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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때와 다를 것 없는 평범한 날이었다. 중요한 화보 촬영을 앞두고 몸 관리를 하던 기범의 신경이 예민해져있다는 것을 눈치채지 못했던 것 빼곤 모든 것이 평소와 같았다. “범아, 나가서 커피마시고 올래?” “너 혼자 갔다 와.” “같이 갔다 오자, 심심하잖아.“ “너는 너 필요할 때만 나 찾더라?” “말을 왜 그렇게 해 범아, 내가 뭐 잘못했어?“ “…”...
태민의 목에 항상 감겨있던 하얀 목도리가 없어졌을 때쯤, 종현은 문득 곧 방학이 끝나간다는 것을 떠올렸다. 종현은 태민의 어깨에 머리를 부비작거리다 산발이 된 채로 일어나 중얼거렸다. “태민아.. 나는 그동안 너를 만나서 정말 좋았다…” “…방학 얼마 안 남았다는 소리를 왜 그렇게 하는데” 서운하잖아. 분명 엊그제 방학식을 했는데 눈떠보니 개학이란다. 태민...
“야, 야, 좀만 더 버텨라 이 놈 자식들아! 이거 30분까지 다 풀면 그대로 집에 보내준다. 그 대신에 그 때까지 다 못풀면 군소리 안하고 10시까지 수업할거야 알았니?” ““아 쌤~~~~!”” 종현은 말이 끝나기도 전에 미친듯이 문제를 풀기 시작했다. 30분, 세이프! “나 집에 가요 쌤!! 간다 얘들아!!” “저.. 저!! 야 김종현!!!” 빼곡히 날...
1. 나른 달달한 청게 벚꽃이 다 져버린 늦은 봄날, 뜨거운 햇살 아래 건조한 교실, 마룻바닥의 텁텁한 먼지 냄새와 십 대 남자 아이들의 퀘퀘한 체취, 열어놓은 창문으로 훅 들어오는 마른 바람에 날리는 커튼, 그 사이 때를 잘못맞춰 느지막히 꽃을 틔워버린 것 같은 종현이 있었다. ‘제비꽃 같다.’ 그 아이를 처음 본 순간, 눈에 띄는 듯 띄지 않는 듯, 주...
기세좋게 이불을 박차고 나오긴 했지만 기범은 주체없이 날뛰는 심장 소리가 어찌나 큰지 혹여나 아저씨에게 들릴까봐, 듣고 또 놀릴 것 같지- 싶어 저도 모르게 떽떽거리고 말았다. 덧붙이는 말도 없이 그저 들어가서 자라는 아저씨를 보고 저가 너무 애처럼 굴었나하는 생각에 불안해져 입을 꾹 다물고 더 이상 대꾸하지 않고 아저씨의 손길을 따랐다. 기범을 다시 방에...
일은 소리를 빽 지르며 코 앞으로 다가온 꼬맹이를 말릴 새도 없이 일어났다. 아- 최민호 너 정신 똑바로 붙들어라. 처음 느끼는 배덕감에 온몸의 털이 쭈뼛 서는 느낌이었다. 따뜻하고 분내나는 숨결에 퍼뜩 정신을 차리고 꼬맹이의 손목을 붙들었다. “아가야-” “저 아가 아니고 김기범이에요.” 눈가며 양 볼이며 귀까지 벌겋게 달아올라 저를 제대로 쳐다보지도 못...
이 시간까지 할 일도 없는데 회사에 남아 있는 꼴이나 11시 한참 전부터 내려와서 기다리고 있는 꼴이나, 저 꼬맹이한테 완벽하게 말리고 있는 것 같다. 이상하게 쟤는 거절을 못하게 만들더라. “아저씨!” 뭐가 저리 신난건지 길 건너에서 팔랑팔랑 뛰어온다. 조심성도 없어. “헐 진짜 기다렸네요? 그럼 지금까지 회사에 있었나? 진짜 감-동!” “이 시간에 밥 ...
평범?한(얼굴과 피지컬이 평범하지않음) 회사원 최민호 32세 X 뻔뻔하고 당차고 자존심 쎈 위아래앞뒤아다 편의점 저녁 알바생 18살 고딩 김기뵤의 첫 눈에 반한 사랑이야기 개연성 따위 🐶줬어요 “에쎄 하나 줘” “에쎄 어떤 걸로 드릴까요?” “에쎄가 에쎄지 그럼 뭐야?!” “..^^” 회사 근처 편의점 알바생 김기범 오늘도 5678번째 다짐한다. 씨발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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