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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걸으니 땀이 등을 타고 흐른다. 이 놈의 교복은 왜 이리 오늘따라 불편한거람. 치마는 거추장거리고, 넥타이는 조인다. 이마와 관자놀이에 흐르는 땀을 닦고 투덜이며 집으로 향했다. 사진 출처 내 이름은 호 설이다. 눈 설(雪)을 쓴다. 믿거나 말거나한 이야기이지만, 갓난 아기일때 이마에 눈송이 하나가 사뿐히 내려앉았다고 한다. 이름을 지어준 것은 엄마였...
"자, 그래서 고조선 건국 설화는 모두 알고 있지? 동굴이 답답했던 호랑이는 뛰쳐나오고, 곰은 끝내 인내해서 인간이 되었다••• 이 설화가 의미하는 것은•••.". "흐으, 흐으암.". 하품소리와 재채기, 분필 탁탁이는 소리가 지루한 설명을 뚫고 새어나온다. 점심이 끝난 5교시, 적당히 선선하면서 따뜻한 날씨. 잠이 오기엔 너무나도 좋은 환경이다. 다만 나...
❝ 실존은 본질에 선행한다. ❞" ••• 그렇다면 저는 무엇인가요? " A. 빅토리아 " 그레고르 " 카프카. 본명 : 빅토리아 카프카. 코드네임 : 그레고르. ( 통칭, G. ) 신체 및 외견상 특징 : 반쯤 감겨 무기력해 보이는 눈매, 긴 곱슬머리. 눈과 머리카락 모두 기분 나쁜( *본내용은 어느 연구원의 주관적 의견임을 밝힙니다. ) 갈색을 띔. 두개...
HOPE의 탄생. 책에는 세상이 있었다. 하나하나, 조각난 생각의 조각들이 들어있는 셈이다. 세상에는 정적이고 딱딱하며 객관적인 현실과 동적이고 유동적이며 주관적인 상상의 세계가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것을 모른다. -안다 한들, 믿어주지 않았다.- 안다 한들 그닥 쓸모가 없음도 사실이었다. 상상의 세상이 현실이 영향을 미치기는 힘든 일이었다. 사람들은...
기억부터 비읍(悲泣)까지. 불, 고독의 민들레. 불꽃만으로 난다. 불, 가느다란 맘이 이리도 불꽃-맞나. 불길, 내 마음 따라. 영겁 따라 빛난 맘. 초신성의 후예. #영원_또는_먼지 그대, 먼지로 돌아가리라. 필멸의 운명을 가진 불멸의 입자로. 우리는 영어 기호를 가진 입자들의 집합으로써 뭉쳐진다. 그대로 죽으며 쪼개진 우리는 저 먼 우주로 가 별이 되리...
성대를 찢어가며 무언가가 울린다. 비오는 창문, 달빛만이 아득하다. 밖을 바라보면 서서히 느러지는 소리, 마치 어느 누군가의 비명과도 같았다. 어딘가에 붉게 선 피가 흐르고 있겠지. 높게 불꽃이 솟았을지도 몰라. 눈길이 가지 않는 골목에서, 누군가가 오늘도 하나하나 쓰러져갔을지도. 그런 이들에게 비추는 사이렌은 달빛 뿐일까. 걸어가는 바닥에 넓게 퍼진 꽃의...
* 흰 배경으로 봐주세요! * 이 머나먼 우주에서, 서로 만날수 있음은 하나의 축복이겠지. 이 넓디 넓은 우주에서 서로 함께할수 있음은 또 다른 축복일거고, ••• 이 광활한 우주에서 서로 사랑할수 있음은 또 다시 얼마나 큰 행운이 될까? 𝑨𝒑𝒂𝒕𝒉𝒆𝒊𝒂 ➢ ??? ❝ 지금부터 마음의 뿌리를 쫓아보려고 해, 따라와줄래? ❞ Chp. 1 : First. 한것...
