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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목적지와 계획도 정했으니, 바로 출발하죠." "아, 잠시만… 나 아직 짐을 다 못 쌌는데……." "아까도 말했듯이 마법사는 몸과 지혜만으로 대부분의 상황을 해쳐나갈 줄 알아야 해요. 특별히 준비할 게 없다는 말이죠. 몸만 있으면 됩니다." "아니, 그건 유리엘이 그런 거고… 햇병아리 마술사인 나는 그런 건 못해!" "마술사라고 해도 다를 건 없어요...
여전히 어리둥절한 채로 집으로 돌아온 릴리. 집을 나서기 전 유리엘이 약방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본 걸 떠올린 그녀는 자연스럽게 약방으로 향했다. 약방의 문을 열자 정면에 보이는 거대한 가마솥이 시선을 끌었다. 그로부터 점점 펼쳐져 가듯이 방 안의 난잡한 모습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각종 책에 재료들, 완성된 시약들이 그 원인이다. 그리고 그 잡동사니들 ...
유리엘, 릴리, 라울이 거실에 모였다. 작은 테이블을 주위로 하여 1인용 소파에는 라울이, 2인용 소파에는 유리엘과 릴리가 나란히 앉았다. 그들의 앞에는 각각의 찻잔이 놓여 있었다. 1주일 전 릴리에게 유리엘이 대접해주었던 기력을 회복시키는 차였다. "1주일만이군요. 잘 지내셨나요, 두 분." "공부하느라 죽는 줄 알았어요." "하하, 꽤나 즐겁게 시간을 ...
"예……?" 라울의 뜻밖의 말에 릴리는 어안이 벙벙했다. 그리고 라울과 눈을 마주보고 있는 유리엘은 대단히 불쾌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러니까 감히 누가 그걸 결정한 거죠. 협회의 높으신 분이라고요? 그 사람은 나보다 높나요? 나보다 영향력이 있는 사람인가요." "유리엘님은 협회에 가입을 안 하셔서 말씀드리기 어렵군요." "지금은 그런 말장난을 할 상황이...
"릴리, 당신은 마술사죠?" "윽, 네… 마술사입니다." "어째서 처음부터 마술사라고 밝히지 않았나요." "아니, 그게. 마술사라고 말하는 걸 단순히 까먹었을 뿐이야. 그 뒤엔 약간 말할 타이밍을 놓쳐서. "일단 확인하겠는데, 당신은 정말로 제가 한 파견 의뢰를 받아들여서 여기 온 거죠?" "그건 틀림없어… 의뢰서를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분명 이 마을, 이...
"릴리… 당신, 마술 회로를 갖고 있네요. 혹시 마술사인가요?" "어…? 유리엘, 방금 뭐라고…" "말 그대로에요. 단언컨대 당신은 마술 회로를 가지고 있어요. 그 말인 즉 당신은 마술사라는 뜻이죠. 제 말이 맞나요?" "……." 유리엘의 지적에 릴리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유리엘의 말은 그 무엇 하나 빠짐없이 정답이었기 때문이다. 철저하게 숨기려고 ...
일단 릴리는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해나가면서 현재 상황에 대해 고민해보기로 했다. 풀밭에서 유리엘이 말한, 밝은 주황색을 띠는 꽃을 찾아 헤매는 릴리. 생각보다 태양초라 불리는 꽃은 풀밭 여기저기에 널려 있어서 그 채집은 어렵지 않게 해낼 수 있었다. 태양초는 과연 밝은 주황색의 아름다운 꽃을 달고 은은한 불빛을 옅게 뿜어내고 있었다. 지금은 해가 진 시점...
잠시 후, 릴리는 소녀의 앞에 무릎 꿇고 앉아 소녀의 잔소리를 듣고 있었다. 새빨개진 얼굴로 고래고래 소리치는 모습이 또한 귀여워서 릴리에게 그다지 닿지는 않았지만 말이다. "정말!! 당신은 무슨 생각을 하는 건가요!! 갑자기 남을 끌어안고는 귀엽다고 하질 않나, 버섯 포자보다 더 작다고 하질 않나! 그리고 옷은 왜 벗기려고 하는 거죠?! 당신 변태인가요?...
탁 트인 풍경 속에 동화처럼 서 있는 통나무집. 그러나 평범한 통나무집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집의 외벽에 걸려있는 온갖 재료들과 도구들. 그 하나하나에서 격렬하지는 않지만 농도 짙은 마력이 느껴진다. 그것만으로도 그것들이 마법사의 물건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알 수 있다. 저 집이 바로, 시간의 마법사가 사는 통나무집. 릴리가 앞으로 일할 곳. "어떤가요. 정...
라울의 말대로 숲의 공기에는 마력이 대단히 풍부했다. 마력맥이라는, 수많은 마력의 흐름이 모이는 장소에 세워진 마법 마술 학교에서조차 느껴보지 못했던, 그야말로 대자연 그 자체라는 느낌이다. 라울이 말한 것처럼 숲을 거니는 것만으로 체내 마력량이 증가했다는 느낌을 받는 것도 이상하지는 않으리라. 마침내 발을 들인 숲속은 공기에서부터 풍부한 마력량을 느낄 수...
"주교님께서 마술사님을 뵙고 싶어 하십니다." 톰은 문을 열어둔 채 안으로 들어오도록 릴리를 재촉했다. 릴리는 머뭇거리며 문을 지났고, 그가 시야에서 사라지기 직전에 감사의 의미를 담아 재빨리 목례를 마쳤다. 그녀가 주교의 방에 들어가자마자 문은 조용히 닫혔다. 뒤를 돌아보니 톰은 들어오지 않은 모양이다. 즉 주교와 그녀 둘 뿐이다. 방 안에 잠시 정적이 ...
당신은 마법과 마술의 차이를 아는가? 얼핏 보기에는 그다지 차이가 없어 보이는 두 단어이다. 아니, 일반인의 관점에서는 이 둘을 구분하는 것조차 할 수 없을 것이다. 일반인들의 눈에는 똑같이 “현상”을 일으키는 능력으로밖에 보이지 않을 테니까 말이다. 그렇지만 마법사와 마술사의 사이에는 대단히 큰 곡이 존재하고 있다. 주로 종사하는 직업에서부터 “현상”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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