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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이윤은 술집에서 잠에 들었다가 깨어났다. 폴리비우스는 아직 잠을 자고 있는 모양이었다. 왜 자고 있었지? 마지막으로 뭘 하고 있었더라? 문이 열려 있어 추웠다. 그러나 성이윤은 무언가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고는 몸을 움찔거렸다. 성이윤은 생각하며 자리에서 일어나 밖으로 나가서는 눈으로 덮인 땅을 맨 손으로 만졌다. 그리고는 흠칫하고 눈을 파고 팠다. 굉장히...
조지윤은 공중전화에서 한참을 전화를 들고 기다리고 있었다. 전화를 하고 싶었는데 전혀 할 곳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이 광활한 서부 사막 같은. 그러나 자세히 다가가 보면 전부 흙 색 나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는 재미 없는 광활한 나무 사막을 가로 지르는 길에서 작은 전화 부스 하나만 딸랑 놓여 있었기 때문이었다. 조지윤은 전화선을 비비 꼬며 한참을 생...
"약속한 대로 한 거야, 넌 지금 이 곳에서 깨어날 거고, 잠에서 깨어나면 심한 피로감을 느낄 거고, 곧 죽어간다는 사실을 알아차릴거야, 그 뒤의 일은 어떻게 될 지 정확하게 설명 해주진 않겠지만, 적어도 내가 너를 돕고 있다는 사실 정도만 기억해, 넌 죽어도 죽는게 아니야, 죽는 상태가 될 뿐이지. 그래도 마지막이 고통스럽지 않았으면 좋겠네. 좋은 밤 되...
폴리비우스는 길게 몸을 늘어 뜨리고는 수많은 마술사들이 피켓과 횃불을 쥐어 들고 삼삼오오 열을 지어 수송차 앞을 막는 것을 지켜 보았다. 폴리비우스는 주섬주섬 뱀 가방에 넣어 놓은 메모를 꺼내었다. 그는 이 순간을 위해 메모해두었을 테였다. 혀를 한번 쉬쉭대고는 추운 꼬리를 한번 말아올리고 메모를 열었다. 페이지 백삼십오 장에는 그의 이름을 메모해두었다. ...
끼긱대는 바깥 창문 소리가 들린다, 조지윤은 일어나 눈을 부빈다, 일찍 조퇴하고 돌아온 집에서 잠깐 낮잠이라도 들었나, 부스스하고 꼬질꼬질한 옷을 보고 옷을 툭 툭 털고 자리에서 일어난다. 조지윤은 고개를 좌우로 뚜둑 꺾어서 몸을 풀었다. 일찍이 묶어둔 머리의 머리띠가 사라진 것 같았다. 길게 늘어진 머리카락을 뒤로 젖혀두고 바닥에 떨어진 머리끈을 찾지만 ...
그러니까, 상황을 정리해 보자, 무슨 상황이 앞에 쭈욱 일어났는지 긴 설명이 필요하겠지마는 단순하게 요약을 해주고 싶다. 우리 성이윤, 조지윤, 그리고 우리 친애하는 비둘기 씨는- 아니, 정확히 말해서 갑자기 정신이 아이마냥 이상해져 버린 성이윤이 브레이크 레버를 당겼고 잠깐을 활공한 뒤에 그들은 우주 칠면조와 충돌했다. 그리고 우리의 비둘기 씨는 본인이 ...
"금요일, 금요일일 텐데, 분명 금요일일 텐데. 눈 부셔, 불 꺼줘..." 그 말을 하자마자 눈 앞에서 불이 꺼졌다. 아니 불이 꺼진 것 같았다. 어쨌든 눈 앞이 밝진 않았으니 된 것이라고 생각하고 다시 이불을 덮고 자려고 조지윤은 이불을 성큼 올렸지만 이불이 없다는 걸 얼마 못 가서 눈치 챈 듯 싶었다. "이불이..." 조지윤은 아랫쪽으로 휙휙 손을 휘저...
안녕하세요, 좋은 아침, 좋은 점심, 좋은 저녁, 좋은 밤, 그리고 조지윤입니다. 제가 이렇게 어색한 - 아니, 슬픈 편지를 남기게 될 지 몰랐네요, 벌써 우주에 온지... 어, 이제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기억도 딱히 나지를 않아요, 거기는 낮일까요, 밤일까요, 저와 성이윤은 잘 지내고 있어요, 아니, 잘 지내고 있다기 보다는 약간 유일한 동지로서,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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