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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탁은 그의 부하이자 애인인 조조를 예뻐했다. 아담한 체구, 백옥 같이 곱고 하얀 피부, 청회색의 사락사락 거리는 머리칼, 날카로운 눈매가 황홀했다. 그런 작고, 가녀린 여인에게서 나오는 귀신과 같은 계책들은 그를 감동시키기에 충분한 것들이었으며, 그녀가 밤마다 그에게 선물하는 '기쁨' 역시 그러했다. 그녀는 그가 경험한 그 어떤 여인들보다 더 큰 '기쁨'...
조조는 동탁 암살에 실패한 이래로 동탁 밑의 수하 놈들과 현상금을 노리고 다가오는 이들을 피해서 달아나야만 하였다. 아무리 의로운 일은 행한 자여도 그에게 힘이 없다면 결국에는 도망자 신세가 되는 것이 난세의 법칙이라는 것을 조조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인지와 경험에는 그 관념을 대하는 것에 하늘과 땅 만큼 차이가 있었다. 황건의 난 때에 전장에 나가서 ...
정사 유봉전에서는 "유봉(劉封)은 본래 나후(羅侯)에 있는 구씨(寇氏)의 아들이며, 장사(長沙)의 유씨(劉氏)의 조카이다. 유비가 형주(荊州)에 도착했을 때, 아직 후사를 계승할 아들이 없었으므로 유봉을 양자로 삼았다." 라 기록되어있다. 즉 , 유비는 후계로 삼기 위해 유봉을 입양했다는 소리다. 하지만 모두가 알고 있듯이 얼마 지나지 않아 유선이 태어났고...
1. 서로를 사랑하였으나 그 사랑이 서로를 만족시켜주지는 못하였다. 그들이 서로에게 느끼는 애틋함과는 별개로 그들은 서로 다른 곳을 보고 있었으니. 2. 조조 교수한테 시달리는 조교 순욱... 조조는 문학계의 상이란 상은 다 휩쓸어버린 천재 시인임. 그런 문학계에서 명성이 자자한 사람인데다가 얼굴도 준수한 편인 조조였지만 예술가 특유의 신경질적인 성격 때문...
장료는 조조의 명에 따라 창희를 토벌하기 위해 하후연과 함께 서주 땅으로 향하였다. 장료는 창희라는 남자에 대해 이전부터 알고 있었다. 여포군에 있을 적 원군으로 온 그를 만난 적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장료는 전장에서 싸우던 그의 모습을 기억하고 있었다. 눈이 부리부리하고, 수염이 가득한 것이 전형적인 산적두목 같은 얼굴이었다. 사람의 안면을 구분하는 데에...
하늘이 맑소. 구름 따위는 낄 틈도 없이 그저 그저 푸르기만 하오. 태양은 새하얀 빛을 내뿜으며 그 자태를 뽐내고 있소. 감옥의 창살 틈으로 들어오는 햇빛만큼이나 짓궂은 것은 人世에는 없는 듯하오. 날카로운 한기로 가득 찬 옥중에서 나는 시간을 살해하고 있소. 내가 죽일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시간뿐이요. 철창에서 풍겨오는 쇳내인지 죄인들의 피 냄새인지 모를...
조조가 죽은 뒤, 도착한 곳은 웬 이상한 연회장..... 귀가 떨어질 것 같은 굉음, 이상한 뿔이 달린 생명체들..... 조조는 이에 내가 지옥에 왔구나, 하며 그 곳에서 옛 신하들을 찾으려 했다. 허나, 그에게 다가오는 귀신들은 그의 입에 술병을 물렸다! 술에 취해 헤롱거리는 상태였으나, 흘러나오는 음악은 귀를 즐겁게 만들었다. 무대 위에 선 어린 무희의...
원소는 조조를 좋아했어요. 둘은 낭심 친구였고, 비록 사귀는 사이는 아니었지만, 데이트도 키스도 해본 적 있는 이상하고 문란한 관계였답니다! 원소는 오랜 시간을 고민한 끝에 조조한테 청혼했어요. 하지만 조조는 망설일 수밖에 없었어요. 조조에겐 약혼자가 있었거든요. 조 씨 가문엔 오래된 풍습이 있었어요. 그것은 바로 족내혼! (근친상간이 전통이라니 미친것 같...
