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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세포는 기존에 존재하는 세포에서 태어나죠. 그 말은 즉, 모든 세포는 하나의 세포에서 생겨난거죠." 라는 주인공의 말로 시작하는 이 영화에서 연결은 제법 섬뜩하게 다루어진다. 우리는 연결이라는 개념 뒤에 ‘타인’, ‘타자’의 개념이 이어지는 것에 익숙해 있다. 심지어 최근에는 ‘인간’ 아닌 다른 생명체, 생명체 아닌 환경, 지구를 넘은 미지의 우주와...
‘공포 영화’는 우리의 무의식을 자극하기에, 우리를 매혹하는 동시에 겁준다. 비평가 로빈 우드는 사회집단이 꾸는 악몽으로서 공포 영화가 곧 “문명들이 억압하고 탄압한 모든 것”의 귀환이라 말했다.* 이 아이디어는 프로이트의 ‘무의식으로 억압된 것은 반드시 돌아온다’는 주장에서 비롯된 것이며, 실제로 공포 영화의 괴물은 억압된 것의 귀환이라는 성격을 띠는 경...
영화 〈벌새〉는 개봉 이후 가히 폭풍적인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은희와 함께 살아왔던, 또는 은희였던 40대 초반의 여성들 뿐만이 아니라, 10대와 20대의 젊은 여성들도 은희에게 깊은 공감을 표하며 자신들을 ‘은희들’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같은 역사성을 지니지 않은 여성들은 경험을 통해 어떻게 공감하며 연대할 수 있는가? 그것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지니...
영화사를 다룰 때 흔히 ‘경전’으로 여겨지는 기념비적인 작품들을 어떻게 소비할 것인가 하는 문제는 나를 포함한 여러 페미니스트 시네필이 공유하는 고민일 것이다. 여성혐오적인 재현이나 감독의 윤리적인 문제를 마주할 때마다 우리는 마냥 즐길 수도, 손쉽게 경전을 폐기할 수도 없는 난처한 상황에 처한다. 예술에 윤리적 잣대를 들이밀 수 있는가 하는 질문에서부터 ...
‘여성 서사’란 무엇일까? 이 질문은 우리 영화모임 최초의 질문이었고, 아직도 우리 안을 맴돌고 있는, 해결되지 않은 질문이다. 처음 이 질문을 마주했을 때는, 오히려 나의 대답은 간단했다. 여성 인물들이 많이 나오고, 여성 주인공이 서사를 주도하는 영화. 하지만 모임이 거듭되고 여성 서사에 대한 논의가 심화함에 따라 답은 점점 미궁으로 빠졌다. ‘여성 서...
"이 풍진 세상을 만났으니 너의 희망이 무엇이냐 부귀와 영화를 누렸으면 희망이 족할까" 김초희 감독의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2020)에서 영화 프로듀서 '찬실'은 작업 파트너였던 감독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뜨면서 오랫동안 해온 영화 일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생계를 위해 전혀 새로운 일을 해야 하고, 같은 업계 사람들에게조차 무시당하는 현실을 마주한 ...
덕미 싫어하는 것보다는 좋아하는 것을 더 많이 이야기하자고, 자주 다짐합니다. 그런데 애착과 집착 사이에서 중심 잡기는 왜 이리 힘든 걸까요. 오기로 쓴 글처럼 읽히지 않기를, 혹은 그렇게 사는 사람처럼 보이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요즘은 '정상적인 삶'이란 무엇인지, 조금은 집착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영화는 종종 주제를 우회하고, 그 점에서 매력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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