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창작이 가능한 기본 포스트
한 컷씩 넘겨보는 카툰 포스트
직접 만든 영상을 올리는 동영상 포스트
소장본, 굿즈 등 실물 상품을 판매하는 스토어
* BGM과 함께 읽어주시길 권장합니다:) 킹이 캐슬을 떠났다. 예상치 못했던 갑작스러운 그의 행보에 Q가 눈살을 찌푸렸다. “K가 떠났다는 게 사실이야?” Y를 향해 믿을 수 없다는 듯 다시 한번 되물었다. 맞습니다, 퀸. 오늘 오후 세 시 모스크바행 비행기로 떠났습니다. Y가 침착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좋은 기회인데, 이거?” “....퀸.” “걱정 ...
* BGM과 함께 읽어주시길 권장합니다:) 눈을 뜨자 보이는 석진의 얼굴에 거짓말처럼 무조건적인 행복감을 느꼈다. 정말 얼굴이 반쪽이 됐네. 살이 내려간 그의 양 뺨을 바라보는 태형의 얼굴에 걱정스러움이 일었다. 곤히 잠든 무방비한 얼굴을 넋 놓고 한참을 바라보다가 겨우 시선을 거둔다. 그대로 몸을 일으켜 샤워룸으로 향했다. 쏟아져 내리는 찬물로 씻고 나오...
뜨거운 것은 계속해서 퍼진다. 뭐지? 축축이 젖은 두 손바닥을 펼쳐서 멍하니 바라본다. 피다. 비릿한 냄새가 후각을 자극해 온다. 그곳엔 오직 피 냄새뿐이다. 순간 머리가 깨질 듯이 어지럽다. 강한 피 냄새에 속 안에서부터 구토가 올라왔다. 축 늘어진 남자의 몸 아래에 짓눌려진 채로 한바탕 속을 게워낸다. 멀리서 발소리가 들린다. ‘아빠!!!!’ 익숙한 목...
“도착했습니다, Boss.” 샤이탄의 정문 안으로 캐슬의 간부를 태운 검은색 세단이 거침없이 들어섰다. 그 뒤로 대형 승합차 두 대가 따랐다. 샤이탄의 지도자, ‘라시드’는 그의 부하 ‘파힘’을 향해 그들을 맞이하라 지시했다. 다부진 체격에 구릿빛 피부, 볼에 훅 패인 커다란 흉터를 지닌 남자가 곧 목례 후 자리를 떴다. “캐슬의 Rook과 Knight라....
거대 마약 카르텔, ‘샤이탄’이 한국에 상륙하여 그 세력을 넓히려 한다는 소문이 사실이었다. 그들의 본래 출신은 아프가니스탄으로, 중동권 조직들은 테러 및 전쟁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마약을 밀수입하고, 대량으로 생산한다. 마약의, 마약에 의한, 마약을 위한 나라인 것이다. 부강한 나라는 돈세탁의 대부분을 마약 불법 거래를 통해 자행한다. 범죄조직 집단과 정...
석진은 조직 내에서 쓸모가 없어졌다. 애당초 그를 데려온 목적은 킹을 위한 사냥개로 키우기 위해서였으나, 피만 보면 기절하는 탓에 그 용도가 무의미해졌다. 아무도, 아무것도 죽일 수 없는 조직원은 이 세계에서는 불필요한 존재였다. 조직의 킹핀(Kingpin)이자, 태형의 아버지는 그러나 석진을 버리지 않았다. 날이 갈수록 그의 외모는 수려해졌고, 가련한 처...
“나이트 발견. 미카와 함께 있습니다.” [“.......”] “사살할까요, 킹.” [“안 돼. 대기해.”] “킹.” [“기다려. 지민아.”] 이름을 부르다니, 반칙이잖아요. R은 라이플 M16를 잡은 손에 조금 더 힘을 준다. 사정거리 안에 나이트와 미카가 들어와 있다. 망원 조준경 안에 그들을 담은 채로 입술을 뿌득 깨문다. 죽여버리면 간단한 것을. “...
안녕하세요, 에뚜왈입니다.지금까지 부족한 제 글을 끝까지 함께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을 담아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덕분에 끈기 없는 제가 스스로를 멱살잡고(...) 여기까지 끌고올 수 있었습니다.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 제주의 인어와 그리고, 나 ] 의 세계에서는 '이름'을 기억하고, 그 이름을 '불러주는 행위'가 굉장히 중요한 요소이며, 운명적...
제주의 인어와 그리고, 나 ㅡ Epilogue ㅡ Written by. Etoile "알면서도 모른척 했죠. 슈가." 키득거리며 웃는 슈가를 향한 이 분노를 도저히 참을 수 없었다. 얼굴이 뜨겁다. 실실 웃는 저 얼굴을 보고 있노라니 뱃속이 뜨거워지면서 무언가 목구멍에서 울컥, 하는데 이건 필시 '분노'라는 감정이 분명하다. 하하하! 이런 내 분노를 아는지...
제주의 인어와 그리고, 나 ㅡ 번외 ㅡ Written by. Etoile “제이도 인간이 되고 싶어?” 어느날 정연이 그에게 물었다. 어느덧 바닷물에 발을 담가도 차갑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의 계절이 성큼 다가와 있었다. 정연은 바다와 가까이 맞닿은 땅 위에 걸터 앉은 채 발을 첨벙거렸다. 간혹가다 제이에게 물을 튀기는 장난을 치며 꺄르르 웃기도 했다.
제주의 인어와 그리고, 나 #19 Written by. Etoile "오늘 아침 일찍 한 팀이 체크아웃 해서, 오늘 조식은 총 4인분만 준비하시면 돼요.""아, 그래요? 고마워요, 남준씨." 지민은 기분이 굉장히 언짢았다. 첫 번째, 일단 저 김남준이란 인간은 일머리가 좋다. 그리하여, 안타깝게도 여기서 짤릴 일은 없다는 뜻이다. 두 번째, 어째 석진이 그...
제주의 인어와 그리고, 나 #18 Written by. Etoile 특별할 게 없는 평범한 나날들이었다. 알람 소리에 2층 자신의 방에서 눈을 뜬 다음, 늘 평소처럼 창문을 활짝 열어 환기를 시킨다. 그 다음에는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샤워를 한다. 현재 시각은 아침 8시. 오늘의 조식 메뉴를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빠르게 샤워를 마친 뒤 대충 물기만 털어내고 ...
제주의 인어와 그리고, 나 #17 Written by. Etoile 슈가는 유리잔에 담긴 물을 벌컥벌컥 들이켰다. 땅에 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타는 듯한 목마름이 느껴졌다. 제이는 이 짓을 40년 동안이나 했단 말야? 눈 앞에 그가 있다면 그 인내심에 박수를 보내고 싶은 심정이었다.
설정한 기간의 데이터를 파일로 다운로드합니다. 보고서 파일 생성에는 최대 3분이 소요됩니다.
포인트 자동 충전을 해지합니다. 해지하지 않고도 ‘자동 충전 설정 변경하기' 버튼을 눌러 포인트 자동 충전 설정을 변경할 수 있어요. 설정을 변경하고 편리한 자동 충전을 계속 이용해보세요.
중복으로 선택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