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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머릿속을 눈물로 게워내고 분한 마음 꾹 눌러담은 채 허황된 진심 꾸며낸다. 허황된 진심이라 말하며 속에 가득찼던 위태로운 마음을 담담하게 전한다. 사랑한다, 그 한 마디는 오롯이 바래지도 사라지지도 않고 내 마음에 남아…
지금의 지금으로 지금에 지극한 현실로 살아가다 보니 현실과 가상을 구분하는 것이 번거롭구나 하늘을 날으는 고래 또한 그것들 자체로는 하늘과 고래이니 애석하게도 나 자신에 생긴 큰 구멍이구나
커다란 영정사진 손에 고이 쥐고 줄줄이 울며 마지막 길 배웅한다. 하관하는 중에 목놓아 우는 소리 지겹게 들린다. 눈물조차 나지 않던 것이 슬 마음을 조여 오기 시작한다. 가장 달갑지 않은 만남을 이어가며 가장 반가운 마음 되찾았다.
온전히 나만을 느끼는 시간이 필요하기 마련이다. 나의 모습 구석구석에 불쾌한 타인의 흔적이 배어 온전히 나만을 느끼는 시간이 존재하지 않는다. 어떤 것은 자신에게 얽매여 스스로 행동하는 법조차 알지 못한다. 헐렁한 스위치 하나로 불쾌한 향기 폴폴 뿜어내는 샴 쌍둥이인 것이다.
나에게도 나를 느끼던 시린 공기 있었다. 겨울이 되면 추위를 무릅쓰고 나를 찾아오던 사랑. 얼어붙은 심장에 나의 입김 필요로 하던 사람 있었다. 순간 이슬 맺힌다. 앞머리에 맺힌 이슬 맛보며 수줍어하던 장면이 떠오른다. 함박눈처럼 흩어지던 조각들이 짝을 짓는 상봉의 순간이다.
소화되지 않은 애틋함이 남은 식도가 배배 꼬임을 느끼는 겨울. 시린 손 벌벌 떨며 휴대폰에 남은 잔상 확인한다. 그립지도 애틋하지도 않던 것이문득 떠오르는 순간. 추억으로 남겨야 후련한 기억을 미련으로 덧칠하는 어리석은 사람이다.
머리맡에 뉘여진 액자를 하염없이 바라보며 눈물 흘리기 십상. 머리맡에 누군가의 사진을 꽃과 함께 두면 저승사자가 나타나 제 명 다 하지 못한사람 억지로 데려간다던 터무니없는 말이 생각난다. 괜한 죄책감에 머리맡에 두지 못하고 겨우 떼어낸 사진이다. 이마저도 당당하게 사랑한다 말못 하는 얇은 사진 속 두터운 사람인 것이다.
오래도 방황한다 이 계절 저 계절 꽃들을 찾아 맡아본다 정착하지 못하고 이리저리 헤매인다 이리도 오랜 시간 헤매이는 것은 역마살이 낀 운명의 연장선이거나 마음을 다잡지 못해 방황하는 것인가 숨이 죽어버린 꽃을 되살릴 수 없다 풀이 죽은 마음은 역마살이 끼어 다시 비집고 들어갈 틈을 주지 않는다 그렇게 나의 방황을 정의하고 마음을 다잡는다
무의미한 과거 얽매여있는 네 자리 정성들여 쌓아올렸던 꽃의 벽돌 잠깐 피고 진 목련같은 어린 사랑 녹슬어 마르고 헐어진 낡은 상처를 메우고 다듬어 견고한, 무너지지 않는 나로 실망스러운 사람 사랑 그리운 어린 사랑, 행복한 사람 풀이 죽어 쌓아올린 높은 콘크리트 벽 사경을 헤메던, 쓰라린, 더욱 어린 사람 다시 떠난 사람, 사랑 무의미한 과거 얽매여있는 네...
너는 나의 문학 어린 겨울 떠오른 붉은 태양은 축축한 눈의 잔재와 함께 타올라 사라진다 서서히 해가 지고 있다 해가 지는 동안 나의 문학도 타들어 간다 나의 문학의 일부였던 너는 서서히 녹아 없어진다 나의 문학에도 봄이 온다 내 마음에 단단히 쌓인 만년설이 녹고 봄이 온다 너는 나의 마지막 문장 너는 나의 마침표
새벽은 오묘한 시간이다 모두가 잠에 들지만 모두가 깨어있는 시간 잠드는 것이 두렵다 아까운 시간 소중한 시간 훌쩍 흐르게 하는 잠이 싫다 눈 떠보면 새벽이 지나 아침이 싫다 나의 새벽은 어디로 갔을까 나의 새벽은 유의미한 시간이다 겪어보지도 못한 나의 새벽은 분명 지난 날 후회하며 눈물 흘리는 유의미한 시간이다
풍선에 바람을 불어 넣는다 숨의 결실로 부풀어 오른 풍선에 구멍을 낸다 박동은 제자리를 찾는다 서서히 풍선은 제 모습을 찾아간다 박동은 속도를 올린다 바늘을 찾는다 나는 바늘을 우러러 풍선의 축소를 막을 수 없다 박동은 속도를 올린다 풍선은 원래 모습을 되찾는다 상처를 얻은 것은 영혼을 갉아먹는다
나는 처음으로 마음의 움직임을 관찰한다 조용히 서로 얼굴을 마주하면 식도를 타고 위를 거쳐 소화되는 마음의 경로를 확인할 수 있다 가끔 소화되지 못하는 씨앗이 있다 끝내 입 밖으로 꺼내지 못하고 삼켜버린 쓰디 쓴 마음이 식도를 타고 위를 거쳐 몸의 일부가 된다 때를 놓쳐 소화되지 못한 마음이 진한 잔상으로 남아 떼어낼 수 없다 행복하고 들뜬 감정들 사이에 ...
완벽한 망각에 구멍이 생겨 묵혀두었던 낡은 기억들이 좁은 틈 비좁고 너나할것없이 와르르 이 기억만은 남겨주세요 얌전히 빌었던 탓에 흔적 없이 언질 없이 와르르 이리저리 눈 돌리면 변하는 탓에 어디로 가야 하나 방황하다 멀리 보이는 네 뒷모습만 졸졸 하지만 돌아보면 반대편에도 네 뒷모습이 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당신도 나와 같은 혼란을 겪었는지 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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