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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에 어울리지 않는 이른 봄 비가 제법 내리는 날이었다. 부모님은 부부동반 여행으로 오키나와로 일주 일간 집을 비운다고 했던 터라 집에서 혼자 영화를 보던 터였다. 지브리 영화를 한참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 빗방울이 창문을 때리는 소리가 심상치 않았다. 툭툭, "...?" 과연 그것이 몇 번이고 반복되자 나는 고개를 돌려 창 밖을 볼 수 밖에 없었다. 그...
드림주가 아무리 말도 안되는 걸로 우겨도 다 져주는 주들로 드림 썰을 풀어봅니다. <상황> 주와 드림주는 교제(혹은 이미 혼인)중... 드림주의 말에는 무조건 져주는 주들. 다른 이들에게는 얄짤없는 사람인데 유독 드림주에게만 그런다. 심지어 콩밭에 콩심고는 팥난다고 우겨도 그렇다고 해주는데... 결국 이유가 궁금한 (-)는 연인(남편)인 주에게 ...
1914년 어느 추운 겨울 날, 토키토 무이치로는 죽었다. 원래 몸이 약했고 병치레가 잦은 몸이었다. 그것이 죽음의 이유였다. 그다지 특별하지 않은 평범한 죽음이었다. 달빛이 비추는 어느 날 밤, 그가 제 손으로 거대한 흙덩어리가 얹어진 관뚜껑을 열고 스스로 일어나기 전까지는 말이다. 눈을 떴을 때 칠흑 같은 어둠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분명 나는 죽었는...
"겐야, 저기 혹시... 고자야?" "풉! 뭐?!" 한참 고민하다가 나지막이 내뱉은 말에 겐야가 더럽게 마시고 있던 콜라를 뿜으며 콜록거렸다. 미간을 찌푸리며 손수건으로 얼굴에 튄 콜라를 닦는데 겐야가 얼굴이 시뻘게져서는 어버버 입을 뻐끔거리며 겨우 말을 이었다. "너! 너는 무슨 여자애가 그런 말을! 아니거든?! 아니 그리고 내가 고....인지 아닌지 그...
집 옆 작은 공터에 멀뚱히 서있던 남자는 자신을 ‘렌고쿠 쿄쥬로’라고 소개하고는 손수건에 쌓인 은장도를 내밀었다. 깨끗하게 세척을 한 것인지 세월이 흘러 손때가 묻어 있던 것이 새것 처럼 빛났다. “내 피를 닦다 보니 묻지도 않고 세척해버리고 말았다. 미안하군.” 물건을 깨끗하게 해주고도 의사를 묻지 않았다고 사과를 하는 사람이라니… 이곳에 와서 처음으로 ...
설정 및 원작 스토리 날조 주의 띠링 아, 또다. 나는 저 알림소리의 의미를 너무 잘 알고 있었다. 스구루와 내가 이별해야할 시간을 알리는 저 알람소리. 예고도 없이 시도때도 없이 찾아오는 저 알림소리가 나는 정말 싫다. 뻔히 알면서도 모르는 척 하는 날 보며 씁쓸히 웃는 스구루가 미안한 마음을 가지는 것도 싫고, 스구루가 무슨 일을 하는 지 알면서도 그걸...
‘인생이라는 저울 위에서 불행과 행복은 늘 같은 무게로 존재한다.’ 나라를 빼앗긴 어린 시절의 어느 날, 병상에 누워 창 밖만 보던 할아버지는 내게 그렇게 말씀하셨다. 아버지는 명예로운 죽음 대신 비겁한 삶의 연장을 선택했고, 나는 선진 문물을 누구보다 빠르게 배워야한다는 이유로 조국의 모두가 말하는 ‘적국’으로 보내 졌다. 비겁한 삶의 연장은 쉽지 않았다...
