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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크리스마스 이브의 조명 사고로 줄리아는 PTSD를 겪고 있습니다. 그에 대한 내용이니, 해당 소재에 민감하신 오너님들께서는 열람하지 않으시길 추천드립니다. 빈 무대에 조명이 켜져있다. 그 어떤 라이브도 잡히지 않은 늦은 시간. 아무도 없는 그 무대 위의 정적 속에서 쥰은 괜스레 쥔 마이크의 음향을 확인했다. 톡톡, 손가락으로 마이크를 두드리자 작은...
질질 끌어온 과거의 일이 정리된 후, 현재에 남는 것은 무엇일까? 나는 어떠한 것이 남고, 어떠한 갈등과 싸움이 있더라도 감정적인 평화 위에 쌓이기를 바라고 있었다. 신념은 그러한 단단한 것 위에 쌓여야만 했다. "너 역시 크게 다르지 않아. 그 날의 너도, 마찬가지 아냐? 그저 넌 나보다도 조금 더 몇가지 조건이 엇나가서…." 떨어지는 조명 아래에 있지 ...
어느새 여름 기운이 물씬 들어차오른 6월, 푸른 창 밖의 풍경도 무의미하게 연극부는 더위를 타는 부원들을 위해 꽁꽁 닫힌 창문을 닫고 있었다. 투명한 창 너머로 생기를 가득 머금은 소음이 먹먹하게 울리고, 에어컨 돌아가는 소리가 각자 기획안을 살피는 정적 사이를 채우고 있었다. 기존의 멤버는 줄리아 쿠로미츠와 아이노 세이지만이 남은 탓에 연극부에는 와카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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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우가. 혼자. 그 말이 너무 아파서 잠깐 이마를 짚었다. 점점 싸늘하게 머리 한켠이 얼어가는 것 같았다. 가만히 쥰의 말을 들으며, 생각했다. 결국은 멈춰서는 것도 여기까지구나. 외면하던 문제들은 자신을 짓누를만큼 커졌고 그 무게는 다른 이들이 지고 있었구나. "쥰, 이건. 제 문제이기도 해요." 나는 중립 유닛, 마리오네트의 리더. 하지만 그렇다고 과거...
"망가진 것은 가치가 없어." 이소노의 입에서 나온 그 말에 줄리아의 미간이 움찔 찌푸려졌다. 그 뒤로 이어지는 말들은 어딘지 아득하게 들려왔고, 그저 그 말만이 머리에 맴돌았다. 그저 어딘지 한대 맞은듯 멍했다. 그녀의 말을 전부 들은 후에 이어진 것은 작은 침묵. 그리고. "네 눈에는 내가 가치가 없어 보여?" 줄리아가 아는, 지금 망가진 수 많은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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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뒤집어 쓰려고 한다더니, 진짜였어. " …뭐? "한 대 치면 마음이 풀리려나. " 아니, 그렇지가 않더라구요. 그의 뺨을 때리고 스스로가 스스로에게 놀랐던 순간의 기분은 처참했으니까. 쥰이 굳이 그런 기분을 느낄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다. 그가 맞는 것 따위는 알 바가 아니지만. "그건 아니야. 내가 들은 바로는." 순간, 줄리아는 자신의 귀를 막을까...
혼란과 광기로 객석을 헤집어 놓은 무대는, 벅찬 숨과 암흑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그리고 스테이지 뒤, "아- 그러니까, 대체 왜 다들 굶은거냐구…!" 방금까지 무대에서 노래하던 목소리와 같은 사람일까 의심스러울만큼, 앙칼진 줄리아의 목소리가 타박하듯 터져나왔다. 광견의 일부 멤버들과 마리오네트 멤버들은 무대가 끝나자마자 대기실로 죄다 뛰어들어온 상태였고,...
무대는 즐거웠어? 맨 앞자리에서 지켜본 감상은? … 아직, 모르겠다는 눈치네. 다이아가 어디갔는지 궁금해? 맨 앞줄에서 지켜봐준 상으로 조금은 알려주도록 할까... 자, 우리 주역들을 잊지는 않았지? 열한명의 주역을 떠올리면서 시작부터 짚어가보자. 괴도의 완전범죄는 어디서부터가 시작이라고 생각해? 신입기자가 찾던 것은 과연 범인이었을까? 오늘 화려한 완전범...
"전 언제나 쥰의 곁에 있을거에요." 그의 말에 서운한 표정을 지었다. 나는 너무도 많은 것을 포기했고, 주저앉은 채 멈춰서기를 택했다. 그 모든 나약함을 쥰에게 털어놓았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하루네코에서 버티고 서있는 것은 또 다른 무언가를 놓지 않기 위한 선택이었는데. 그렇게나 믿음을 주지 못한걸까. 작은 자괴감이 밀려들었다. 당신을 지키고 싶은데, 아...
"망가트리지 않아. 더는 아무것도." 이런, 말을... 하려던 게 분명 아니었는데. 줄리아는 한숨을 내뱉었다. 네가 어느정도 장난으로 한 행동들이라는 것을 알아서 덩달아 울상을 지으며 맞장구를 쳐주던 것이 점점 어긋나갔다. 무슨 생각을 하고 있니, 이소노? 네 입에서 뱉은 말들은 도저히 그냥 넘길 수가 없어서. 줄리아는 나츠류가 떼어낸 자신의 손을 조금 멍...
처음 널 보았을 때, 나는 내가 무엇이었는지를 떠올렸다. 악마들의 시기. 나는 제국을 세운 악마들의 틈에도 끼지 못하고 멈춰버린 인형이었고, 그 제국에는 네가 들어가 있었다. 거긴, 내 자리였어. 거기서 검을 쥘 것은 나였어. 못된 생각. 나는 네게 그래서 잘해주었다. 아마 처음에는 그러했다. 하지만 이제 너는 나의 또 하나의 가족이 되었다. 내 형제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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