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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에게 전하는 작은 비밀 이야기. 여러분은 옆집레즈의 메일 순서가 어떻게 정해지는지 알고 계신가요? 레베카, 올라, 오드리, 시아가 뭘 기준으로 차례를 정해 메일을 보내는지 말이에요. 아주 큰 비밀은 아니지만, 이제 우리도 서로 차근차근 정리를 해야 하는 때가 왔고, 저는 모든 일들의 골격을 보고싶어하는 사람이라 여러분들에게도 살짝 알려주고 싶어요. 우...
시아라는 이름으로 여러분의 이웃으로 지낸 게 벌써 5개월째네요! 어쩌다가 저희가 트위터 닉네임으로 활동하지 않고 새로운 이름을 짓게 되었는지는 생각이 잘 나지 않지만… 제가 원하는 의미를 가진 이름을 저에게 지어주고, 또 그 이름으로 레베카, 올라, 오드리 그리고 이웃님에게 불리는 일련의 과정이 굉장히 뜻깊게 다가왔어요. 시아라는 이름은 한자 霞xiá 에서...
내 고등학교 시절의 절반을 함께 채웠던 영신이에게. 고등학생이 되었다는 긴장감과 설렘, 이제 정말 공부 뿐이라는 굳은 결심과 함께 문을 열어젖히고 들어간 그날부터 새로운 세계로 접어든 듯 했어. 같은 반은 아니었지만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살던 우리는 멀고먼 등하교길을 함께했지.
올라! 이웃비언님들께 이렇게 인사할 수 있는 것도 이번이 마지막이라 생각하니, 감회가 새로워. 무슨 말을 해야 할까, 내 비밀에 대해 어떻게 풀어가야 할까 고민되지만 힘 빼고 가볍게 이야기해보려 해. 가까워지고 싶은 누군가와 아무런 비밀이 없는 사이가 되고 싶었는데 요즘은 결국 비밀이 고유한 개인을 만든다는 생각을 하곤 해. 내가 지금 몸과 마음 모두 건강...
당장 못가더라도 머릿속으로 계획을 세워보고, 또 상상하지 않으면, 영영 못가게 된대.
쿠바로 떠나기 하루 전, 나는 <모아나>라는 애니메이션을 봤어. 모아나는 족장의 딸이야. 자신의 욕망은 최대한 누른 채 자신의 부족을 위한 삶을 살아야 했지. 하지만 모아나는 끊임없이 바다로 나가고 싶어 했고, 이는 번번이 아버지의 극렬한 반대로 무산되었단다. “안전한 곳에서, 너의 의무를 다하며, 살던 대로 살아가렴.” 가슴 속 불씨를 묻어버리...
재구조화는 이미 만들어진 구조의 해체를 전제로 한다. 즉, 무엇인가를 다시 쌓아올리기 위해서는 기존에 갖추어진 무엇인가를 산산이 부수어야 한다. 인간사에서도 의도치 않게 이런 일들이 있어왔다. 전쟁이나 재앙으로 나라가 멸망하거나, 사고로 인해 모든 것이 파괴되거나. 11월, 화창한 햇빛으로 따사로웠던 리스본에도 모든 것이 무너져내리는 아픈 역사가 존재한다....
너랑 나 만약 비슷한 시기에 교환학생을 가게 된다면 말이야, 같이 유럽여행 다닐까? 친구와 밥 먹으면서 남은 인생계획을 같이 짜던 중, 걔가 나한테 뜬금없이 여행 제안을 하더라. 여기에 나는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밥 한번 먹자’는 인사말처럼 가볍게, 그래- 라고 대답했어. 그치만 누가 알았겠어(이웃님은 이 문장만 봐도 알아챘겠지만)? 이 가벼운 말 한마디...
이웃님, 나만 당신과 내적 친밀감을 쌓았건 지는 모르겠지만, 오늘은 좀 가벼운 마음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서 말을 놓아볼게. 학창시절 가장 잊을 수 없는 경험이 무엇인지 물으면, 나는 항상 배구팀에서 여자들이랑 같이 경기를 뛴 그때라고 말했어. 그건 내가 여자끼리 뛰었던 처음이자 마지막 스포츠였거든. 학교대표 배구팀을 뛰었다고 하면 놀라면서 처음 시작하게...
10월은 ‘체육의 날’이 있는 달이래요. 다들 아셨나요? 달력 한귀퉁이에 빼곡이 적혀있는 무슨무슨 날들을 외면해버리곤 했는데, 요즘처럼 건강을 증진하기에 관심이 있었던 때도 없던 터라 ‘체육의 날’에 유독 눈길이 가네요. 여학교를 줄곧 다녔던 저에게는 학교 체육시간이 따분하고 공부에 방해되는 존재같다는 생각만을 했어요. 땀흘리기 싫어서, 햇볕보기 싫어서, ...
우리는 한참동안 겹쳐 누워 있었다. H는 아가일 무늬 양말 신었네. 하는 소리가 나면 우리는 나는 뭐, 나는 뭐, 하며 각자 양말을 들이댔다. 체육시간인데, 왜 이렇게 누워들 있을까. H는 체육관 무대 위에 있는 피아노가 치고 싶었다. H가 피아노로 재즈를 치면 우리는 체육관을 몇 바퀴 달렸다. 선생님이 시킨 것도 아니고, 장난을 치면서 그냥 몇 바퀴를 돌...
‘연습이 완벽을 만든다’는 말이 있지만, 때로 연습은 연습으로만 끝나버리기도 한다. 우리는 항상 코트 위에 직접 서야 한다. 해봐야 보이는 것들이 있다. 어릴 때 난 꽤나 운동을 잘했던 기억이 난다. 중학교 2학년이었나, 체육 수행평가 중에 농구 슛을 해서 몇 개 이상 넣으면 만점이었다. 남자애들은 팀을 짜 농구를 할 때, 내 친구들은 나무 그늘 밑에 앉아...
8월에 이어 5주가 있는 10월이 왔습니다. 추석을 맞아 옆집레즈가 각자 추석을 어떻게 보냈는지, 앞으로의 추석은 어떻게 보내고 싶은지 적어보았습니다. 이웃비언님들은 어떤 추석을 보냈는지 궁금하네요! 올라 이번 추석에는 고향에 안 내려갔다. 이때까지의 명절을 되돌아보면, 그다지 좋은 기억은 없다. 어릴 때는 명절 후 학교 친구들이 "나는 몇 십 만원 용돈 ...
파도가 한 차례 휩쓸고, 잠잠해지고, 평화로워지면, 조금 지나 또 한 차례 파도가 와서 휩쓸고 가요. 이 파도는 겉으로 보기에는 위협적이지만, 조금만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잔잔해져요. 모래사장은 평평하게 잘 정리가 되어있는 듯하지만, 조개껍데기와 돌멩이가 쓸려 나오고 모래가 쓸려나가며 그 곳은 파도가 휩쓸기 전과 더는 같은 모습을 하지 않아요. 우리는 ...
지난 여행에서 담아온 대서양의 웅장한 영상을 보다보니 가슴이 먹먹해지더라구요.아, 언제쯤이면 이 곳으로 다시 가 볼 수 있을까.지구 반대편의 풍경은 여전하겠지만, 지금 우리에게 닥친 현실 탓에 다시 가 닿을수 없지요.시간이 지나 모든 것들이 잠잠해지면, 다시 그 바다를 보러 갈 수 있겠지요?이번 편지는 그 풍경을 담아 지금의 저에게 보내 준, 과거의 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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