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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심을 숨기고 있는 황후라……. 종훈은 허탈한 웃음을 흘렸다. 잠시 멈춰 뒤를 돌아 연꽃전을 바라보았다. 단아하고 고아하다. 단색으로 이루어져 심심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오히려 절제된 단아함이 기품을 주는 법이었다. 망국의 공주와 성국의 황제. 종훈은 이 이야기의 끝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짐작할 수 없을 것 같았다. 그것은 아주 기이하고 기묘한 느낌이었다....
“으…….” 서운관의 옥상. 별을 보다 깜빡 잠이 든 단은 미간을 찌푸리며 몸을 움찔하였다. 무어라 말 하려는 듯 열린 입과 까딱이는 손가락. 단은 가위에 눌리고 있었다. “안 돼…….” 무슨 꿈이길래 그리 절박하고 애절한 목소리일까. 누군가가 단의 곁을 지나간다면 그리 생각할 것이 분명하였다. 그도 그럴 만하였다. 단은 꿈속에서 사라지는 북두칠성의 별을 ...
“……뭐라고요?” 충격적인 소식에 무명은 몸을 바들바들 떨었다. 그런 그녀에게 아직 할 말을 다 전하지 못한 석진은 죄책감에 무명을 제대로 마주하지도 못하였다. “우림군이 현장에 도착해 있었을 때는 이미…….” 석진의 잘못이 아니었다. 그런데도 시선을 올려 무명을 쳐다볼 수가 없었다. 그녀의 표정을 목도한다면……. “성난 청연인들이 진국인 여럿을 죽였고, ...
고요한 적막, 새근대는 숨소리. 눈을 감은 무명은 제 팔에 닿아오는 온기에 쉬이 잠들 수 없었다. 결국 소리 없이 눈꺼풀을 올린 그녀는 고개를 돌려 옆을 바라보았다. 정자세로 잠을 청한 황제가 제 옆에 있었다. 규칙적으로 울리는 숨소리에 무명은 그의 옆모습을 편안히 바라보았다. “…….” 꿈인가. 이렇게 따뜻한 온기와 편안함은 일평생 느껴본 적이 없었는데…...
비축분 쌓아 놓고 오겠습니다! 곧 만나요🦋
난춘 특별편 물결 만약에 무명이 계속 신백에 살았다면 “아…….” 무명은 제 가슴을 주먹으로 내리쳤다. 연달아 몇 번이고 내리치는 그 손길에 보다 못한 태형이 그녀의 두 손목을 잡았다. 너무 가녀렸다. 놀란 태형의 손에 힘이 풀어졌다. 무명은 태형의 큰 손마저 뿌리치고 가슴을 계속해서 내리쳤다. 거리를 거닐던 행인들이 놀라 무명과 태형에게 다가갔다. 사람이...
“하늘이…….” 무명이 작게 속삭였다. “흐렸으면 했는데…….” 속삭이는 숨이 하늘 위로 조용히 흩어졌다. 당연하게도, 무명은 답을 들을 수 없었다. 난춘 六十五 물결 “곧 출발하여야 하니, 마음을 꼭 단단히 하거라.” 가마 속, 미동 없이 앉아 있는 유설에게 수윤이 작게 속삭였다. “황족은 단 두 명밖에 없으니, 그곳에서 입지를 다지는 것이 건현 시절보다...
“무슨 일이라도 있는 것일까…….” 글을 써 내리던 무명의 중얼거림에, 산수화에 붙은 먼지를 툭툭 떼고 있던 혜령이 답했다. “마마, 누구 말씀하시는 거에요?” “한성대군.” 혜령의 손이 우뚝 멈췄다. 무명은 갑자기 사라진 혜령의 기척에 고개를 들었다. 손만 뻗은 채 서 있는 혜령에 무명은 심상치 않은 기운을 느꼈다. “뭐라도 알고 있는 거니?” “저, 마...
안녕하세요! 특별편 소재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푸슝이나 댓글에 남겨주신 이야기들을 토대로 If 만약에 편을 현재 구상 중에 있습니다! 보시고 싶은 만약에~~ 가 있다면, 자유롭게 댓글을 달아 주셔도 되고, 푸슝에 남겨 주셔도 되고 트위터 디엠 주셔도 됩니다! (예시로, 무명이가 신백에서 계속 살았다면, 효원이 계속 살아 있었다면, 정국이가 반란에...
안녕하세요,,!! 열이 39도가 넘어서 코로나 검사를 했더니 양성이 나와서 일주일 동안 격리하게 되었어요😭 무증상이었다면 그러려니 했겠지만 인후통에 두통도 심해서 이번 주만 휴재하려고 합니다ㅠㅠ 기다리실 텐데 정말 죄송해요ㅠㅠ 저는 다음 주에 오겠습니다🥹!
“허억…… .” 유설은 제 머리를 부여잡았다. 극심한 두통이 일었다. 숨이 막히고 심장이 조여 오는 느낌에 숨을 쉬기가 힘들었다. 그날부터 그랬다. 황제가 자신을 후궁으로 삼겠다고 공표한 날. 아니. 바로 그 전날부터. 서시의 길거리를 거닐던 황제와 황후가 보란 듯이 입을 맞추었던 그때부터. 진득하고도 탐욕 어린 입맞춤이었다. 하인 하나만을 대동한 채 서시...
“오늘은 이곳에서 쉬었다 갑시다.” 보현의 지시에 신하들이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말이 푸르릉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곳곳에서 천막을 세워 잠자리를 손보았다. 보현도 말에서 내려 그들을 도왔다. 사막의 더운 열기가 밤에는 수그러들어 다행이었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건 청연과 진국을 잇는 큰길이었다. 만일 길을 공사하지 않았다면 시간이 훨씬 지체되었을지도 ...
@minus248__ 부끄럽지만… 놀러오세요! 거의 난춘 관련 주저리가 올라갈 것 같아요🤓
“폐하께선 오늘도 알현을 받지 않으셨소?” “현재로서는 공문만 받으신다고 하오. 다행히 올리는 족족 재상께서 검토해주신다고는 하지만……. 요새 별의 기운이 죄다 흐려지는 탓에 불안한데, 황궁은 소란스러우니…….” “안 그래도 그것 때문에 수정성도 동요하고 있소. 폐하께서 새로운 여인에게 관심을 보이시니, 장안에 화두라더군.” 서운관의 관리들이 한숨을 쉬었다...
교열 중인 서책들로 가득한 홍문관은 이상하리만치 텅 비어 있었다. 홍문관 소속 관원들이 국자감으로 임시 발령이 난 탓이었다. 그런 홍문관의 안에서 그림자 하나가 초조한 듯 부산스럽게 일렁였다. 서책이 쌓여 있는 책장 너머로 언뜻 보이는 그 그림자는 누군가를 기다리는 것처럼 보였다. ‘스윽—’ 홍문관의 미닫이문이 조용히 열리자, 그림자는 반사적으로 책장 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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