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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햄! 지구는 별도 뜨고 달도 떠서 여기서 못 보는 건 다 볼 수 있다니까요. 그러니까 전 꼭 지구 갈라고요. 해도 있고 낮도 있는 곳으로. 못 본 애니도 봐야 되고요. 못 해서 아쉬웠던 것들도 하고요. 지구로만 돌아가면 진짜 행복하게 살 수 있어요 햄. 여기도 좋은데요, 저는 그래도···. 지구가 좋아요. 3주가 흘렀다. 일어나서 하는 것이라고는 최선...
절대 안 놓친다고 했잖아요. 그럼 우리 오늘부터 썸 타볼래요? 미국까지 일 년. 내년 여름이 지나면 정우성은 미국으로 간다. 그렇다고 해서 이런 걸 겪고 싶지는 않았는데. 일 년도 채 남지 않은 시간 동안 조용하게 있다가 가도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코치의 허락하에 흙투성이가 된 몸을 씻어냈다. 우성아. 이곳에서 더 얻을 게 없을 것 같다고 생각하니. 코치...
불가능함에 도전하는 용기는 눈부시다. 포기할 수도 없게 되니까. 햄버거. 패티를 겹겹이 쌓아서 각종 영양소를 고열량으로 한꺼번에 섭취하는 식품. 말하자면, 살찌는 맛이라는 얘기다. 운동선수 같이 몸 관리가 필요한 사람들은 쉽게 손대지도 못할 음식. 이명헌은 그런 햄버거를 아주 가볍게 손에 들었다. 단숨에 입을 벌려 크게 베어 문다. 오늘은 돈이 많으니까, ...
네가 자꾸 내 관성을 무시하니까.그렇게 끌어당겨지는 기분이 짜증 나서 그랬다. 난타하듯 비가 쏟아지는 날이었다. 길을 잃은 기분이 들어 상대를 두고 멀리 도망쳤다. 아무래도 이건 좀 아닌 것 같아서. 아직 창창한 나이, 아직 팔팔하게 살아 있는 몸뚱아리. 딱 그만큼 녹아드는 체온. 이 온도가 좋았다. 조금 서늘한, 하지만 닿는 곳마다 쓰라린 기분이 들 정도...
사랑은 늘 명제가 아닌 난제다. 그래서 너는 늘 마음대로 안 돼. 고등학생으로 잘 먹기 좋은 음식이 뭐가 있을까. 학교 급식이 너무 먹기 싫을 때 보통 뭘 먹어야 하죵? 오늘의 급식은 그러니까···. 건강식. 반찬에는 풀이 가득한, 콩밥. 딱히 가리는 음식이 없는 이명헌은 허공을 바라봤다. 못 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도무지 먹고 싶지도 않은 반찬을 두고, 어...
포기하고 싶었나 보네요.그럼 내처럼 그딴 곳 때려치우고 독립이나 하지 왜 이 채널에서 지 X 하냐? 불행한 사건을 가진 많은 사람들이 있다. 가난, 고통, 부재, 재난, 사고···. 핸드폰에 뉴스만 검색해도 그냥 불행한 사건은 흘러넘친다. 세상은 불행으로 가득 차 있다. 그냥 평생, 모든 세상이 너무 불행으로 꽉 차 있다. 근데 나는 그게 아니었다. 내 세...
패스만 들어오면 돼요. 품에 들어온 공은 절대 안 놓치거든요. 벤치. 벤치는 참 조용한 자리다. 정우성은 벤치의 그 고요함이 싫었다. 사실 그 누구보다 열성적인 응원으로 가득 찬 시끄러운 자리임을 알고 있긴 한데, 나는 그 자리에 앉은 순간부터 침묵이 시작돼서. 앉는 순간부터, 코트를 떠나 바라보는 순간부터 오늘의 네 활약은 여기까지라는 선전포고 같아서. ...
다리 떨면 복 나간다 _ 한국 대표 미신인데 이거 진짠 듯?? 다들 참고하세요···. 덜덜덜덜덜덜덜덜덜덜덜···. 정우성은 복이 나가고도 한참 남을 정도로 다리를 떨고 있었다. 옆의 신현철이 정신 사납다며 주먹을 걷고 다가오든 말든 그게 지금 중요한 게 아니었다. 지금 떨리는 건 내 다리가 아니라 지구가 떨고 있는 거다. 아니 이게 아니라 그러니까 그게, ...
종수야. 농구 재밌어? 최종수는 꿈을 꾼다. 어떤 때는 빛나는 모습으로. 어떤 때는 가장 어두운 모습으로. 꿈의 끝에는 늘 누가 나왔는데, 누구인지는 정확히 기억 안 나고. 그냥 아무튼 누군가 나와서 꼭 물었다. 중학 시절이 끝나고 나서는 하루가 멀다하고 누가 나왔다. 나와서 뭘 하냐면. 그냥 물어. 나한테 농구 재밌냐고. 간혹 농구공 같은 게 갑자기 쫓아...
기억이란 무엇보다 솔직한 거짓이 된다.가장 진실과 먼 과거에서 나는 사랑을 찾는다. 장래희망이 무엇인가요? 글쎄. 철없는 고교 시절에 듣기에는 너무 이른 질문 아닌가. 정직하게 장래희망을 적으라며 속을 뒤집어놓는 종이를 책상 위에 둔 명헌은 가만히 생각했다. 쥐고 있던 연필을 휙 휙 돌리던 것도 잠시, 도톰한 윗입술 위에 올려놓고 균형을 잡는다. 장래희망....
사진을 찍는 것은 그 순간을 언제나 간직하겠다는 뜻이다.영원한 방식으로 나는, 사랑을 외친다. 고교 시절부터 꿈이었던 사진 작가라는 직업···은 제법 순탄치 않은 방식으로 이명헌에게 다가왔다. 단순한 셔터를 누르는 행위 하나가, 찍는 사람에 따라서 수십 가지의 결과로 드러나는 건 참 어려운 일이어서. 아, 그러고 보니 취미로 하던 농구 경기와 닮았다. 어디...
결혼두 사람이 부부가 연을 맺는 의례이며 계약 결혼 생각해본 적 있어요? 하고 묻는다면, 아주 많죠! 하고 답할 거다. 꽃을 가득 뿌리고, 치장은 아주 화려하게. 형이 드레스를 입어 줄 것 같지 않은데 내가 입어도 상관 없고. 같이 정장 입는 게 가능하면 그걸로도 만족할 거니까. 아, 차라리 명헌이 형에게 백정장을 입어달라고 말하면? 우와, 이거 좋은데. ...
· · · · · · . 뭐 다들 겪는 일이지. 언제나 순탄하게 흘러가던 인생에서 갑작스럽게 변수가 들이닥치는 그런 순간 같은 거. 그런데 늘 상황을 파악하고 예측하는· · · . 가드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순간이라 할 수 있겠다. 아니, 사실은, 변수랄 게 없는 아주 지루하고 따분한 삶을 살고 있는 사람이라 잘 겪지 않는다는 말이 더 어울릴 법도 한 것 같...
# 양심없이 일주일 늦어버린 전력입니다 시라고시 전력 1회 주제 사용했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 아.오늘도다."시, 시라부 상. 선배들 보러가십니까?""어- 응.""그, 그럼 저도, 저도 같이 가요!""... 그러던가""아싸!"처음엔 그저 나의 과대망상인가 했다.후배가 게이? 그리고 짝사랑 상대는 나?말도 안 되는 상상이지.저런 시커먼 남자가 날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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