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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즉위한 황제 폐하는 가짜로 드러난 성녀 한예은을 처형 시키기로 결정하셨다. 라는 다음 날의 신문. 그래, 가짜로 드러났으면 이미 이 제국에서 살아남기는 글렀지. 훈은 상황이 이렇게 된 거, 그냥 일주일 뒤에 결혼식을 올리자고 했다. 차라리, 그게 더 나을지도. 알겠어요. 기대되네요, 그 결혼식에 호시 공작도 온다니. “ 제가 받은 걸 그대로 돌려줄 시...
반란을 일으킨 후, 모든 사건들이 앞당겨졌어. 아니 잠만, 원작에서 반란은 6개월 후에 이루어 지는데? 왜 앞당겨진거지? 혹시 설마 내가…훈과 약혼해서…? “ 아니 이게 중요한 게 아니지, 그럼… ” 그럼 난 어느 쪽이지…? 동쪽의 주인은 플리토 공작가, 서쪽의 주인은 우지 공작가, 남쪽의 주인은 아리스 공작가, 북쪽의 주인은 호시 공작가인데… 설마, 제도...
“ 오라버니의 대관식은… ” 걱정하지마. 열 수도 없어. 지금 이 상황에 열어봤자 피로 물든 황좌니 어쩌니 할 거 밖에 더 있겠어? 라며 대관식은 열지 않을 거라고 했다. 상황이 안정되었을때 열거라는 말도. 아, 오라버니, 성녀님은 만났나요? 그래, 원작 속 홍지수도 성녀를 좋아하는 서브남 중 하나. 자기 여동생을 외면할 수 있을 정도로 냉정한 성격은 아니...
훈에게 잡혀 끌려가는데도 끝까지 오라버니!! 라며 저항하는 듯한 움직임을 보이자, 그 주변에 있던 영애와 영식들이 아리스 공작 각하께서는 아무것도 모르신거냐며 수군거리기 시작했다. “ 오랜만입니다, 황제. ” 아니, 삼촌이라고 불러야 할까요? 라며 싸늘하게 웃으며 황제의 앞에 칼을 겨누며 황좌가 있는 자리까지 천천히 올라갔다. 무능력한 삼촌을 제 손으로 끌...
휴게실에서 나온 후, 다시 연회장으로 들어섰다. 호시 공작이 입장한 것인지, 영애들이 전부 한 쪽을 쳐다보았다. 중앙에 거의 다 오자, 영애 중 하나가 외쳤다. “ 호시 공작 각하이세요! ” 호시 공작 옆자리, 즉 파트너는 어김없이 한예은. 그래, 오늘 이 자리에서 성력을 쓴다고 했었나? 지긋이 바라보고 있자, 훈의 시선이 느껴졌다. “ 첫사랑이라 눈을 못...
지훈은 그런 황궁에서 아무리 이쁘단 영애들이 다가와도 무시하고 내게 시선을 고정하며 웃어주었다. 그런 지훈에 나도 지훈을 보며 웃어주며 과일 음료를 받아 마셨다. 일부러 알코올이 없는 걸로 가지고 온 건가요, 훈아? 라고 말하자 지훈은 슬이 취하면 제가 슬의 집까지 들어가야 할 텐데요. 라고 말하며 가볍게 웃어주었다. “ 그렇게 되면 슬의 아버지께서 제게 ...
그렇게 다과회를 종료하고선 다정한 미소를 싹 다 지우고선 마리, 드레스 수선 다 끝났니? 우지 공작께서 내게 조금 크게 선물해주신 그 드레스 말이야. 라며 방으로 들어갔다. “ 아, 네 아가ㅆ, 아니, 주인님! ” 그냥 편히 부르렴. 이라며 드레스를 확인하려고 했다. 음, 수선 잘 해 놓은 거 같네. 내일 일어나서 씻자마자 준비할 수 있게 내 방 한 쪽에 ...
