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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서 어떤 남자를 보았다. 큰 키와 조금 무심해보이는 푸른 눈을 가진 남자였다. 나를 발견하고는 놀란 듯 했다. 그리고 주위를 둘러보더니 "어이" 하고 나를 불렀다. 나는 조금 머뭇거리다 그 남자가 있는 쪽으로 갔다. 가까이서 보니 키가 더 커 보였다. 아마 다자이씨보다 클 것이다. 하지만 쿠니키다씨보다는 작은 듯 했다. "네...나카지마 아츠지? 하츠지...
"여보게 자네...거기 자네 말일세" 술집에 와 술 한잔도 다 마시지 않고 깨작거리는 나에게 처음보는 노인이 말을 걸었다. "...절 말씀하시는 겁니까?" 그러자 그 노인은 씨익 웃으며 말했다. "뭐, 누군갈 딱히 생각하고 부른 건 아니지만 자네가 대답을 하였으니 자네로 하겠네. 이름이 무엇인가?" 참 이상한 노인이라고 생각했다. "별 볼일 없는 이름입니다...
"퓨어바닐라..뭐해?" 홀리베리, 네가 알 거 없어. "퓨어바닐라, 설마...!" 세인트릴리리, 넌 그럴 말 할 자격도 없어. "뭐야 세인트릴리, 너 뭔가 알고있어?" 네가 알아서 뭐하려고, 골드치즈 "...위험하다." 위험하긴. 내가 얼마나 많이 행해온 마법인데 다크카카오. '결국 이번에도 내 힘을 빌리는구나? 그럴 줄 알았어. 안쓴다고 돌아오면서 그렇게...
옛날 어느 마을에 화가가 살고 있었어요. 마을 끝자락의 숲에서 작은 집을 짓고 그림을 그리며 살았지요. 그는 세상의 아름다운 것들을 화폭에 담아내는 것을 좋아했어요. 좋아하면 잘하게 되는지 그가 그린 그림은 실제와 견줄 정도로 아름다웠고요. 하지만 정작 화가 자신의 얼굴은 너무나 추했어요. 아, 그가 추하다고 생각한 건 타인이 아닌 자기가 자신이었어요. 마...
"얘! 너 뭐해? 왜 비를 맞고있어? 나랑 우산 같이쓸래?" "...!" 첫만남때는 아무 말도 못했다. 조용히 내게 우산을 씌어주곤 나를 빤히 쳐다보는 그아이는 신기하고 이곳에 오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기에 사람을 본지가 한참 되었기 때문이다. 사람의 음성은 참으로 신기했다. 나조차 말이 없었기에 오랜만에 듣는 목소리였다. 내가 대답이 없어도 그아이는 계속해...
어느정도 기사단장직을 맡은지 되었을 무렵, '주변국과의 친선 도모'라는 이름으로 옆 약소국으로 원정을 떠났어요. 처음 떠나는 원정에 마들렌은 완전히 신이 나 있었죠. 비록 마들렌와 가문 사람 둘밖에 없는 조촐한 원정단이이었지만 작은 왕국에 가기엔 충분했습니다. 그렇게 도착한 왕국에서는 마을 대표가 기다리고 있었어요. 에스프레소맛 쿠키라는 자였죠. 첫만남부터...
빛은 결코 자신이 한 일에 대한 후회를 하지 않을 것이에요. 빛이 하는 일은 언제나 옳고 대의를 위한 것이니까요 그는 바다건너 공화국의 기사단장 이었어요. 실력보다 마음가짐을 보는 기사단이었는지 검 한번 잡았다고 한순간에 기사단장이 되고 말았지요. 하지만 그 누구도 욕하지 않았어요. 오히려 그의 경쟁자들까지 축하해주었죠. 사실 그의 가문이 두려웠던게 아닐까...
바다에서 숨을 쉴 수 있는 것이 그리 달가운 것은 아니다. 들숨과 동시에 짠물이 들어온다. 다른이들처럼 고통스럽진 않지만 그렇다고 썩 유쾌한 기분은 아니다. 그래도 바다를 벗어날 수 없는데 어쩌겠나. 바다는 나에게 낭만적인 공간이 아니다. 하지만 바다 안에서만 볼 수 있는것도 있다. 아름답게 일그러진 달, 바다로부터 굴절되어 이리저리 일렁이는 달빛. 잠들지...
감초가 눈을 떳을 때 그는 자신의 몸이 잘 움직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았다. 무거우 눈을 조금씩 뜨니 주변이 하나 둘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석류는 자신의 옷깃을 꽉 쥐고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다. 주변은 피바다였고 낫은 부러져있었다. 석류의 옷은 그렇게 더럽지 않았으니 그 피는 자신이 흘린 것이라는 결론이 나왔지만 정작 자신은 아주 평온했다. 아프지도 고통...
"에스프레소! 처음으로 직접 전장에 나가게 되었네. 아버지도 일부러 제일 적이 연약한 곳에 배치시켜 주셨으니 어렵진 않겠지만...그래도 자네가 응원이라도 한마디 해주면 더 힘이 날 것 같은데..." "거절합니다. 차라리 콱 죽어서 오면 귀찮은 일도 다 사라지고 좋을텐데" "하하, 농담은. 내일쯤 출발할 것이니 알고 있게나." 이말부터는 무시했다. 어짜피 뒤...
"아직도 임무를 완수하지 못한 것입니까?" "아아, 알았어어...한다니까...그것 참 드럽게 뭐라 그러네" 평소와 같이 서로 티격태격 하는 감초와 석류였다. 늘 사소한 일을 갖고 트집을 잡던 석류지만 이번 일은 확실히 감초의 탓이 컷다. 임무를 끝내야 할 시간이 며칠이나 지났음에도 꿈쩍도 하지 않고있기 때문이다. 몸이 너무 고단하여 그랬다고 할 수도 있지만...
어둠마녀 쿠키의 가장 오래된 목표를 말하자면 당연히 퓨어바닐라 쿠키의 목숨과 그를 추종하는 세력을 말살시켜버리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를 추종하는 자들은 그가 죽으면 어느정도 기가 죽어 순조롭게 무너뜨릴 수 있으니 결과적으로는 퓨어바닐라 쿠키의 목숨 하나라고 볼 수 있겠다. 사실 퓨어바닐라 쿠키는 일반 쿠키들에게는 신화적인 존재로 실제 존재하는지도 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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