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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어릴 때부터 동물들을 사랑했다. 강아지, 고양이, 호랑이, 펭귄 ... 귀여운 것도 있겠지만, 인간과의 유대관계를 형성해가는 일련의 과정들이 한없이 아름다워 보였다. 그래서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우고 싶다는 생각을 한 때 정말 많이 가졌었다. -그 친구들이 있으면 내 외로움을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지 않을까? 하지만 그 생각은 잘못되었다. 윤리적으로. 사...
사람을 죽였어. 내가. 맥주병이었나? 소주병이었나? 암튼 유리로된 어떤 병으로 그 새끼의 머리를 연신 내리쳤어. 죽을때까지. 그리고 나서 뒤늦게 마약의 환각작용처럼 죄책감이 고통으로 변해 내 심장을 찌르더라고. 하키코는 로웬과 어떤 펍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다. 그거 꿈 이야기야? 응. 하키코는 로웬을 만날 때마다 그가 꿨던 꿈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주었다. ...
밖은 역시나 추웠다. 나는 고작 후드티에 점퍼밖에 입지 않아서인지, 켄과의 분위기가 냉랭해서인지. 고민했다. 내 몸은 자연스레 떨리기 시작했고, 손을 점퍼 주머니에 쏙 집어넣었다. 그러자 켄이 자신이 두르고 있던 목도리를 풀어 내 목에 둘러주었다. 그딴 개수작은 나한테 통하지 않는다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는데. 응. 그렇지만 춥긴 하잖아? 그냥 두르고 있...
신기한 일이었다. 올려다본 천장에 달려있는 여러 LED 전구의 반짝임이 내 망막에 잔상을 남겼고, 그 잔상은 눈을 감을수록 선명하게 울려 퍼졌다. 나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시키고 자리에 앉아 아이패드로 책을 읽었다. 책을 넘기는 종이의 질감이 그리워졌지만, 그래도 이건 이거대로 나쁘지 않았다. 창을 경계면으로 뻗어 보이는 도시의 파노라마 같은 연출적 장면들...
12월 초쯤인가, 내가 수능을 보기 직전이었던 것으로 기억이 난다.(나는 12월에 수능을 봤다.) 아는 누나 G와 잠깐 산책을 했다. 저녁 11시, 차들도 서서히 줄어들고, 밤 밝기는 점점 어두워지고, 밤하늘과 수많은 가로등이... 참으로 예쁜, 그런 날이었다. 육교에 올라 잠깐 앉아서 쉬기로 했다. 누나가 첫 마디를 어떻게 뱉었더라, 기억이 잘 나지 않는...
완벽을 추구하는 인간과 대충을 추구하는 인간 중 어떤 인간이 더 인간다운 인간일까. 그리고 그렇게 이분법적으로 나눈 해석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라는 생각을 나는 종종 하곤 한다. 이분법은 언제나 옳을 수 밖에 없다. 말하자면 신뢰도 100%의 통계 추정과 비슷하다는 의미이다. 언제나 옳은 것은 우리에게 그렇게 유의미한 가치를 보여주지 못한다. 세상은 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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