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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ㄷ] [형ㅋㅋㅋ 어쩐 일이세요] [수업 끝나고 잠깐 본관 카페요!] [ㅎㅈ?] [영기랑요ㅋㅋ] [ㅇㅋ] [ㄱㄷ] "누군데?" 마주 앉아 막 노트북 전원을 연결하던 영기가 뭔 일이냐며 물끄러미 쳐다보며 묻는다. "태양이 형인데 여기 온다는데?" "진짜?" 잔뜩 기대에 찬 영기가 헤, 하고는 좋다고 웃는다. 내 입꼬리도 저절로 씰룩거린다. 오빠 잘생겼어?...
보송보송 목화는 기본. 재찬은 파랑, 진보라, 샛노란 색, 빨간색의 꽃들을 주로 골랐다. 겨울이다 보니 이렇게 무겁고 강렬한 색감을 자랑하는 꽃들이 잘 나가기 때문이다. 퐁퐁이, 그러니까 소국 프리지어까지만 사려던 재찬이 문득 가게 구석에 꽂힌 알록달록한 공작초들에 시선을 뺏긴다. 그리 들꽃을 좋아하지 않는데, 어쩐지 오늘따라 저 멋없는 꽃잎들이 꽤 예뻐 ...
독일의 유명 철학자인 임마누엘 칸트는 시간을 잘 지키기로 유명했다. 특히, 그는 정확히 매일 오후 세 시 삼십 분 경에 쾨니히스베르크의 한 공원을 산책했는데, 그 시간이 얼마나 일정했는지 일대 사람들이 칸트의 산책을 보며 시간을 인지 했을 정도란다. 와우. 그리고 서울 연암동에도 칸트 못지않게 시간 개념 투철한 청년 하나가 있었으니, 그는 바로 [써니 기획...
'어차피 유부남도 아닌데 뭐가 문제야?' 모르겠다. 보통 난 놈 같았으면 저렇게 허허 웃어넘길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박서함은 그저 그런 범인(凡人)이 아니다. 그는 지금 이루 말할 수 없는 억울함에 허우적거리고 있었다.
그럴 수 있다. 암만. 백번 양보해서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다. 한 번을 안 보이던 사람이 매일 같이 퇴근길에 가게 앞을 서성일 수 있다. 빤히 눈을 가늘게 뜨고 가게 안을 들여다볼 수도 있다. 거래처가 얼마나 성황리에 영업 중인지 궁금할 수도 있으니까. 회사 근처에서 혼자 자취하는 집돌이 싱글이 다짜고짜 꽃다발이 사고 싶을 수도 있다. 누구한테라도 마...
사랑에 빠지지 않겠습니다. 함부로 설레지 않겠습니다. 설령 누군가에게 다시금 빠진다 한들, 절대 그 마음 들키지 않겠습니다. 한 길로 흐르는 마음 따위에 아무런 기대도 욕심도 갖지 않겠습니다. 다시는, 다시는 누구에게도 이유 없는 관심과 애정을 기대하지 않겠습니다. 아마도 갓 스물한 살이 된 재찬이 막 군대에서 병장을 달던 때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사람에게...
남혜승 - 세리스 쵸이스 "유진 씨, 박 대리 어디 갔어요?" 국내 카피라이팅 및 마케팅, 광고, 홍보 산업을 선도하는 광고 회사 [써니 기획]. 총무1팀장 한정식 씨가 사무실을 두리번거리며 박서함을 찾는다. 어제 출장비 지급 실수 건으로 서함에게 쓴소리를 했던 게 내내 마음에 걸렸기 때문이다. 마침 졸릴 시간도 됐겠다, 간식 좀 사주면서 코가 빠져있을 후...
"헉. 자기! 왜 얼굴이 왜 찐빵처럼 부었어!?" 보고 싶었다, 는 고백도 아니고 잘 지냈냐, 는 안부 인사도 아니고. 제 애인을 일주일 만에 본 형의 입에서 나온다는 소리는 고작 그것뿐이었다.
Bridgerton ost - Strange 아저씨를 향한 제이의 그리움으로 점철된 이야기는 마치 편지지를 스크린 삼아 영화처럼 펼쳐지고 있다. 도련님께그간 무고하셨는지요. 자주 쓴다고 해놓고 두 달 만에 펜을 들었습니다.저는 지난주엔 군수배 글짓기 대회에서 대상을 받았어요. 제가 원체 어릴 때부터 글솜씨는 좋았잖습니까. 덕분에 이렇게 편지도 잘 쓰고요?....
[까칠한 집주인 성격과 다정한 음식 솜씨의 콜라보][다 좋은데 주인분이 조금만 더 상냥했으면 좋겠어요.][여자 혼자 갔습니다. 집주인 할아버지 혼자라 그런가 내내 불편했어요. 밥은 맛있어요.][집주인 안 친절하다는 후기가 많아서 걱정했는데 전혀 아니네요. 선생님 진짜 좋은 분이십니다.] ㄴ [ㅇㅇ 걍 츤데레이실 뿐이지. 묵는 내내 완전 잘해주심. 괜히 어쭙...
살다보면 이따금 마음속 요란한 소음들이 사라지고 조용해질 때가 있다. 지난 저녁 파티에서 만난 누군가를 곰곰이 생각하느라, 몇 년 동안 보지 못했던 오래된 친구를 떠올리느라, 각기 다른 세계 사람과 대화를 하다가 공통으로 낯선 이를 생각하느라 그런 마음의 정적에 빠질 때가 있다.그들이 왜 자신의 마음을 사로 잡았는지 모르는 채 계속 생각이 나고 그들의 말과...
花より男子 ost - 「つくし」 살면서 엮여보지도 못할 온갖 군상들과 부대끼며 이 뺑이 저 뺑이 함께 치다 나오는 곳. 지금 내가 느끼는 군대의 첫인상은 언젠가 학부 시절 선배가 들려줬던 표현의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생활관 선임들은 오늘 이곳에 첫발을 들인 나와 내 동기에게 근 삼십 분째 나이 디스부터 성희롱까지 온갖 못 된 걸 다 때려 박은 언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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