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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보청명 기반 당보귀환? * 鞠躬盡瘁 死而後已, 몸을 굽혀 모든 힘을 다하며 죽은 후에야 그만둔다. * 결제상자 아래에는 가벼운 후일담들을 담습니다. 모르셔도 내용의 이해엔 아무런 문제가 가지 않습니다. 생이란 무엇인가? 작금의 청명이 제대로 된 생을 살고 있는가? 버텨내는 것이 아니고? 당보는 이미 알고 있었다. 그가 현 삶을 망령으로 여기는 걸 알았...
이제는 점점 사랑이 저물고, 붉은 노을이 녹빛으로 변하는 시간이에요. 아, 발신인에 제대로 된 호칭을 붙이지 않고 함부러 부른 점은 죄송해요. 이런 종말 속에서 당신은 이름 한 글자조차 언급되어선 안 될만큼 빛나는 사람이라 이름을 부르지 않기 위해, 아무도 당신인 줄 몰랐으면 하는 마음에 부러 호칭을 뭉뚱그렸어요. 어차피 알아챌 사람은 모두 알아채는 허술한...
미도리는 가끔씩 무언가를 고민하는 듯도, 외면하는 듯도 했다. 그런 걸 보며 무슨 일이 있냐고 물어도, 미도리는 '최후니까, 심란해서요.'라는 말로 일관했다. 그 이유가 아닌 것을 알았지만, 치아키는 무어라 더 물어볼 수 없었다. 미도리가 원치 않는 것처럼 보이거니와, 그런 것을 캐내는 건 제 가치관에 부합하지 않는 일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궁금증은 어...
우산을 펼쳤다. 추적추적 내리는 빗소리가 머리 위에서 투둑투둑 의미없이 울리길 반복했다. 미도리는 손잡이를 붙잡아 괜히 우산을 빙글빙글 돌리며 장난을 쳤다. 비 오는 날에는 괜히 기분이 가라앉는다. 누군가가 듣는다면 너는 항상 기분 좋았던 적이 없지 않냐는 이야기를 할 지도 모르지만, 기분은 상대적인 것이다. 우울한 것과 죽고 싶은 것은 다르듯, 말의 무게...
모리사와 치아키는 선천적 네이머이다. 타카미네 미도리高峯 翠. 그렇게 적혀있는 이름을 단 하루도 소중히 여기지 않은 적이 없었다. 당연했다. 자신의 운명이었으니까. 자신의 사랑이었으니까. 치아키는 그 운명과 자신이 언젠가 운명의 만남을 가지고, 사랑에 빠지게 될 것이라는 생각을 단 한 번도 부정해본 적이 없었다. 이유는 알 수 없었다. 그저 막연한 자신감이...
네임. 참 로맨틱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첫 눈에 빠지는 사랑. 운명. 말이 좋지, 사실 타카미네 미도리는 그런 것에 흥미가 없었다. 선천적 네이머였음에도. 솔직히, 먼 나라 얘기 아닌가. 지구의 인구가 칠십 억이 넘어가는데, 어떻게 운명과 이번 생에 만난다고 확신할 수 있는 거지? 미도리는 다행인지 불행인지 운명이 일본인이긴 했으나 여지껏 살면서 이름의 주...
최후는 언제고 찾아오는 법이다. 그렇다면, 최후의 뒤에는 무엇이 있을까? 모리사와 치아키는, 최후의 후까지도 살아남은 지상의 마지막 인간이었다. 치아키의 하루는 생존자를 찾는 것으로 시작된다. 물론, 최후였으므로 아직까지 생존자는 한 명도 발견하지 못했다. 앞으로도 생존자는 없을 것이라는 걸, 은연중에 알고 있었다. 하루아침에 인간이 흔적도 남기지 않고 사...
그 이름의 주인(102P) 표지(스노우지 백색, 라미네이팅 무광코팅) 내지(모조지 미색) 웹 공개본은 그 이름의 주인, 그 세계의 주인, 상실의 시간 이 세 편입니다! 참고 부탁드려요. 그 이름의 주인과 그 세계의 주인은 수정 거의 없이 그대로 들어갔으며, 상실의 시간은 내용에 조금 더 살을 붙였습니다. 웹 미공개본은 그 마음의 주인, 그 이름의 주인(위의...
세나 이즈미는 이름을 붙이는 것을 좋아했다. 반려 동물이나 길 가던 꽃에 이름을 붙이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것들에 이름을 붙였다. 저건 잘 입는 옷, 저건 내일 써야 하는 향수, 이건 모레 스케쥴 때 입을 옷들······. 이런 식으로 이름을 붙여 자신에게 가치를 매기고 가치가 낮은 것은 외면하며 살아왔다. 어떤 물건이든 그 앞에는 수식어가 붙었으며 어떤...
히어로 AU. 당신을 잃고 싶지 않다. 욕심이라고 해도 좋았다. 그저 사랑하고 싶었다. 우리들의 상실은 가끔씩 사랑스러워서, 무언가를 잃어버린다는 걸 잊어버리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는 자각해야만 했다. 잃은 것도, 잃을 것도 전부 사랑스러움으로 포장당해 온전한 슬픔을 느끼지 못한다는 걸. 당신은 답지 않게 사람을 구한다고 했다. 사랑을 잃지 않는다고 말하며...
미도리는 눈을 뜨자마자 후회로 울었다. 그래서는 안 됐다. 왜 안 되는지, 그런 이유같은 건 상관 없었다. 어찌됐건 자신이 한 행동은 독이었으면 독이었지 칭찬받을 행위는 아니었음을, 자신은 알고 있었다. 진통제인지 똑똑 떨어지는 링거액이, 바늘이 아프지 않았다. 제가 그은 부위 역시도 고통이 느껴지지 않았다. 그저 자고 일어나서 멍하기 때문일지도 모르지만,...
사람들은 다들 개개인만의 세계를 가지고 살아간다. 그리고 타카미네 미도리의 세계는, 그다지 넓지도 좁지도 않은 자신의 집 뿐이었다. 이 작은 집은 제 세계의 시작이었으며, 끝이 될 곳이었다. 아무리 자신이 부족한 사람이라고 한들 아껴주고, 받아주는 것은 가족밖에 없었으므로. 꿈도, 야망도 없는 미도리는 그대로 자신의 세계를 집 안으로 한정짓고 그 누구도 들...
*종교 AU *흡혈귀 리츠, 신부 세나. (창세기 1:25)하나님이 땅의 짐승을 그 종류대로, 가축을 그 종류대로, 땅에 기는 모든 것을 그 종류대로 만드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그렇다면 우리는, 나는 하나님에게 만들어지지 못한 생명일 것이다. 혹자는, 버림받은 짐승이라고도 부른다. 우리들 흡혈귀는, 그것밖에 되지 못하는 존재라고, 그럼에도 신을 섬...
*치아키의 내면 묘사가 이전보다 더더욱 난잡하고 혼란할 수 있습니다. 세상이 무너진다면, 이런 기분이지 않을까. 아니, 내 세계는 무너졌으니 확실히 이것은 세상이 무너졌을때의 기분이다. 네가 다쳤으니까. 비명이 나오려는 것을 억눌렀다. 떨리는 목소리를 숨기지 못하고 가게를 열 준비를 하고 계시는 타카미네의 부모님에게 실례임이 분명함에도 물었다. 불안감이 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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