈이 와준 덕에 그렇게 기온이 낮지는 않으나 얇게 입으면 충분히 몸이 경직될 만큼이나. ...
나카하라에게 있어 다자이 오사무는 방랑자다. 어딘가에 몸을 붙이고 사는 걸 본 적이 없다. 아예 내세와 외세까지 넘나드려 할 정도로 떠돌이 인생이다. 나카하라의 짧은 견해 속에서 적어도 다자이가 가장 이상하다는 건 변함이 없을 것이다. 오래도록 억지로 봐 온 결과 시켜서 한다 해도 구제따위 옛날 옛적에 버린 지 2년이다. 다만 나카하라가 한 가지 여전히 멈...
아츠다자, 쿠니다자, 요사다자, 란다자, 츄다자, 안다자, 오다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022. 3. 3 무료로 돌립니다. 재밌게 봐주세요. 00. 외톨이는 언젠가 자신이 아닌 다른 누군가가 정해준 방향으로 나아간다. 끝없이. 계속해서. 뒤늦게 잘못됐음을 알고 다시 출발점으로 가보아도 이미 통로는 막혀, 또다시 나아갈 수밖엔 없다. 평생을 외톨이로 살아온...
시한부 트리거워닝 있습니다. 주의해주세요. 1편만 우선 올립니다. 2편으로 완결날 것 같은데 낼지는 잘 모르겠네요. 00.수명의 뜻을 묻는다면 거의 누구나 다 알고 있을 것이다. 수명(壽命). 생물이 살아있는 연한. 다만 지금의 다자이에게는 그보다 조금 더 정확하게 다가오는 의미가 있었다. 수명(壽命)이 아닌, 수명(隨命). 자신의 인생 위에 수놓아진 수많...
16권 스포가 매애애우 조금 들어가 있습니다. 읽으실 때 감안하고 읽어주세요. 유혈묘사가 있습니다. 01.다자이의 어깨와 목에서부터 피가 툭툭 흘렀다. 상처를 손으로 잡을 생각도 하지 않은 채 용케도 멀쩡한 두 다리로 앞을 향해 걸어갔다. 총격전이 벌어지고 있는 곳이었다. 강렬하고 시끄러운 소리가 공간을 가득 메우는. 구두와 바닥이 부딪힐 때마다 탁탁거리는...
숨을 참고 있자니 아무런 냄새도 나질 않는다. 무언가라고 형용할 수는 없으나 코로 들어온 순간 어떤 것인지 정확히 말할 수 있는 내음이 몸 안팎을 살랑살랑 흔들었다. 끌려 들어가는 게 아닌 자연의 섭리에 따라 그저 돌아가는 과정이 과연 자신이 원하던 감각이다. 입을 벌리면 짠맛이 나고 물에 들어와 있음에도 수분을 계속해서 앗아갔다. 고개를 위로 들었다. 끝...
[자신에게 떠나간 그 사람에 대해서, 본인은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었다. 잘못은 전적으로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여전히 잡거나 억지로 붙들 수 없는 이유는 이미 정해진 순서기 때문일까.] 나카하라는 제 파트너의 모습을 또렷이 기억하고 있었다. 다시금 생각해 봐도 썩 좋은 광경은 아니었다. 정확히 싫어하는 취향을 맞추기 위해 태어나 행동하는 건지, 매번 안된다 ...
“츄야, 곧 죽는다는 생각 하니까 어때?” 다자이가 물었다. 벽에 기대어 앉은 채, 최대한 목소리에 힘을 주어서 한 글자 한 글자. 자신 또한 목숨에 대한 경계선이 흐려진 상태였으나 발음이 꼬이거나 무뎌지진 않았다. “아무 생각도 없어. 뒤지면 뒤지는 거지.” “우와.” “뭐.” 그냥, 츄야는 후회가 많을 줄 알았으니까. 다자이는 힘없이 머리를 공기에 붙였...
사망소재 있습니다. 깔끔하다 못해 텅 비었다는 느낌이 들 정도의 집무실이었다. 하늘은 잘 닦인 통유리를 통해 아름답게 제 모습을 비추고, 바람 소리는 벽에 막혀 들리지 못했다. 그 적막 속에서 두 사람이 서로 마주보고 있었다. “오늘은 무슨 일로 온 건가? 사적이거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라면 사양하겠는데.” “설마요. 제가 굳이 당신따위한테 발걸음 한 이유를...
애니 대사 일부 인용했습니다. 진혼(鎭魂). 그걸 상징하는 블랙 스타 사파이어. 365일 중 6월 19일이 탄생일인 사람은 수도 없이 많고, 블랙 스타 사파이어가 그날의 탄생석임을 아는 사람도 적지 않다. 다만 그 상징이라는 것이 어울릴지는 탄생석이 아닌 탄생석을 가진 사람에게 국한된 것. 다자이 오사무라는 이는 진혼이라는 말과는 맞지 않는 사람이었다. 아...
!!!오타 난무 주의보!!! 너를, 아니 자네를 처음 만난 날에 내 세상은 변해갔다.나와 비슷한 나이, 아니 한두살 정도 더 많아보이던가. 처음 만났을 때 생각하길 분명 나와 맞지는 않는 사람이리라. 나와는 어느 한 곳도, 맞는 곳이 없으리라 생각한 그 날에 나는 어떤 이유에선지 그에게 손을 뻗어 잡았다. 마치 본능적으로 이끌리는 무언가의 교감처럼, 나에게...
신의 동상 앞에, 실크로 된 천을 쓴 소년으로도 보이는 남자가 제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자세를 취한 채 말했다. “어딘가에는 존재할, 나의 작은 신께 어리고 어린 종이 간언합니다.” 주변에는 대여섯쯤 돼보이는 신부와 약 10명정도의 신도가 있었다. 각자 자리에 앉아 있거나, 또는 기도를 하고 있던 남자를 주시하고 기도 과정을 지켜보고 있었다. 남자는 아무에...
“그만하라고. 안 들려?” 상처가 있던 부위가 낚아채진 다자이는 약간의 당황스러운 기색을 감춘 채 피가 약간씩 묻어나오는 제 손목을 안 보이도록 감추었다. “이번엔 또 왜. 그 잘난 혀 좀 굴려보지 그래?” 에도가와의 목소리는 낮게 깔려 있었다. 마치 화난 짐승이 으르렁거리듯. 아주 약간, 걱정이 서린 듯한 높낮이에 다자이는 작게 한숨을 쉬며 답했다.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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