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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13살에 처음으로 죽었다. 트렌트 앨런의 집에서 대난투 스매시브라더스 DX를 한 날이었다. 난 4번이나 연속으로 이겼고 트렌트는 약이 머리끝까지 올라 있었다. "속임수를 쓴 거지!" "네가 못하는 것 뿐이야." "다음 판엔 안 봐준다." 난 한 대도 맞지 않고 트렌트를 또 이겼다. 트렌트는 폭발하기 직전이었다. 그 순간 난 굉장히 멍청한 짓을 했다. ...
모두에겐 "클론"이 있다. 똑같이 생기고 똑같이 행동하고, 똑같은 기억을 가진 존재다. 클론의 몸은 진짜 인간의 몸과 다르다. 겉으로 보기엔 똑같이 생겼지만, 피가 전혀 없고, 상처를 입으면 몸 전체가 녹아버린다. 몇 분 전 난 나의 클론를 마주쳐버렸다. 나와 똑같이 생긴 여자다. 머리카락, 얼굴, 몸까지. 끔찍했다. 그 여잔 날 죽이려고 했다. 그 여잔 ...
1987년의 여름, 잠에서 깨니 고블린 하나가 제 왼발을 갉아 먹고 있었습니다. "안녕, 작은 고블린아." 전 인사했습니다. "내 발을 왜 먹고 있지? 그건 예의 없는 행동이야." "예의 따위 알 게 뭐야!" 고블린은 화를 냈습니다. "네 사회보장번호를 내놔! 안 주면…" "작은 고블린아, 내 사회보장번호가 왜 필요하지? 그리고 왜 내 발을 먹고 있냐고 물...
부모님은 돈이 많았다. 아주 많았다. 이름만 들으면 알 유명한 회사의 소유자였고 38세 때 회사를 전부 팔고 은퇴했다. 난 열 살 때까지 납치를 3번 당했다. 첫번째는 4살때였다. 마음에 드는 옷을 입고 유치원에 간 날이었다. "지미 아저씨"가 날 납치했다. 부모님이 몸값으로 200만 달러를 내 난 무사히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응석받이로 자라 버르장머...
제리에게는 침대 밑에서 자는 버릇이 있었습니다. 부모님은 제리를 침대 위에 재웠지만, 매일 아침 제리는 침대 밑에서 깨어났습니다. 결국 부모님도 포기하고 제리 마음대로 자게 두었습니다. 제리가 나이를 먹고 독립할 때가 되었습니다. 제리는 침실이 큰 집을 원했습니다. 다행히 완벽한 집이 있어 바로 거처를 옮겼습니다. 당연히 매일 침대 밑에서 잠들었죠. 그러나...
전 남편을 정말 정말 사랑해요. 하지만 남편이 배짱을 좀 가졌으면 좋겠어요. 시댁은 남편을 매일 이용해먹어요. 그리고 우리 집이 창고라도 되는 것처럼 온갖 잡동사니를 던져놓기도 하고요. 우리 차고는 온갖 낡은 가구나 장난감으로 꽉 차 있어요. 시댁 식구들이 자기 집에 두고 싶지 않은 건 뭐든 우리 집에 갖다놓거든요. 남편에게 물건을 가져가라고 말하라고 몇 ...
일단 절 쓰레기라고 생각하기 전에 저와 스테이시의 유머 감각이 매우 이상하다는 점을 짚어 두겠습니다. 작년 할로윈의 일이었습니다. 늦은 시각에 퇴근해 집 앞에서 스테이시에게 전화를 걸자, 갑자기 전기톱을 든 광대 하나가 괴성을 지르며 제게 뛰어오는 겁니다. 심장이 멎는 줄 알았습니다. 주머니에서 가까스로 열쇠를 꺼내 차에 꽂자 광대가 가면을 벗더군요. 스테...
