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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때, 이민혁은 키가 작았다. 또래보다 훨씬, 정말 땅바닥에 붙어 살까 싶을 정도로. 그래서 별명이 난쟁이였다. 이름 하나만으로도 사람 놀려 먹기 좋아하는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이민혁의 작은 키는 놀림감으로 유용했다. 난쟁이 잡아라! 그 말 한마디에 열댓 명씩 되는 아이들이 우르르 몰려와 이민혁을 쫓았고, 겁이 많았던 열 살 짜리 꼬마는 얼굴이 하얗...
학교 다니다 보면, 꼭 눈에 띄는 애들이 한두 명씩 있다. 대게 그 이유라 함은 잘생겨서, 혹은 전국구 단위로 싸움을 잘해서. 내가 중학교 때 우리 학교 일진짱이었던 형은 다리 하나가 부러졌는데, 1년치 쪽은 다 팔아 먹었다며 장렬히 일진짱 타이틀을 내 친구에게 물려 줬다. 고등학교에 올라가서도 하라는 공부는 안 하고 일진 놀이에 과몰입한 내 친구 이민혁은...
영국은 춥고, 으스스하다. 언제 비가 내릴지 몰라서 한 손에는 늘 우산을 쥐고 다녀야 해서, 걸거치는 물건들은 크로스백에 다 집어 넣고 유유자적 거리를 걸어 다녀야 한다. 신사다 뭐다, 워낙 격식 차리는 인간들이 많아서 조금만 분위기가 엄숙하다 싶으면 곧바로 입을 꾹 다물고 시가나 한 대 꼬나물고 어색한 웃음을 짓고 있어야 한다. 특히 나는 동양인이니까, ...
노래를 꼭 반복재생으로 들어 주셨으면 좋겠어요! 유기현과 나는 다르다. 아니, 남들이 보기엔 틀렸다. 나는 어릴 적 애교 많으신 어머니와 아버지 밑에서 사랑을 배워왔다. 그래서 내가 알고 있는 한, 적어도 사랑이란 주변 눈치 보지 않고 죽어라 물고 뜯고 핥다가 서로 보듬어 주는 거. 그게 내가 보고 배운 사랑의 전부였다. 그치만 유기현은 그게 아니였다. 나...
우리 학교는 빡셌다. 입학하자마자 머리도 빡빡 밀렸고, 본래 치수보다 몇 배는 큰 교복을 사다 입었고, 제 아무리 신입생이라 하더라도 야간 자율 학습은 절대 빠져서는 안 됐고, 또 뭐가 있었더라. 아, 1학년 때 한정이긴 했지만 시험 기간에는 무조건 11시까지 남아 있어야 했었고… 학원 간다는 핑계로 빠질 수도 없었어서 다니던 단과 학원들 다 끊기도 했었네...
1993년 11월 22일, 유기현이 태어났다. * 내가 유기현을 처음 본 건 열여덟 때의 일이다. 그 때 나는 한창 종교에 빠져 있었고, 그 덕에 학교에서 별 이상한 소문이 다 나 있었다. 실은 이민혁네 집은 대대로 무당 집안이었고, 그래서 쟤는 귀신도 볼 줄 알고, 또 심심할 때는 귀신 불러내서 쎄쎄쎄도 한다고……. 나는 귀신 볼 줄도 몰랐고, 심심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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