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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뭐야?" 갑자기 빗방울이 세차게 버스 창문을 뚝뚝 때리고 있었다. 아씨, 비 오는 줄 모르고 우산 안 가져왔는데. 자기야, 어쩌지? 뒤를 돌아보자 사람이 꽉 찬 버스에서 나를 감싸듯이 버스 손잡이를 잡은 대협이 어깨를 으쓱했다. 하필 내릴 때가 다 되어서야 소나기가 시작되었다. 버스가 치익, 하는 소리를 내며 문을 닫고 출발했다. 대협과 나, 그리고...
동준남훈 현수남훈 (좌우 바꿔 보셔도 괜찮습니다) 남훈은 핸드폰 화면을 가득 채운 사진을 들여다보았다. 유리병에 웬 풀떼기가 잔뜩 들어있었다. 이게 뭐지? 동준이 연달아 카톡을 보냈다. [이게 뭔지 아나] [애송ㅇ이들은 모르겠지] [들어는 봣나 야관문주라고] 훈이 화면을 토도독 두드렸다. [그게 뭔데?] 현수도 껴들었다. [검색해보니까 밤의 빗장을 여는 문...
후기만 결제. 본편은 결제X ⚠️ 우울증/자해/폭력/자살 또는 타살 등의 죽음 소재주의 ⚠️ 엔딩 주의 언젠가 너는 그런 말을 했었지. 주인공은 마지막에 나타나는 법이라고. "...과 남훈은 이제 이 결합을 이루고자 합니다. 두 사람이 합법적으로 결혼할 수 없는 정당한 이유를 제시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지금 말하거나 영원히 침묵하세요." 나이가 지긋해 ...
해가 고요한 어둠을 뚫고 느릿하게 떠오르고 있었다. 경비원은 입이 찢어져라 하품하며 숙직실 문을 열었다. 새벽 순찰을 시작해야 할 시간이었다. 그는 순찰이 끝나면 아침으로 뭘 먹을지에 대한 생각에 깊이 빠져있었다. 오른손에 들린 손전등이 맥없이 이리저리 텅 빈 캠퍼스를 비추었다. 그러던 중, 멀리서 어떤 인영을 발견했다. 아이고, 깜짝이야. 경비원은 철렁하...
모처럼 찾아온 쉬는 날의 평일이었다. 준섭은 알람 없이 눈이 떠지는 대로 느지막이 일어나 이불을 정리했다. 잘 잤어? 어항 속 베타는 화려한 지느러미를 흔들며 준섭에게로 몸을 틀었다. 언젠가 이름을 지어줘야 할 텐데. 하지만 늘 고민해봐도 막상 떠오르는 이름은 없었다. 준섭은 책상에 턱을 괴고 베타가 뻐끔뻐끔 사료를 먹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물속 생활은 고...
“아, 엄마. 그게 무슨 소리야!” 핸드폰 너머로 엄마의 두서없는 변명이 쏟아졌다. 아니, 네 나이가 몇인데 결혼 얘기는커녕 남자친구도 없잖아. 엄마 친구 미진이 알지? 그 집 딸 너랑 동갑이잖아. 선희 걔, 이번 가을에 결혼한다더라. 내가 어떻게 만났는지 꼬치꼬치 캐물어서 어렵게 알아낸 거야. 거기가 그렇게 매칭을 잘해준대. 아, 글쎄, 이미 결제했다니까...
누가 길바닥에 콜라 캔을 버렸노. 찌그러진 빨간 캔이 발에 채 요란한 소리를 내며 앞으로 튀어 나갔다. 남훈은 손끝을 세워 더러운 캔을 집어 들고선 학교 별관 뒤 분리수거장으로 향했다. 누군가 있었는지 거리가 좁혀질수록 대화 소리가 어렴풋이 들렸다. 고개를 살짝 빼 밀어보니 익숙한 뒷모습이 보였다. 그리고 그의 앞에 서 있는, 처음 보는 여자애. 그 애는 ...
신준섭은 모두에게 다정했지만, 막상 대부분은 준섭에 대해 몰랐다. 그러니까 준섭이 반에 들어서면 그와 눈을 맞추는 모두가 반갑게 인사하지만 그 중 준섭이 어떤 걸 좋아하고 어떤 걸 싫어하는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태산만 빼고. 태산은 주변에서 들려오는 준섭에 대한 평가를 접할 때마다 고개를 갸우뚱했다. 준섭이 은근히 벽을 친다고? 걔만큼 알기 쉬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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