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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라지던 말던, 그 쪽이랑 무슨 상관이에요." 상처받은 얼굴. 안봐도 뻔하다. 그렇지만 더 얽히고 싶지 않다. 아픈 애랑 얽혀서 좋은 일이 뭐가 있다고. 제발 갈 길 가세요. "...그렇게 날카로운 말만 하면, 안아파?" 품 안에서 날 빼주지도 않고 조곤조곤 말했다. "대체, 날 왜 그렇게 신경쓰는거에요?" 바동거리며 품 안에서 벗어나, 겨우 얼굴을...
이 이야기는 선우정아님의 도망가자는 음악과 함께 감상하시길, 추천드립니다 ------------------------------- "도망가자." 내가, 책임질게. 너랑 같이 살 수 있어. 경제적으로든 뭐든, 내가 책임질테니까. 제발, 나랑 도망가자. "하지만 우린 아직 성인이지만 어려." 감당하기 어려워. 너랑 나랑 같이 도망간다고 해서 벗어날 수 있을까....
"오랜만이야. 잘 지냈어?" 뭐지. 퇴원한 이후로 한 번도 마주친 적이 없는데. 또각또각- 울리는 그녀의 발걸음 소리에 한 박자 두 박자씩 심장이 울리는 소리가 들렸다. 나는 왜 이 여자가 다가오는 것에, 긴장한걸까. "병원 꾸준히 다니는구나. 퇴원 이후 궁금했는데." 무심한척 고개를 돌리고 가던 길을 가려고 했다. 심지어 몸을 돌리기까지 했다고. 그러나 ...
씻고 나온 이안은 침대에 누웠다. 퇴근해서 쉬고 있으리라 생각했던 하린은 아직 퇴근을 하지 못했는지 자신의 집으로 갔는지 호텔 방은 비어있었다. 고작 2일 같이 지냈을 뿐인데, 빈자리가 느껴졌다. 공허해. 침대에 누워 뒹굴거리던 이안은 금세 잠이 들었다. - 이안이 잠이 들 무렵, 하린은 잠복근무를 하고 있었다. 외국에서 들어온 마약범을 잡기 위해서다. “...
월요일이 돌아왔다. 하린은 아침 일찍 일어났다. 일찍 일어나기 싫어도 주말 내내 이안과 함께 잤더니 잠이 오지 않을 지경에 이르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안은 잘만 자고 있었다. 이안의 자는 모습을 바라보다 하린은 출근을 위해 씻으러 욕실로 향했다. 그러다 문득 얼마 전의 이안의 모습이 떠올랐다. 잠을 자면서도 기척에 기민하게 반응하는 모습. 바로 자신에게...
27일이다. 다행스럽게도 일요일이다. 제대로 된, 데이트 할 기회. “꼬맹이.” 문제는, “꼬맹이?” 이안이 일어날 생각을 하지 않는다는 것. 물론 어제 좀 무리해서, 아침부터 새벽까지 같이 침대에 눌러붙어 있긴 했다. 하다가 배고프면 호텔 서비스를 불러 해결하고 또 하고, 하다가 찝찝해서 씻다가 또 하고 다시 침대에 누워 지쳐 잠들었다가 한 명이 깨면 또...
냉장고엔 별게 없어서 백하린은 별로 신경쓰지 않았다. 결국 밖에 나가서 사먹겠지 싶어 침대에 그대로 누워 멍때렸다. 그 생각이 착각이라는 걸 주방에서 나는 소리와 이내 백하린을 데리러 들어온 이안의 모습을 보고 깨달았다. “한국요리, 할 줄 알아?” 이안은 어깨를 으쓱였다. “엄마가 한국인이셔서.” 백하린은 신기하다는 듯 이안을 바라봤다. 미국인임에도 유창...
그러니까, 언제부터 아팠는지도 모르겠다. 어느 순간부터인지 살이 쭉쭉 빠지기 시작했고, 그게 병의 시작인지도 몰랐다. 수능이 끝나고 아무 의미 없이 시간을 보내며 입시 결과가 나오기만을 기다렸다. 다행히, 성공적. 학비마저도 저소득층 지원으로 전액 장학금을 받을 예정이었다. 기숙사에 들어가 보태 쓸 생활비를 벌어야겠다고 알바도 했다. 3월, 학기를 시작할 ...
내 앞의 이 오만한 여자가 뭐라고 말하는걸까. 오만하다 못해 돈으로 무엇이든 할 수 있으리라 믿는 저 황금만능주의. 가난하다고 해서 자존심도 없을 줄 아는걸까. 일단 난 없다. "뭐라고?" "네 인생, 내가 사겠다고." 내 앞에서 내 인생을 사겠다고 말하는 이 인간. 대체 무슨 개소리를 하는걸까. 내 장기라도 팔아치울 생각인걸까. "내 옆에 있어 평생." ...
이안은 백하린이 차갑게 말할 때의 얼굴표정이 너무 좋았다. 날카로운 인상이 더 날이 섰을 때의 표정이 너무 도도했다. 딱, 내 취향이야. “싸가지주제에.” 집으로 올라가던 와중에 백하린이 이안을 슬쩍 돌아봤다. 살짝 인상을 찌푸리고, 마음에 안든다는 듯이. “언니.” “싸가지 몇 살인데 자꾸 지랄이야?” 이안은 가소롭다는 듯이 웃으며 대꾸했다. 한국은 이런...
“오늘도 나랑 섹스할래?” 이안은 아무렇지 않은 듯 툭 뱉었다. 백하린은 이안의 생각을 읽을 수가 없었다. 선글라스에 가려진 눈동자덕에 이국적이라고 잘 생각되지 않아 이안이 미국에서 왔다는 사실을 곧잘 잊어먹었다. 백하린은 그 사실을 상기시키며 괜히 분해졌다. 자신을 너무 가벼이 여기는거 같아서, 자신과 같은 감정을 느끼지 않는 것같아서, 왜인지 모르게 서...
안녕하세요. 삡스입니다. 늦었지만 포스타입에 대한 소개를 좀 하려고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어요. 일단 저는 여기저기 글을 싸질러놓고 마무리를 하지않는의지박약이구용.. 사람들과 공유! 독자들과의 반응! 물론 이런것도 중요하고 감사히 여기지만.. 너무 이런쪽으로 신경을 쓰다보면 자꾸 글의 방향이 어긋나고 집중을 못하더라구요. 그래서 이 포스타입은 거의 제 기록...
"여기서 만난 사람이었어?" 김다솜이 놀란건 둘째치고, 백하린은 머리가 아파왔다. 자신의 뒤에 앉아, 하는 말을 전부 들었을 것 아닌가. 잠깐만. 내 마음을 다 알고도 번호 달라는데 쫄래쫄래 따라간다고? 머리가 싸늘하게 식어가는 기분이었다. "뭐야 또..." 역시.. 나만 가지고 있던 일방적인 감정이었나.. 하긴, 만난지 얼마나 됐다고 상대에게 이런걸 기대...
와. 진짜. 우리 만난지 6시간도 안됐는데, 아 공항에서부터 셌으면 됐을지도. '내꺼하자, 꼬맹아.' 그 말을 한 뒤로 홀린듯 고개를 끄덕였다. 굉장히, 강렬한 밤을 보내고 잠이 들었다. 눈을 떴을 땐 백하린의 품에 갇혀 잠이 든 얼굴을 볼 수 있었다. 어제 가는 얼굴은 정말, 섹시했는데. 발그레해진 얼굴로 살짝 아랫입술을 깨무는게, 엄청난 자극이었다.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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