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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광인병이 시그니엘에 창궐하기 전에도 새봄과 이현은 부부였지만 명목 상 부부였기 때문에, 진짜 그들의 이야기는 지금부터 시작이다. 광인병 치료제까지 나오고, 백신도 나온 현재. 이제 막 시작한 연인들의 연애 아니, 새봄과 이현의 연애는 어떨까. 그들이 가장 먼저 한 일이 무엇인가. 바로 침대를 하나로 만드는 것이었다. 새로 침대를 사는 건 돈이 아까우니...
어디든 같이 가고 같이 돌아오고 싶어. 이 말을 시작으로 종호와 인경은 매일을 함께했다. 함께 미국을 가고, 연인으로 같이 살고, 같이 한국으로 귀국하고, 결혼하고, 부부로 같이 살게 되었다. 미국에서도 함께 살긴 했지만 연인으로 사는 것과 부부로 사는 것은 감회가 달랐다. "인경아, 오늘은 언제 끝나?" "음... 글쎄?" "인경이 너 끝나는 시간 맞춰서...
어색하게 들어간 집의 거실 소파에는 익숙한 얼굴 하나와 새로운 얼굴 일곱이 앉아 있다. 어색한 인사를 하고, 서로의 이름을 나눈다. 방을 정하고, 짐을 풀고, 또 다시 영양가 없는 스몰토크를 하다가 저녁을 먹으러 다시 모두 모였다. 저녁 식사 시간 내내 정경은 계속 어딘가 불편한 듯 보였다. 그건 정경을 잘 아는 현호만이 캐치할 수 있는 부분이라 다른 사람...
"저보다 더 좋은 사람 만나시요잉, 지는요, 가족을 모른체하고 살 수는 없어요. 희태씨를 향한 사랑이 우리 명수를 향한 사랑, 그니까, 지의 가족을 향한 사랑을 뛰어넘길 바라시요? 그렇게 살 수 있는 사람도 있겠지요, 근디 지는... 그렇게 살 수 없어요잉. 희태씨, 희태씨는 좋은 사람이여요. 그러니까 저보다 더 좋은 사람은 거뜬히 만나고도 남을거여요. 그...
시목이랑 여진이 공덕 래미안에서 사는데 하필 구승효가 같은 층 앞집이어라. 그런데 이제 여진이가 뭐 집에서 있다가 구승효 화내는 소리에 아 왜 저렇게 시끄러워? 그러고 혹시 무슨 일-가정폭력- 나는 거 아냐? 하면서 한 번만 더 저러면 옆집에 뭐라고 해봐야겠다고 생각함. 최근에는 좀 잠잠한가 했는데 오늘 또 구승효가 화내는 것임. 그래서 한여진 이때다 싶어...
솔에이는 고등학교 때 만났던 첫사랑이랑 계속 잘 연애하고 있었음. 고등학교 동창인데 이름은 성선우. 의대생으로, 의사가 된 사람임. 그런데 이제 둘이 왁자지껄하게 연애하는 편이 아니다 보니까 주변에서는 잘 몰랐던 것임. 그런데 둘은 굳이 숨길 생각도 없고 그러니까 들키면 들키는 거고, 물어보면 대답하는 건데 굳이 먼저 얘기하거나 들키지 않으려고 숨기지 않는...
"영은수. 내가 그렇게 만만해?" "내가 선배 집에 찾아온 게 그렇게 나쁜 건가요? 그리고 선배가 만만하긴 왜 만만하겠어요. 너무 어려워서 그렇지." 아무 감정도 느껴지지 않던 시목의 얼굴이 움직인다. 미간을 한껏 찌푸린 채로 혼자 허공을 보며 생각한다. 그렇다면 너는 왜 나의 집에 도달했는가.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는 고려하지 않고 그저 고민을 거듭한다....
무언가 안 풀리는 날이었다. 아주 사소한 일부터 조금은 중요한 일까지 되는 게 하나도 없는 그런 날. 평소의 영화라면 신경쓰지 않았을 것들이 영화의 신경을 건드렸다. 집에 돌아와 선겸과 미주를 불렀다. 아직도 예쁘게 만나고 있는 그 둘을 볼 때면 분명 참 좋은 일인데 왠지 모르게 속이 쓰렸다. 술이나 마시며 한탄도 좀 하고, 어리광도 좀 부리고, 장난도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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