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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버스 : 어느 정도 성장했을 때부터 미맹이 되는 '포크'와 그런 포크가 유일하게 단맛을 느낄 수 있는 '케이크'가 공존하는 세계관. 보통 '포크'에게 '케이크'는 한 끼 식사 정도로 치부되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됨. 다만 본 글에서는 '포크'는 평소에 미각과 후각을 느낄 수 없으며 '케이크'의 향을 맡으면 미각과 후각이 살아나는 설정입니다. 절제의 미...
안녕하세요, 마스입니다.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나 남기실 말씀이 있으시다면 편하게 남겨주세요- http://naver.me/58HhnPUQ
*님페스 합작에 익명으로 참여했던 이야기입니다. https://posty.pe/jd0ylc 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타고 가. 추워." "싫어. 내가 왜 그 차를 타." "나 술 안마셨어. 타, 얼른. 고집 부리지 말고." "아, 싫다고 했잖아." "… 그럼 다시 들어가서 그 오징어 새끼랑 놀든지." 아아, 오징어 한테도 미안하다. 오징어는 맛이라도 있...
"난 선생이고 넌 학생이야." 지역방송 케이블 채널에서 하루종일 송신되는 세기말 드라마의 세기말 대사. 혜원은 닭살이 돋아, 엄마가 빨래를 널러간 틈을 타 리모콘을 쟁취했다. 로맨스는 영 취향이 아니다. 그러고 보니 저 남자 주인공, 요새 예능에 나오는 애기랑 닮았네. 그 아가 크면 얼굴값 좀 하겠던데. 내가 그 맘 또 잘 알지. 이 누나는 밖에만 나가면 ...
사립 라비앙 고등학교. 명문가 출신 자제들만 입학할 수 있다는 이 학교는 유니크한 전통과 역사를 자랑한다. 라비앙 고교를 졸업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명절 때 친척들 앞에서 당당하게 텔레비전 리모콘 주도권을 쥘 수 있고, 부모님의 어깨에 힘이 잔뜩 실리게 만들 수 있는. 그 대단한 라비앙고의 위압감이 느껴지는 대리석 정문을 지나, 교실로 향하던 민주는 별안...
그런 날이 있다. 늘 그렇듯 여섯시 오십분에 울리는 알람에 억지로 눈꺼풀을 밀어올리고 기지개를 켜 뻐근한 어깨를 늘여보고. 이불을 들춰내고 침대에서 일어나 세면대 앞에 서서 칫솔에 치약을 묻혀 입안에 밀어넣는, 그 반복되는 루틴이 불편하게 느껴지는 날. 아파트 현관을 나서면 코끝에 감기는 아침의 차운 공기 냄새가 이상하게 낯선, 그런 날. 매일 보다시피 하...
한동안 말이 없던 은비와 채원 사이의 정적을 깬건, 시끄럽게 울리는 은비의 벨소리였다. "감이 안좋네요." "채원씨 예지능력도 있어요?..센터장님이에요." 고개를 절레절레 젓는 채원을 바라보며, 코트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 전화를 받은 은비의 표정이 점점 굳어갔다. "..네. 바로 움직이죠. 그쪽에서 뵐게요." 은비는 전화를 끊자마자 혜원의 옥탑방쪽으로 ...
아주 달콤한 냄새가 났다. 딸기 생크림 케이크 맛이 날까? 너무 오랜만의 단내라 머리가 아파오는 것 같다. 그렇지만, 기분이 달아올랐다. 고작 냄새만 맡았을 뿐인데도 이정도라니 그렇게 굶주렸나. 혜원은 젓가락을 내려놓았다. 한껏 달달한 향이 코 끝에 맴돈 순간, 더이상 아무맛도 느낄 수 없는 음식들을 씹어내는 고역을 견뎌내고 싶지 않았으니까. 그런데 이 향...
"아, 간지러워." 혜원은 간지럽다고 말하며 뒤를 돌아보는 은비의 입술에 짧게 키스하고, 잠시 멈췄던 일에 다시 집중했다. 오른손은 마른 등을, 굴곡진 대로 쓸어내리다가, 그대로 은비의 엉덩이를 움켜쥐고. 왼손으로는 귀가 드러나도록 은비의 머리칼을 넘겼다. 그리고는 피어싱이 없는 부분을 요령있게 살짝 깨물자, 움찔하는게 느껴졌다. 멈추지 않고 입술을 그대로...
"무력화(無力化). 저 센티넬 능력." ..이럴땐 단순한 방법이 제일이지. 은비의 말에 잠시 고민했던 혜원은 목소리를 더 낮추어 속삭였다. "채원아. 이쪽 보지말고 잘 들어. 내가 다리 쪽 저격하면 학생 데리고 최대한 빨리 차로 뛰어가. 팀장님도 같이. 그럼 내가 한 발 더 쏠게. 알겠으면 대답하지 말고 크게 숨 한번 쉬어줘.. 오키, 그럼 내가 여기서 셋...
서울에 이런 곳이 있었나 싶은, 황량한 어딘가의 제법 넓은 부지 안. 뚜껑이 열리고 어벤져스가 튀어 나올 것만 같은 통유리의 삐까뻔쩍한 건물 옥상. 그 옥상의 은밀한 옥탑방에는 문제아가 산다. 옥탑방의 문제아(上) "아오, 짜증나! 저거 뒤졌다 진짜 걸리기만 해." "..어이 강씨. 밥 안먹어요?" "오늘 메뉴는?" "돈까스, 김치찌개, 단무지, 양배추샐러...
"헤어져야지." "언니, 제발요. 그 말도 한 달 째에요." "아냐, 진짜 헤어질거야." "네, 제발 좀 헤어져요. 제에발." 은비는 오징어회를 질겅질겅 씹으며 헤어질거야,헤어질거야 중얼중얼 염불을 외웠다. 채원은 그런 은비를 한심한 눈빛으로 한번 흘기고는 한잔 가득 채워진 청하를 원샷했다. "크으. 언니 근데 간만에 회먹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더니 왜 오징...
그 애는 이상했다.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는 무표정으로 커다란 눈동자만 데굴데굴 굴리면서, 맨 뒷자리에서 수학의 정석을 풀었다. 어떤 수업시간이든 수학의 정석만 풀었다. 이상한 건 어떤 선생님도 그 애를 지적하지 않았다는 사실이었다. 그 애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소문은 빨랐다. 영재학교에서 전학 온 거라고 했다. 고등학교 2학년이 거의 끝나갈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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