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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생각없이 걷던 소년은 벌써 해가 지고 있음을 깨닫고 적당한 숙소를 찾아 들어갔다. 헤어지기 전 마녀에게 받은 마술코인 몇개를 손에 얹고 마녀가 알려준 주문을 외웠더니, 놀랍게도 메스타의 화폐로 바꼈다. 그것도 제법 큰 돈으로. 소년은 그걸로 숙소의 방을 얻고 (직원이 소년의 허름한 옷을 보고 거렁뱅이인줄 알고 쫓아내려고 하긴 했었지만 큰 돈을 보이자 ...
원래 척박한 땅이고 거지마을이라고 불리기도 했던 웰스턴 외곽의 브에일자르 마을은, 건물이 거의 다 허물어지고 사람 한명 없었다. 소년 빼고. 2년이란 시간이 지났음을 소년은 마을의 모습을 멍하니 보며 체감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고 누구 한명 붙잡고 묻고 싶었지만 벌레조차 보이지 않았다. 폐허가 된건 소년의 집도 마찬가지였다. 혹시나 싶은 마음에...
잠시 정적이 흘렀다. 마녀가 귀를 후비적대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뭐지 내가 잘못 들었나? 나 아직 젊은데." "잘못 들으신거 아니에요. 저의 죽음을 원해요. 영원히 살거나 사람을 살리는 건 어려워도 제 생명 하나 앗는 건 가능하시죠?" 순간 벙쪄있던 마녀의 눈썹이 휘고 검은 눈동자가 휘둥그레지더니 표정이 일그러졌다. 아 저건 화난 표정이다, 생각이 ...
소년은 눈을 떴다. 눈을 뜨자 보이는 건 뚫린 천장이었다. 한없이 검었지만 조명이 없는데도 모든게 눈에 잘 보였다. 조금 시선을 돌려 보니 검은 책상, 검은 의자, 검은 테이블, 검은 유리병, 검은 종이, 검은 펜, 유일하게 붉은 장미 한 송이가 보였다. 그리고 모든 물건이 바닥 없이 떠 있었다. 침대마저도. 소년이 당황해 이불을 박차고 몸을 일으켰다. 침...
뭐지 나한테 한 말인가 혼잣말은 아닌 것 같고, 소년은 생각했다. 가까이서 본 검은 자는 더 반짝였다. 검은 머리칼은 자세히 보니 곱슬거렸고 눈동자도 칠흑처럼 검었지만 그러면서도 그 안에 별조각이 담겨있는 거 같았다. 그래 밤하늘이 동그랗게 담겨있는 거 같았다. 때문에 소년은 검은 자와 눈을 마주치고 있으면서도 그자가 한 말을 귀에 담지 못했다. 검은 자를...
소년은 어렸다. 그 모든 일들을 감당하기엔. 소년의 이름은 나도 모른다. 다만 그가 웰스턴에 위치한 작은 마을에 있는 허름한 집에서 알코올 중독자 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으며, 아버지의 술값을 벌기 위해 과일 가게에 매일 출근한다는 사실은 확실하다. 흔한 이야기지만 그의 아버지는 그의 엄마가 지병으로 세상을 떠난 후 술독에 빠져 술에 절여진 채 아들이 눈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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