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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거 왜 보시는 건가요 저 재미없는 사람인데... 감사합니다 곧 포타 싹 지우고 옮길것만 옮겨요^-^ 짱!
그러고 보면 항상, 나는 네 옆에 있는 게 당연했던 것 같아. 그런 생각이 들었어. 몇 번이고, 어지럽고 섞여가는 기억 속에서 생각해왔어. 너를 사랑하는 건, 불가피했을 거라고. 그게 당연했던 거야. 너무 당연했던 그 사실이, 너와 나를 이렇게 만들었을지도 몰라. 네가 나를 너무 사랑한다는 걸 알아서. 어쩌면 시험해보고 싶었던 걸지도 몰라. 널 사랑하니까....
굳어버린 피로 점철된 발과, 유일하게 통증을 남기는 왼쪽 눈, 그리고 더러운 자기 모습에 연민조차 느껴지지 않았다. 며칠을 제대로 잠들지 못하고 경계하며 쫓긴 것인지, 호엘은 알 수 없었다. 눈이 제대로 감기지도 못하며 속이 울렁거리는 상태에서 스스로가 짓지 않은 죄로부터 도망치는 것이었다. 그가 그렇게 모든 것에 쫓기게 된 것은, 사람을 죽인 친형 때문이...
응, 괜찮았어. 생각보다 아프지 않더라. 갑작스럽게 암전되는 것이 아닌 살아있음을 느끼며 의식을 잃어가는 것도 나쁘지 않았어. 근데 에단 있잖아. 이상한 것 같아. 내 목이 너무 뜨겁고, 아파…. 나, 이렇게 아파. 목이 끊어질 것 같아. 근데 이상하잖아. …나 죽었어야 했잖아…. 난 아픈데 너는 일어나질 않아…. 너는 깨어나지 못해. 그래, 죽었으니까. ...
가끔 꿈에서 저를 부르는 다정한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가만히 서 있는 어린 나에게는 언제나 끌어안아 주는 온기가 있었고, 그것은 어머니의 목소리였던 것 같습니다. 끔벅, 눈을 뜨면 언제나와 같은 천장…, 그리고 언제나 사랑하는 가족들이 있습니다. 저는 항상 이른 아침에 눈이 뜨여져요. 그다음엔 늘 금방 몸을 일으킵니다. 누군가 그러라고 한 것은 아니지만, ...
라이너스, 라이너스 아브락사스 프로메레오는 늘 생각했다. 사랑은 참 역겨운 거라고, 죽어도 사랑할 수 없을 거라고. 어머니는 어떻게 된 지도 모르는 데다가 아버지는 라이너스가 어린 시절, 사랑에 미쳐 라이너스를 두고 떠났다. 사랑한다는 말로 목을 묶어 자신을 따라오지 못하게 만들곤 말이다. 그것이 라이너스 프로메레오를 사랑을 불신하고, 혐오하게 만들었다. ...
당신은 참 이상한 사람이에요, 정말, 정말 이상한 사람입니다. 제 인생에서 저에게 이렇게나 다정한 사람은 본 적이 없었어요. 레오, 레오날드, 도련님…. 그 많은 명명 중에 당신을 가장 소중하게 말하고 싶은 건 저였습니다. 제가 당신을 사랑한다는 것은 그런 의미였습니다. 살면서 처음으로,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었어요…. 애초에 알고 있었습니다. 당신이...
알겠습니다, 이제야 알았습니다. 저는 당신을 행복하게 해줄 수 없다는 걸요. 제가 아무리 당신을 위해 손을 내밀어도, 스스로를 낮춰 부르더라도, 당신은 그것을 싫어합니다. 이것은 전부 제가 부족한 탓이었습니다. 그러니 이제 다른 방법을 찾아보려고 합니다. 당신에게 미움받기 싫었지만, 이제는 미움을 받아서라도 당신이 행복하게 되는 모습을 보고 싶어요. 이해해...
조용히 머리를 짚으며 일어선 그의 몸은 식은 땀으로 뒤덮여있었다. 라이너스 프로메레오, 그 전에 제 본질을 알고 있던 그는 조용히 제 목을 손으로 꾹 눌렀다. 아무리 이런 꿈을 꾸더라도 로건은 돌아오지 않았다. 어른이 되어서도 잊히지 않은 마지막 추억이었다. 그가 기억하는 로건 프로메레오를 설명하자면 마음이 유약한 사람이었다. 쉽게 휘둘리고 항상 지쳐있지만...
너무나도 아름다운 현실이다. 비참하고도 아름다웠다. 주매향이 바라봐온 세상은 아름답지만 비참했다. 사랑이란 거북하고도 억울한 일이고, 또한 네가 있기에 빛나고 있다. 적어도 주매향이 느끼고 있는 사랑은, 그랬다. 그에게 있어서 사랑은 알 수 없는 것이었고 오랜 시간 결여된 것이었기 때문에. 오랫동안 결여된 것이란 아무 일도 없이 수면에 모습을 드러낸다. 사...
나는 좆됐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내가 감당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걸 눈치챈 건 얼마 전, 그리고 지금에 다다르게 되어서이다. 시궁창 인생 속에 사랑이라니, 퍽이나. 웃긴 소리였다. 하지만 그 자식이 아니라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코 꿰여서 그렇다고, 나도 알고 있다. 내가 그 자식 때문에 인생이 다 망하는 구나. 이미 망한 인생이긴...
미안해, 그 한마디에 아가타 딜런은 잠에서 깬다. 끊임없는 악몽의 연속이었다. 그 사건 속에서 경찰 13명이 죽었고 생존자는 단 2명 뿐이었다. 아서 논픽션과 멜리 딜런. 그 두사람이었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력감 속에서 쓴 이기심은 우리 둘 만을 살렸다. 아서 논픽션은 징계를 받고 얼마 지나지 않아 사라졌고, 살아남은 멜리는 텅 비어버리고 그 누구도 ...
오늘도 처참한 꼴이었다. 목에 든 상처를 만지작 거리다가 제 이름이 불리자 앞으로 나간다. 아, 이 순간마저도 무엇이 나올지 예상이 가는 건 어쩔 수 없는 고통인가, 통증인가. 식은땀이 나고 머리가 띵해진다. 순간적인 현상이지만 여기서까지 그 얼굴을 보면 어쩐지 정말 주저앉을 것만 같아서. 그리고 그것은 실제로 이루어지게 된다. 라비, …이디나 라넌큘러스....
… … 카멜리아는 숨을 잠시 멈추고 바라본다. 여전히 웃는 낯이지만 무언가 불편한 듯한 표정이다. 보가트가 나오는 모습은 누구보다 가장 잘 아는 사람의 모습이기에. 가장 믿기 싫었던 현실에 도움을 준 사람 아니었나 싶어서…. 그럼에도 웃는 낯으로 구는 건 이런 것들에 별로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이겠지. 그럼에도 찝찝한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었나. 지팡이를...
오늘은 밖에 나갔어. 침대에 누워 제 연인을 바라보는 나른한 표정의 엘레나 시카트리제가 말했다. 정적이 흐르는 시간 속에서 잘그락 거리는 목줄의 사슬을 만지작 거리며 하는 말이었다. 엘레나의 목에 걸려진 목줄을 똑바로 걸려있었으며 열쇠 또한 제자리에 올려져있었다. 흰 피부에 유일한 흔적을 남긴 목줄은 여전히 제자리에 있었다는 뜻이다. …정적, 그리고 말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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