그렇게 다과회 초대장을 보내고 난 후에 다과회의 아침이 되었다. 후, 미리 조심하게 만들어야겠어. 황궁 연회장에 들어가도 조심해야지. “ 놀랐어요, 공녀님! 초대장을 보내시다니! ” 라며 벌써 내게 아부를 떠는 듯한 리렌스 후작 영애인 유리안이 말했다. 벌써 아부 떠는 건가. 내가 높은 사람이라고? 아직 소식이 안 닿은 모양이지? 앞으로 공녀님이 아니라, ...
그래, 이왕 이렇게 된 거, 성녀 예은이를 추락시키자. 아직 성녀가 되기 전이잖아? 아니야, 한예은이랑 권순영이 알아서 이어지라고 그래. 난 그 둘에 절대로 관여 안 할거니까. 기다려라 이지훈, 내가 너 꼬시고 만다! 무조건 꼬시고 말거야! ‘진짜’ 아리스 공작은 당연히 내 작위 세습이 끝난 후, 바로 우지 공작가에 혼담을 넣었고, 우지 공작가에선… ‘ 내...
와, 빙의 된 것도 하필이면 진짜 최악인 곳에 빙의했어. 공작과 성녀가 사랑에 빠져 행복하게 산다는 그 소설. 심지어 로판이었지. 나 이제 어떡하지? “ 잠만, 나 공작가 영애인가? ” 거울을 아무리 봐도 소설에서 묘사된 아리스 공작가 같은데? 미친, 나중에 권순영에게 잡혀서 처참한 결말을 맞아버린다는 그 한예슬 아니야?! 그래, 남주랑 여주랑 둘이서 이어...
권순영(23) 원작 소설 남주. 말 그대로 호랑이 같다. 덕분에 모든 공작가 사용인들이 떨고 있다. 성녀를 만난 후, 모든 게 달라졌다고. 이지훈(23) 원작 소설 서브 남주. 엄청 차갑기로 유명함. 제국의 공작. 전쟁에 나가면 다 쓸어버린다고. 한예은(20) 원작 소설 여주. 엄청 다정함. 제국의 유일한 성녀. 순영의 마음을 녹여버린다. 한예슬(20) 원...
그렇게 한참을 고민해 본 예은, 서하, 서현이었다. 다들 무언가를 다짐했다는 듯이. 예은은 아이들을 하원 시킨 후에, 무언가를 정했다는 듯한 표정으로 집으로 들어갔다. " I have something to say today " (오늘 말할 게 있어) 다들 어떤 얘기인지 모르는 탓에 채팅창은 물음표로 도배가 되어가고 있었다. 그래...잠시 휴식기를 가질 때...
" 한 번 잘 생각해보세요, 예은 선생님. " 오늘도 어김없는 출근. 교사들에겐 한 가지 문제가 생겼다. 바로, 유치원에서 더 근무를 할 지, 아니면 다른 유치원으로 이동할지. 바로 재계약 시즌이 다가온 것이다... 물론 예은의 ' 버튜버 ' 라는 직업은 방송만 켜도 알아서 돈이 들어오기 때문에, 돈 걱정은 없었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자신을 잘 따라와준 아...
그렇게 어김없이 하루가 지나가고, 유치원에 출근했다. 근데...서하의 옷 상태가 평소처럼이 아니다?! 바로 원피스를 입고 온 것. 대체 왜지? 의문이 들었지만 굳이 물어보지는 않는 서현과 예은이었다. 서하의 스타일에 삐약반 아이들도 많이 당황스러운지 하던 장난들은 안 하고 전부 서하 주변에 몰려들었다. 물론 찬이는 걸음마 연습때문에 서하가 많이 봐줬어야했지...
작가 시점 상담사 유빌. 알 사람은 전부 알듯이, 고민도 되게 잘 들어주고 위로를 많이 해주는 사람이기에 그녀에 대한 칭찬은 한번 상담 받은 뒤에 쏟아져 나온다고 한다. 하지만 상담사라는 직업이 남들 상담은 해주면서 정작 자기는 상담을 못한다는 것. 정신병원 의사와 비슷한 맥락이다. 정신병원 의사도 환자들을 많이 만나며 오히려 본인이 정신병 걸릴거 같단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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