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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간, 카마도 탄지로는 토키토 무이치로에 대한 생각을 끝내고 새로운 염주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었다. 이상한 생각은 아니었다. 히사기라는 성을 가진 그녀가 전 염주 렌고쿠 쿄쥬로와 얼마나 친했는지, 그녀가 왜 기억 속 사내와 똑같은 얼굴을 가졌는지, 이 대장장이 마을에 있던 인형과도 같은 얼굴인지. 그러니까, 그 몇 백 년 전의 검사와는 어떤 관계인지, ...
모든 혈귀는 죽으면 지옥으로 떨어진다. 그건 비단 어떤 종교적인 이유뿐만이 아니었다. 물론 지옥의 존재부터 그 요소가 종교적인 요소가 없다고 할 수 없었다만, 그건 딱히 중요하지 않았다. 사후세계가 존재하며 그것이 죄를 지은 인간과 혈귀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중요할 뿐. 이야기를 돌려서, 사람을 잡아먹은 혈귀가 죽어서 지옥에 떨어지는 이유는 간단했다. ...
이곳에 사는 사람이 역시 일륜도를 만들만큼 실력 있는 실력 있는 대장장이라서 그런가. 급하게 깎은 목검은 굉장히 그럴 듯 했다. 무게는 어쩔 수 없다 쳐도, 겉모습이나 길이는 평소 우리가 사용하던 진검과 다를 것이 없었다. 검을 툭툭 손으로 두드려보다가, 무게에 익숙해지기 위해 휘둘러본 나는 이내 눈앞의 소년을 응시했다. 나처럼 제 일륜도에 맞게 제작된 목...
담당 도공(이었던, 으로 될 것 같은) 하가네즈카 호타루를 찾으러 대장장이의 마을로 향하는 동안, 카마도 탄지로는 심란했다. 돌연 이전에 들었던 말이 떠올라서였다. 히사기, 라는 성을 가지고 있는 검사. 렌고쿠 쿄쥬로의 친구라 했던 사람. 무한 열차에서 있던 일을 다 말하고 나서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그녀가 돌연 입을 열었다. 정확하게 같은 혁작의 아이...
(*작품 전반에 오리지널 설정 있으며 원작 설정 변경도 있습니다.) 일륜도 대장장이들의 마을에 들어서고 얼마 걷지 않았을 때 누군가 나를 보고 소스라치게 놀라는 것이 보였다. 소리가 들린 방향을 보자, 횻토코 가면을 썼지만 열 몇 살 남짓한 어린 나이인 티가 나는 소년이 주저앉아있었다. 정황상 나를 보고 반응한 것이 틀림없어서 그쪽으로 걸어가니 소년이 가면...
(*작품 전반에 오리지널 설정 있으며 원작 설정 변경도 있습니다.) 일상적인 상황에서도 나는 친구의 등을 본 적 없었다. 서로 수련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상황에서조차도 말이다. 키 차이가 얼마 나지 않던 우리는 늘 나란히 걸었고, 그가 히사기 저택의 문을 나서면 그대로 인사를 끝낸 후 서로 돌아섰기 때문에 그런 것이리란 생각이 들었다. 그는 한 번이라...
친구에게서 동료인 주들에 대해 이야기를 제법 많이 들었다. 누구는 어떤 성격이고 어떤 용모를 하고 있으며. 누가 나와 잘 맞을 것 같다는 감상을 늘 덧붙이고는 했다. 동생과 같은 나이의 주가 있으니 같이 챙기면 좋을 것 같다는 둥. 그는 내가 귀살대에 입대할 미래를 가정하고 말하는 것이 많았다. 그가 그렇게 말하는 것이 즐거웠기 때문에 언제나 그가 더 이...
세 달 반. 내가 계급 갑甲이 되고 주柱의 자리에 오르기까지의 시간이었다. 이번 세대의 주 중에서는 입대 두 달 차에 주가 된 소년이 있다고 했으니 분명 이 세대는 수많은 용과 호랑이가 깨어난 시대임이 분명했다. 먼 기억 속에서 태양의 검사께서 소망하던 것이 떠올랐다. 불가능한 일은 분명히 아니었다. 나는 약 3개월 만에 다시 만난 우부야시키님께 절을 ...