불사의 검은 뱀. 차박차박 비 오는 하늘은 눈치라도 좋아 지금 비를 내려준다. 죽음의 냄새가 충만한 곳에, 하나의 사람과 여럿의 시신뿐이다. 어느 한 무덤에 가만히 서, 마찬가지로 그저 누워만 있는 어느 이와 눈을 마주친다. 다만, 이미 흙으로 가려진 시선은 마주쳐도 따갑지 않고 어색하지 않았다. 그런 것이다, 인생이란. 끝에서야 비로소 어색하고 웃음 나오...
μῆνιν ἄειδε θεὰ.μῆνιν ἄειδε θεὰ.μῆνιν ἄειδε θεὰ.여신이여, 분노를 노래하소서.일리아스, 호메로스. 그는 칼이 부딪히는 소리에 바라보는 시선을 의식했다. 떨리는 눈동자에 서린 것은 분노와, 한이다. 그, 개■식의 만행을••• 어찌 네가. 난 모든 것을 잃었다. 그걸 알면서도,•••. 정녕 저 하늘에 두려움이 없단 말이냐....
" 네, 확인되었습니다. " 도어 오브 헤븐은 평소와는 얼핏 다른 말투로 부드러운 인상을 주도록 말했다. 어쨌든 고객들인지라. 딱히 날카로운 말투로 좋지 못한 인상을 주고 싶진 않았다. 그는 문지기였고, 그의 얼굴은 곧 마계의 첫 인상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 어떻게 오셨어요? " " 가족 만나러 왔어요. " 다양한 존재들이 다양한 동기로 이곳에 방문...
찬찬히 저물어가는 햇빛에 누가 이유를 넣을까. 걸어가는 어린 생명의 마음의 빛을 지고 있다. 부풀어올랐던 마음의 붓기는 차갑게 진정되었고 걸어가는 걸음에 힘 하나 없다. 스스로 머리를 부여잡으며 기억해내는 아찔한 추억이 부끄러움 되었을때에. 피워낸 꽃의 싹은 덕지덕지 마음에 들러붙어, 천천히 심장의 속을 찢어가르는데. 그것에 핀 꽃이 그렇게 이쁠까. 저 먼...
가을 하늘 푸른 빛이, 나뭇잎에 부닺히면. 맑게 빛난 저 태양이 너무나도 깨끗하다. 말 없이 저 맑은 하늘, 올려다가 보다보면. 어찌하여 하늘마저 내 마음을 몰라줄까. 나의 마음 너를 위해 이토록도 심란한데. 저기 높은 저 하늘은 너무나도 깨끗하다. 너의 얼굴 하늘 비쳐 구름 마저 너만 같고. 너의 생각 하다보면 어리석어 져만가네. 그대에게 청하노니, 이러...
강하게 박동치는 심장에 생명이 있다 한들, 강하게 꿀렁이는 위장에 누가 생명이 있다 할까. 아아, 선홍색 빛 작은 주머니야. 난 너를 볼 자격이 없구나. 머리에 찬 뇌는 차갑고 정적이라 사랑을 알지 못하고, 가슴에 착된 심장은 동적이고 따뜻하나 솔직하지 못하다. 위장은 따뜻하고 동적이라, 어느 누가 생명이 없다할까. 심장이 피를 들이키며 살아갈때, 뇌가 차...
바다는 그 자체로도 색이 있어서, 심해에 잠기운 것들의 색을 파랗게 물들인다. 물리적이고 심미적인 거리로 낙하한 것들이 둘, 서있다. 그 바다의 색은 절망적이었다. 추락이라는 과정에 이름 붙이면, 하나의 정점이 되어 뭉쳐진다. 그리고••• 추락을 내포하는 존재도 있다. •••말을 너무 어렵게 하잖아. 어느 존재든 자신의 한계를 안다면 한계를 벗어나려하든, ...
나수는 불편함에 잠을 깼다. 창문으로 햇빛이 들어와서였다. 짹짹이는 귀찮은 새들의 소리에서 자신을 지키고자 그는 커텐을 쳤다. 어제 쓰다만 소설들에 종이가 쌓여있다. 다행히 곯아떨어지기 전에 컴퓨터는 끄고 잤나. 배는 고프지 않다. 배가 고픈것도 꽤나 아득했던 때였다. 그때와는 끊임없는 광음이 지난 뒤였다. 몸을 뒤척이고 침대에서 굴러 일어난다. 오늘은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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