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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내게 무슨 말을 어떠한 말을 하고 싶었던 걸까 삼키다 만 목구녕에 걸린 가시들을 하나 하나 빼내어 우리들의 심장에 깊숙히 꽂을 생각은 없는걸까 설령 피가 흐르게 되더라도 곧 새살이 돋아나듯 새 생명을 얻어 나는 계절에 맞는 꽃잎을 피워낼텐데 무엇인가 창조생명과 관련된 작용이 그녀와 나 사이에 일어날 수 있는데 그녀는 용기가 부족했고 나는 두려움이 많...
허무한 공상만이 나를 사로잡네 들뜬 마음과는 반대로 머리는 나에게 채찍질을 하네 필요와 불필요의 경계선 욕망과 겸손의 그 사이에서 허우적대고 있었네 누구도 나를 볼 수 없었지만 사실 수심은 깊지 않았다네 마음먹기에 따라 일어설수도 넘어질수도 있었기에 싸움은 고되고 외로웠네 아 탄식과 슬픔의 골은 깊다 창문에 드리우는 노을빛이 나의 몸을 휘감아 올리며 푸르른...
타인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자는 얼마나 많은 행복을 느낄 수 있을까 빙판위를 달리는 말은 세차기만 하다 아무도 그 고삐를 붙잡지 못해 말과 하나가 되지 못한다 풀은짓밟히고 돌은 치이고 바람도 나의 등 뒤로 불어온다 말은 혼자다 이미 달리기 시작한 말이 남기고 간 것들은 사라지지 않고 여전히 있다 시간이 흘러 또 다른 말로 하여금 그 위를 지나가게 하여 더...
당황하지 말 것 나에게는 원래 해당되지 않는 것들 뿐 타인의 노력의 결실을 함부로 빼앗을 권리란 누구에게도 없다 그렇기 때문에 부당한 일은 당연시되고 우리는 도태된다 시기와 질투는 못된 감정이라 말하고 들판에 핀 민들레에서 오는 향기처럼 거부할 수 없는 것이라며 서로를 다독인다 부적절한 것이 나의 마음이라 슬픔에 눈물 흘리며 나의 근심도 덜어가주길 바란다
죽어가는 것들에게는 찬란한 태양빛이 지나가는 길에 드리운다 나의 등 뒤로 죽어가는 나의 젊음, 나의 청춘, 나의 시간, 나의 마음, 나의 사랑 그리고 그 모든 것들에게도 빛은 드리우는지 밤바다의 정령에게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죽어가는 것들을 사랑해야지 잊혀져 가는 것들에게 찬송가를 부르자 바람을 타고 올라가기도 하고 흙을 파고 지하로 내려가기도 하고 철썩이는...
하루하루를 버텨낼 수 있는 힘이 내게 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그저 묵묵히 버텨내는 걸 보면 마냥 그렇지도 않은가보다. 혹은 빗물이 계속해서 차올라서 내 안의 댐이 무너지게 되는 순간이 온다면그때는 더 이상 일어설 수 없을 정도로 나는 무너지겠지. 그건 단순히 댐이 무너졌다는 사실 뿐 아니라 나의 온갖 감정들이 강물처럼 흐르다가도 격렬히 아주 격렬하게...
왜 생각할 때마다 되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솟아났는지 알 것도 같다. 나는 타인의 시선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인간이었고 나의 허무와 공상의 기대들을 한껏 내품은 과정을 생략할 수 없는 영화속 주인공이었다. 나의 기대와 현실이 다르기 때문에 나를 충족시켜 줄 이상은 자리에 없었고 나는 무엇을 할지 몰라 방황하는 아기새였다. 그렇기에 옆에서 날갯짓하는 새들...
삶은 있으나 사랑이 없다 한동안의 나의 삶이 그러했다 삶을 찾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했는데 사랑이 결여된 삶은 심장이 없는 인간이었나 그렇다 삶은 있으나 사랑이 없다
새롭게 자리잡은 걱정과 불안의 씨앗들이 입 안에 감돌기 시작하면서 나의 마음속에서는 단내가 난다. 너와 나의 사이를 가늠해보려 엄지손가락을 들어올려보지만 그 폭, 너비를 가늠키에는 나는 매우 작았다. 간다 익숙했던 시간들이 낯설게 다가온다. 떠나가지 않았지만 이미 내 곁에서는 자취를 감추었다. 알바트로스처럼 뒤를 돌아볼까? 그러나 뒤를 보아도 빛은 그대로 ...
화성이 들릴 것인가 메아리치던 짐승의 울부짖는 소리가 하나 둘 겹치기 시작하며 인간과 닮아갔다 서로가 섞이기 시작한 것이다 그 안에서 탄생한 메아리들은 그렇게 인간과 흡사한 소리를 띠기 시작했다
왜 그렇게 열심히 일하냐는 질문에 이리저리 궁리를 해보고 답을 찾아보려 했다 한가로이 공원을 거닐기도 해보고 식당에서 마주한 다른 사람들의 얼굴을 훔쳐도 보았다 동료와 가십거리를 주제로 부채질을 해도 보이는 것은 없었다
탄산음료를 홀짝여도 행복이라는 것을 느끼는데 이는 쉽사리 사리지고는 지구반대편에서 광렬하게 올라오는 불안, 걱정, 고통이 나를 지배하려고 한다 무시하자 모든 애욕, 질투, 비난, 좌절 무시하자 내가 생각하고 내가 믿는 길로 가자 내가 믿는 곳에는 신념이 있어 수 많은 적들이 몸을 숨기고 지천에 도사리고 있어도 나는 이길 수 있을 것이다 무시하자 매사에 깊은...
대한민국을 비롯하여 전세계에 재앙, 재난이 찾아왔다. '코로나'라는 바이러스가 그 대목이다. 처음 이 바이러스가 TV에 소개되었을 때 중국에 안타까운 감정이 들었지만 우리나라와는 별다른 문제일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렇게 생각했던 것도 며칠이 지나고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다. '코로나'로 인해 사망하는 환자가 발생하고 우리나라에도 확진자가 등장하면서 거리...
약 20년을 일해온 나의 팀장님은 젊은 시절 너무 열심히 일을 했기 때문에 이제는 진절머리가 난다고 한다. 그래서 그럴까 회사에 오면 늘상 핸드폰으로 유튜브를 통해 뉴스를 시청하는 것이 업무의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결코 거짓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명색이 팀장이기에 나는 이 사람에게 여러 가지 것들을 허락맡아야지 무엇인가를 행할 수 있는 존재...
시시각각 돌아가는 인생의 챗바퀴 속 거대한 파도에 이끌려 자아를 상실한 오늘날의 나 과거엔 어떠했지? 전쟁의 한복판에서 피바람을 몰고 다니며 우렁찬 고함 소리로 대지를 뒤흔들던 나폴레옹 인생이라는 극 위에서 글로 남긴 수 많은 진리들을 품에 안은채 쓰러지던 세익스피어 오늘날 그토록 찬양하던 나의 또다른 모습이었던 거대한 위인들 이제는 전설로 일컬어지는 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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