조조(29) :공안 / 검은 조직 스파이 공안에서 보낸 검은 조직의 스파이다. 하지만, 조직에서 자신의 소꿉친구였던 원소를 만나 결국 그에게 정체를 들켜버렸다. 다행히게도 원소는 그가 공안이라는 사실을 감춰주고 있다. 작중에서 조조가 그에게 이를 숨겨주고 있는 이유를 물으니 원소는 그저 웃으며 "친구를 돕는데 이유가 필요하나?, 아만ㅎ" 라고 답했다. (...
역사* 망상^ 주군 순욱과 신하 조조 가 보고 싶다. 조조는 처음에는 한의 부흥을 위해 한 몸 바치어 살아갔으나, 동탁의 손에 천하가 놀아나고, 그런 동탁에 맞서 싸우기 위해 만들어진 반동탁 연합마저 사실은 그저 제 이익만을 바라는 쓰레기들의 집합이라는 것을 깨닫고는 한나라를 포기해버렸다. (*정사 사마랑전 "관동의 여러 주와 군에서 병사들이 일어났는데, ...
새벽 1시, 모두가 자고 있을 시간에 원소는 일어나있었다. 오늘 있었던 일이 그의 머릿속을 어지럽히고 있었다. 그날 원소와 허유, 조조는 슬슬 날도 풀리고 꽃도 피고하니 꽃구경도 겸하여 셋이서 운동장 벤치에 앉아 수다를 떨고 있었다. 허유와 조조는 내일 개봉하는 영화 얘기를 하며 들떠있었고, 원소는 그들의 대화에 적당히 맞장구를 치며 둘의 얘기 듣고 있었다...
옛날 옛날 먼 옛날에 오나라에 주유 왕자님이 살았어요. 왕자는 무척이나 총명하고, 아름다웠기에 오나라의 모든 백성들은 그를 사랑했고, 대신들은 주유 왕자가 왕이 되면 필시 태평성대를 이룰 것이라 말하며 기뻐했어요. 왕 또한 그의 하나뿐인 아들을 사랑했고, 그에게 왕위를 물려줄 날을 기다렸어요. ........불행은, 갑자기 들이닥치는 법이라고 했던가요? 주...
"야 이 미친놈아!" 조조는 원소의 멱살을 잡으며 그렇게 지껄였다. 만나자마자 처음 뱉은 것이 욕설이라니. 아주 조금은 조조가 자신에게 '사랑한다'던가 '보고 싶었다'던가 그런 연인다운 말을 하며 안겨 오는 신파적인 재회를 기대했었던 원소였으나 자신을 미친 놈이라고 칭하는 조조를 보고는 '그래, 이게 아만이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6년이란 시간이 그의 ...
나는 나의 결핍이 내 핏줄 때문인 줄로만 알았어. 천한 노비의 옷을 입어도, 귀한 비단옷을 입어도 나는 여전히 종놈 자식이었으니까 말이야. 그렇기에, 나는 한평생 내 몸 안에 흐르는 노비의 피를 혐오하고, 나의 생모를 미워해 왔어. 그 사람을 어머니라 불렀던 것은 정말 어렸을 때 뿐이었던 것 같아. ...........지금은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어. 좋은 ...
붉은 색으로 장식된 침상, 그 위에 남자는 힘없이 누워있었다. 조조 字 맹덕 한나라의 승상. 위나라의 대왕. 그는 때로는 충신이었고, 때로는 영웅이었으며, 때로는 역적이었다. 하지만, 지금의 그에겐 그중의 어떤 것도 어울리지 않을 듯하였다. 칼을 쥐고 전장을 누비기엔 그는 너무나 쇠약해진 상태였다. 늙고 병든 몸뚱아리는 마치 감옥과 같이 느껴졌고, 그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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