동생은 2달 전 차 사고로 죽었다. 완전히 내 잘못으로. 과속하다가 트럭에 부딪히고 말았다. 난 멀쩡했다. 하지만 동생은 죽었다. 동생은 막 대학을 졸업했었다. 앞날이 창창했다. 하지만 내 잘못으로 죽고 말았다. 동생이 죽은 이후로 매일 악몽을 꾼다. 부러진 목, 피범벅이 된 몰골로 날 쫓는다. 사고 때문에 날 원망하는 거다. 죽은 뒤에도 내게 복수하려는 ...
잠든 공주를 만나기 얼마 전 우린 사고를 겪었다. 광부 수입은 꽤 짭짤한 편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위험에 비해서는 수입이 적다는 걸 깨달았다. 동굴이 무너져 갇히고 말았다. 바위들 틈새로 공기는 통했지만 먹을 것이 없었다. 챙긴 물은 적었고 음식은 더 적었다. 몇 주가 흘렀다. 탈출할 수단을 죄다 써봤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우린 점점 말라갔고 갈증과...
엘리는 학교에 가지 않았다. 부모님이 허락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난 엘리의 옆집에 살았음에도 그를 자주 보지 못했다. 엘리는 혼자 오도카니 집 앞 마당에 서서 다른 아이들이 노는 걸 보곤 했다. 나와 비슷한 또래 같아서 함께 놀자고 여러 번 초대했지만, 엘리는 초점 없는 눈으로 날 빤히 쳐다보곤 고개를 저었다. 엘리는 말을 하지 않았다. 안녕, 하...
"눈 마주치지 마!" 지하철 계단을 내려가는데 엄마가 속삭인 적이 있다. 엄마는 내 팔을 꽉 잡고 있었다. 그땐 보면 안 되는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 엄마는 앞만 보고 있었지만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엄마도 보면 안 되는 사람들이 보이는 게 분명했다. "쉿, 앞만 보고 걸어라." 엄마는 말했다. 그 사람들과 떨어진 지 한참이 지나서야 엄마는 설명했다. "...
유령은 나이를 먹지 않는다. 그러나 토미는 달랐다. 토미는 3살 때 죽었다. 집 앞에서 끔찍한 뺑소니 사고가 있었다. 엄마의 손을 잡고 있던 토미는 도로에 앉은 참새를 보았다. 엄마의 손을 내치고 토미는 도로로 뛰어갔다. 그 순간 토미는 죽었다. 불쌍한 안나는 충격을 받아 뺑소니 차량의 색상조차 기억하지 못했다. 토미는 하나뿐인 아들이었다. 안나와 마크는 ...
욕심은 끔찍한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노인의 집을 털기 위해 일주일이나 준비를 해왔다. 욕심은 끔찍한 것이다. 하지만 강도를 저지를 공범을 찾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다들 늙은 여자의 집을 턴다는 것에 거부감을 느끼는 듯했다. 저마다 의문을 표했다. 할머니의 집을 턴다고? 그럴 가치가 있나? 집에 돈이 있긴 해? 결국 내 설득력이 그들의 걱정을 이겨낸...
난 방문 판매원과 대화하면서도 문 걸쇠를 풀지 않았다. 미심쩍은 판매원을 집 안에 들이면 분명 비싼 물건을 숨겨뒀을 공간을 둘러보곤 도둑 동료들에게 일러바칠 게 뻔하니까. 그런데 그 판매원은 내게 '긴급 신고기'를 소개했다. 혼자인 삶이 불안하지 않냐고도 물었다. 버튼 한 번만 누르면 24시간 대기 중인 긴급 대원들이 출동한다면서. 의사, 간호사, 소방관,...
난 물이 무섭지 않다. 오히려 물을 무서워한 적이 없다. 내 가장 오래된 기억조차 동네 수영장에서 헤엄치던 두 살 때의 내 모습일 정도다. 발이 바닥에 닿지도 않았지만 난 행복했다. 꼭 하늘을 나는 기분이었으니까. 그 후로 난 물을 사랑했다. 수영을 잘해 대학교에서는 장학금도 받았다. 속도, 마라톤, 예술, 전부 좋았다. 그뿐만 아니라 바다를 항해하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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