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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시 반듯한 얼굴이 내게 향했다. 안 그래도 큰 눈이 더욱 커져 있었다. “소개팅?” 그리고 의아한 어조로 물어왔다. 나는 초밥 포장용지를 머리에 뒤집어쓰고 싶은 욕구를 억누르며 목을 긁적거렸다. 소개팅 하는 게 잘못된 건 하나도 없는데 그냥 부끄럽다. 그래서 티 나지 않게 살짝 고개를 끄덕였다. 오히려 박찬열이 티 나게 눈살을 찌푸린 채 다음 말을 하기까...
“여보세요.” 집에 올라와 변백현한테 받은 선물을 요리보고 조리보다 샅샅이 포장까지 뒤졌다. 가격표는 찾을 수 없었다. 그래. 가격표를 두게 놔뒀을 리가 없지. 어디 브랜드 제품인지 알게 되자 떨떠름한 기분이 자꾸만 들었다. 이 비싼 걸 왜 줬을까에 대한 의문이 풀리지 않는 것에 대한 찜찜함과 약간의 죄책감. 하필이면 최선을 다해서 그만두려 하는 사람한테 ...
“……팀, 팀장님?” “…어. 어 네, 지윤씨.” 나는 졸지 않은 척 옆머리를 귀 뒤로 넘겼다. 맛있게 먹은 거 까지는 좋은데, 점심을 고기로 채워서 그런지 책상에 앉아 꾸벅꾸벅 졸게 되었다. 한 해 한 해 지나갈수록 체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게 느껴지지만 운동을 시작할 엄두조차 못 내고 있으니 아침에 챙겨 먹는 영양제로 겨우 버티는 중이나 그것도 요즘 같은...
호텔 로비로 들어가자 자연스럽게 익숙한 얼굴의 윤매니저가 따라붙었다. “이사님, 식사 테이블 미리 세팅해두었습니다.” “…….” 변백현은 고개만 까닥거리고, 레스토랑 입구로 향했다. 나는 매니저님과 눈인사를 주고받았다. 오늘 새벽 같은 아침에도 뵀는데, 반나절 만에 또 보네요. 호텔 레스토랑 안은 다행히 한산했고, 우리는 창가 테이블 자리로 안내를 받았다....
“음.” “맞지. 나 그만둘 수 있는 거.” 박찬열은 다리를 꼬고 앉아 내가 건넨 아이패드를 한참이고 바라보고, 또 턱을 괴고 바라보고, 미간에 주름을 진 채 되짚어보고. “맞잖아. 만기 전에 해약할 수 있는 조건이, 협상된 연봉의 위약금을 기준금리 기준으로 배상하는 방법이랑. 여기, 여기. ” 4년 전에도 대충 읽어 넘겼던 대목을 지나, 나는 목을 가다듬...
“…네. 서여주입니다.” -여주씨이! 아아아아악. 벌써 다섯 통 째다. “네. 수빈씨.” - 언제 오세요……? 정확히 몇 시쯤 오시는 거예요? “지금 저 오늘 후원행사 옷 고르러 와서 시간 좀 걸릴 거 같은데에…….” - 제가 그 일 할 테니까 제발 와주시면 안 돼요 팀장님…? “어차피 11시에는 회의 들어가시니까 그때까지만 조금,” - 지윤씨 들어갔다가 ...
그니까 내려가서 밥을 먹고 있지 그랬냐고. 라는 말은 역시 삼키고, 허리를 숙여 쇼핑백에서 수트를 꺼냈다. “바지 밑단 체크하느라 좀 늦었어. 자. 팔.” “여주야. 나 오늘 이상한 꿈꿨어.” 그 상태에서 그대로 양 쪽 팔만 쭉 내밀고 내가 수트를 입히자 그제야 벨트를 눈대중으로 대충 확인하고선 벨트 사이에 끼워 넣는다. 내 손은 빠르게 단추를 채웠고, 넥...
딸깍. 딸깍. 와그적. 와그적. 한 손으로는 볼펜을 똑딱이면서 오늘 일정을 체크하고 있었고, 왼손으로는 오면서 사 온 토마토 베이컨 샌드위치를 두 개 째 먹고 있는 중이었다. 오늘 저녁에 모임 또 있네. 그럼 집에 가면 대충 11시 반. 자동으로 내일의 스케줄까지 생각해보며 이번 주말까지 내가 얼마나 달려야 하는지 계산하고 있는데, “으음…….” 방 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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