그 말을 전해들은 순간, 심장이 불타는 것처럼 아팠다. 순간이었기 때문에 그냥 넘겼지만 그건 착각이 아니었다. 마치 그에게서 직접 그 말을 들은 것처럼. 내게 유언을 남긴 것처럼. 그래, 네가 그랬듯이 나도 그러겠다. *** 이번에야말로, 내가 태어난 의미를 다하기 위해. 의무를 완수하기 위해. 이 삶에야말로. 반드시. 더 누군가를 잃게 되기 전에....
임무에 나선지 열흘이 되던 날, 늦은 밤. 카나메의 성화에 이기지 못하고 나비 저택에 한 번 들르게 되었다. 쪼아대지는 않았지만 10일과 혈귀 열일곱이라는 단어를 걸음 내딛을 때마다 반복하는 탓에 별 수 없는 선택이었다. 원체 걸음이 빠르고 이동수단이 잘 정비되어있던 곳에 있던 덕에 제법 먼 지역까지 왔음에도 복귀는 빨랐다. 나비저택으로 가는 것이 정확...
(*작품 전반에 오리지널 설정이 있으며 원작 설정 변경도 있습니다.) 아직 우리가 어렸을 때, 그가 대뜸 찾아왔다. 열이 된지 얼마 안 되었을 때였던 듯 싶었다. 화염의 호흡 1형을 익혔다고 웃으며 단련장으로 뛰어들어오고, 그렇구나 어떻구나 하다가 얼떨결에 서로에게 목검을 겨누게 되었다. 서로 검을 잡고 수련한 기간이 비슷하니 간단하게 맞대는 것 정도는 괜...
검의 수리를 맡은 대장장이가 찾아와 내게 검을 건넸다. 흑진홍 사철, 흑진홍 광석이라는 태양의 힘이 깃든 특수한 칼. 대장장이가 내 의견을 받아주어 부러진 검을 검을 수리할 때 최대한 광석을 추가하지 않은 탓에 타도라기 보다는 협차에 가까운 길이가 되기는 했지만 문제는 없었다. 횻토코 가면을 쓴 그는 내가 검을 뽑자 도신에 주목했는데, 사람들의 시선이 몰리...
친구가 이미 귀살대에 입대해서 렌고쿠 가의 후계로서 계승자를 들이고 혈귀와 싸울 동안 나는 집안에만 있었다. 그가 염주가 되고 난 후에도 마찬가지였다. 내 어린 시절부터 등꽃 문양 집 히사기의 사람들은 혹시나 태양의 검사가 다시 태어났다는 소문이 혈귀를 통해 '혈귀의 시초'에게 들어갈까 노심초사해 하며 모든 가솔들의 행동거지와 말을 하는 것을 철저하게 단속...
생각보다도 내 입장은 날이 갈수록 더 애매해졌다. 나는 가문이 감히 이 세상에 다시 불러낸 태양의 검사의 현신이기도 했고 등꽃 문양 집의 자제이기도 했다. 은혜와 예를 중시하는 입장에서도, 그렇지 않은 입장에서도 나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는 늘 확정되지 않은 무언가에 속했다. 일관적인 것은 내가 언젠가 귀살대의 일원이 되어 혈귀의 시초의 목을 베는 것뿐이...
(※본편에 나오는 인명, 지명은 실제/원작과 관련이 없으며 모두 창작입니다. 작품 전반에 오리지널 설정 있으며 원작 설정 변경도 있습니다.) 어깨 위에서 단정하게 잘린 흑발과 목까지 뒤덮인 보랏빛 흉터. 시력을 잃었는지 그의 홍채는 새하얬고, 시선은 조금씩 흔들려 불안정했다. 그럼에도 그 불안정함이 크게 티 나지 않는다는 것은 그의 마음가짐이 굳건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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