상사몽은 다이쇼 시대(일제강점기 초반)을 기본 배경으로 합니다. 다만, 배경으로 할뿐, 시대 고증과 역사흐름에는 충실하지 않습니다. 독립적이며 창작이 가미된 귀칼 세계관이라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양국이 혼란스러웠던 그 시절, 어렵기에 아름다운 사랑을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가볍게 설명을 드리면, if 세계관으로 무한 열차 이후, 환락의 거리와 비...
“여기서 그렇게 말하면 위에 있는 애들한테 다 들린다.” “….흥.” “그만 가자. 저녁 먹었어? 안 먹었으면 오늘은 뭐 사가자.” “…치킨.” 이러니 저러니 해도 결국 함께 한 오랜 시간 자연스럽게 맞춰진 균형은 쉽사리 깨지지 않았다. 먹고 싶다던 치킨을 사서 집에 도착해 식탁에 앉자 자연스레 학교이야기가 나왔다가, 로운의 가족 이야기로 흘러갔다. 별에게...
이따 보자는 은우의 말이 무슨 뜻이었는지, 별은 우습게도 며칠이 지나서야 알 수 있었다. 은우는 꽤나 자주 별 앞에 나타났다. 별이 은우를 쫓던 때에도 이렇게 자주 마주쳤었나 싶을 정도로 강의가 겹치지 않을 때도 은우는 불쑥불쑥 나타나 별을 불렀다. 이렇게 되니 딱히 묻지 않고 은우랑 어울리던 민준도 슬슬 궁금함을 참을 수 없는 듯 물었다. “그래서, 둘이...
별에게는 햇살 같은 웃음으로 다가오는 이를 거부할 재간이 없었고, 별은 그 미소를 멍하니 보다가 시선을 피하며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하도 괴롭혀서 더러워진 제 신발코만 보는 이의 귀 끝은 붉게 달아올라 있었다. “이제 돌아갈까요? 저 차 가져왔어요. 태워다 드릴 게요.” 서은우는 손을 내밀었다. 벤치라 일어나기 힘은 것도 아닌데 별은 제게 내밀어진 손이...
“…어?” 여전히 딱딱한 말투였지만, 여태 별이 들은 서은우의 말 중에 가장 다정했기에 별은 저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였다. 근처 공원 벤치 별을 앉혀 놓고 서은우는 잠깐 기다리라고 말하더니 이내 병에 담긴 따뜻한 꿀음료를 사와 하나를 건넸다. “어… 고마워.” 약간의 거리를 두고 서은우가 별의 옆에 앉았다. 별은 귀여운 꿀벌 캐릭터가 그려진 병을 만지작거렸...
우연히 눈이 마주친 것을 외면한 것이 6번, 스쳐 지나가는 것을 모르는 척하는 것이 8번, 강의실에서 출석 호명에 응하는 목소리를 듣고도 딴짓을 한 것이 4번이 되었을 때, 별은 자신이 할 때는 제대로 하는 사람이 아닌가 스스로 칭찬하며 어깨가 조금 으쓱해져 있었다. 나온의 부탁으로 카페에서 오후파트 중 몇시간 정도를 대신 일하고 나오니 해가 지려는 듯 하...
서은우는 허리를 살짝 숙여 멍하니 저를 올려다보고 있는 별과 시선을 맞췄다. 누군가 보면 설레어 할 법 한 행동이었지만, 얇고 고운 입술 밖으로 나오는 말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한별 선배. 선배가 뭐라도 돼요? 내가 선배한테 뭐 잘 못한 적 있던가? 왜 자꾸 참견하지?” 저와 분명히 시선을 마주하고 내뱉은 서늘한 말에 별은 아무 대답도 할 수가 없었다...
써둔게 아까워서 올리는 창작 이제는 그다지 설레지도 특별하지도 않은 7번째로 맞이하는 개강 날이었다. 4학년, 캠퍼스 로망보다는 대학 졸업장이 갖고 싶을 때이기도 했다. “지랄들 하고 있네.” 한별은 강의실 앞자리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있는 한무리의 그룹을 보고 작게 중얼거렸다. 그룹의 중심에는 난처한 듯 웃는 한 남자가 있었는데 그 남자가 다른 이들에 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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