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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을 한 바퀴 돌고도 용기가 안 나서 반 바퀴 더 지나간 뒤에야 겨우 꺼내보는 일기. 지금 꺼내어 정리하지 않으면 언제고 다시 병원이 필요해질 때마다 힘들어질 것 같아서 풀어본다. 서툴기에 자유롭게 *** 2021년 해의 시작에 재활 병원에 드나들기 시작했다. 당시엔 왜 그렇게 병원 문턱 밟는 것이 어렵고 무서웠을까. 상태가 평균, 보통, 기본에서 벗어나...
#열병 늦은 봄과 이른 여름이 만나는 그 순간. #1 활짝 열어놓은 창문 사이로 가감 없이 뛰어 들어오는 날카로운 햇볕과 따스한 바람. 그러한 햇빛이 고스란히 들어오게끔 전혀 제 역할을 하지 않는 블라인드. 교실 안에서 들려오는 수많은 소리 속 귀를 간지럽히는 필기 소리, 규칙적인 소음 속 둔탁한 소리와 함께 샤프심 반쪽이 어딘가로 날아간다. 언제나 위태로...
남과 나 너와 나 그리고 우리가 되기까지. 나만 애쓰는 관계, 나만 놓으면 끝나는 관계, 나만 반가운 관계, 자각하기 전까지는 아무리 밀려와도 괜찮아. 어쩌면 알고서 외면하고 있는 걸지도. 하지만 언젠가는 알게 되겠지. 분명한 사실이라고 자만해왔던 이야기들이 사실이 아닌 이상이라는 것을. 그리고 그 이상에 가까워질 수도 가까워진 적도 없었다는 것을. 그래,...
삶은 예고편이 존재하지 않기에 상황에 맞설 수 있도록 현명을 갖출 시간도, 틈도 주지 않는다. 이에 대한 결과로 눈물이 나도, 화가 나도, 오롯이 감내해야 할 내 몫, 나의 몫.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세상을 구해 영웅으로 칭송받았습니다. 와 같은 결말은 그저 동화 속 이야기. - 어제까지만 해도 있었던 당신이 오늘은 없는 것 그게 현실이래. 어떻게...
학생들이 학교를 향한 첫발을 내디디고, 직장인들이 사회를 향한 첫발을 내딛는, 진부하지만 시작을 담은 그런 이야기. 길거리를 오가며 보았던 어른들의 차림과 비슷한 모양새라 괜히 우쭐해져 넥타이를 고쳐맨다. 아직 때 묻지 않은 새하얀 운동화 앞코도 툭툭 털어보며 힘차게 발자국을 남겨본다. 엄한 교칙 탓에 짧아진 머리카락이 아쉽지만, 건물에 비치는 제 모습이...
겨울의 냄새가, 온도가, 바람이, 좋았다. 겨울의 무정함이, 싫었다. 냉기가 미처 가시지 못한 바람이 불던 어느 날, 언제까지고 내 곁에 있어 줄 거로 생각했던 사람을 떠나보냈다. 조금만 더 같은 하늘 아래에 있어 주기를 바라는 마음은 기원에 지나지 않았던 것인지 겨울과 함께 당신을 보내야 했다. 망자는 산자의 기억 속에서만 존재할 수 있다는데, 나는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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