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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비지사운드 AU 성준수 인생에 개죽음이 얹어지고 나서야 그는 일약 스타가 된다. 메이저 데뷔를 목전에 둔 청년에 대한 비보. 청춘의 말소. 인디 바닥에서 가장 핫한 밴드의 최대 위기. 인디 밴드 '부유'의 보컬이자 프론트맨이었던 그의 사망 소식에 한국 음악계의 추모와 일반인들의 관심이 쏟아진다. 그의 나이 만 27세의 일이었다. 최초 발견자는 부유의 드...
한국 야구, 돌대가리 윗선들의 정치성 인맥 야구로 여기 잠들다. 국가대표 선수단의 첫 미팅 날, 회의실로 들어서던 기상호가 운수 나쁘게도 총재와 눈이 마주치자 든 생각이었다. 180은 기본에 190도 훌쩍 넘어가는 선수들이 우르르 자리에 앉자 드넓던 공간이 한순간에 비좁아졌다. 그 사이에 끼어 방 안으로 입성한 기상호는 살살 눈알만 굴렸다. 국가대표로 선출...
*7월 대운동회에서 전문 배포 예정 1쿼터 성준수 결혼식 부케는 전영중이 받았다. 의도된 깽판은 아니고 그냥 사고였다. 직후는 정적이었다. 정해진 궤도를 완벽하게 벗어나 착륙한 부케로 사방의 시선이 쏠렸다. 전영중은 눈을 끔뻑였다. 이게 왜 여기 있는 건데. 포장하나 벗겨지지 않은 부케가 농구공마냥 제 손 안에 잡혀있었다. 신부는 기량이 바닥을 찍던 시절의...
선입금 & 통신판매 기간 : 06.26(월) 오후 8시~07.03(월) 오후 11시 59분 폼 : https://witchform.com/deposit_form.php?idx=423222 신간 안내 블루 이스케이프 야구 AU, 포수 전영중 X 투수 성준수사양 : B6(128*182), 무선제본, 무광코팅, 소프트커버페이지 : 374p가격 : 27,0...
1. 꼴찌 탈출 넘버원 회장님이 미쳤어요. 31년만의 우승에 지상 그룹의 회장이 지갑을 열었다. 기념할만한 첫 포상은 휴가였다. 선수단 전원. 코타키나발루 4박 5일. 세심한 회장은 항공과 숙박은 물론이요 용돈까지 챙겨줬다. 그리하여 지상 호크스는 비행기 하나를 통째로 빌려 동남아로 떠났다. 한국시리즈가 끝나고 일주일 후의 일이었다. 덩치 산만한 선수들...
안녕하세요. 환효입니다. 블루 이스케이프가 드디어 완결 났습니다! 정말... 두 달 동안 붙잡았던 글을 이렇게 끝내니 시원하기도 하고 섭섭하기도 하고 복잡미묘한 감정이 드네요. 그래도 무사히 마무리했다는 사실에 정말... 정말 기쁩니다. 작품은 완결되었지만 아직 풀지 못한 비화들이 눈앞에 아른거려서... 이렇게 포타를 열게 되었습니다. 말 많은 오타쿠의 말...
“준수야, 이게 집이야?” 입을 벌린 채 눈만 끔벅였다. 어깨에 걸친 스포츠백이 처량하게 떨어졌다. 주울 생각도 들지 않았다. 전영중은 플레이오프 1차전 날의 저녁, 제 어리광을 받아주던 성준수를 반추했다. 어쩐지 순순히 허락한다 했더니. 그가 생각하는 '집'은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는 조금, 아니 상당히 많이 차이가 나는 듯했다. 성준수는 태연히 출입 카...
영중아 고맙다. 덕분에 나 박박 갈리게 생겼다. 고대하던 맞대결의 순간이었지만 아쉽게도 타이밍이 좋지 않았다. 끌어낼 생각으로 플레이한다더니, 진짜였네. 성준수는 로진백을 가볍게 위로 던졌다 받아냈다. 마운드 위로 하얀 가루가 흩날렸다. 전영중 덕분에 예정보다 이르게 올라왔다. 지상의 계획도 뒤집혔다. 오래 같이 야구하고 싶다던 그의 소망 그대로 9회까지 ...
사랑은 사랑이고 야구는 야구지. 퉁퉁 부은 입술로 그렇게 말했다. 침대 위에 엎어진 채였다. 이제 와서 분리하기엔 조금 늦은 감이 있긴 했지만, 아무튼. 너나 할 것 없이 그렇게 말했고, 동시에 웃음을 터뜨렸다. 연인과 팀의 우승 중에서 하나만 고르라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후자를 고를 인간들이었다. 한국시리즈까지 갈 길이 멀다는 성준수를 두고 전영중은 지...
*흐름 상 본문에서 빠졌던 부분입니다 *시간 상으론 9-上편 *천자, 짧아요 마지막 순간 성준수의 루틴을 선택했던 건 예고 없는 변덕이었다. 제 아무리 경험이 쌓였다지만 배팅 한 방에 팀의 운명이 결정 나는 상황에서 중압감을 느끼지 않을 정도의 돌심장은 아니었다. 대기 타석에서 배트를 휘두르는 내내 손이 덜덜 떨렸다. 온몸의 근육이 사로잡힌 듯 수축했고, ...
그라운드를 벗어나기 무섭게 구장을 뛰쳐나왔다. 라커룸은 들르지도 않았다. 전영중은 축축한 유니폼 차림으로 출구를 찾아 달렸다. 여전히 남아있는 아드레날린 때문인지 맨몸이어서 그런 건지 몰랐지만 이상하게 몸이 가벼웠다. 영중아! 이따 회식한다는데 어디가! 급하게 복도를 달리던 전영중을 발견한 지국민이 소리쳤다. 나 오늘 못가. 확정 짓는 말이 단호했다. 평소...
공동 4위. 정확히 같은 승률. 무승부 횟수까지 동일하고, 남겨두고 있는 경기는 단 하나. 정규 시즌의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도 4위 자리는 결착 나지 않았다. 서울의 원중 스타디움에 모여든 관중에는 양 팀의 팬만 있는 게 아니었다. 곳곳에 다른 구단 팬들이 눈에 띄었다. 파랑이며 검정, 민트색 유니폼을 입은 사람들이 사방에 앉아있었다. 단 하나의 자리도 빠...
* sf * 4만자 가량의 중편입니다. 여유를 가지고 읽어주세요. 01. 부산은 비가 오고 있었다. 깜박이며 울리는 재난 문자가 요란했다. 이전 대비 최고 강수량을 기록했으니 외출에 각별히 유의하십시오. 서울에 있었을 때도 똑같은 문자가 왔고 어제도 최고 기록을 찍었다는 안내가 도착했었다. 언제까지 내릴 지도 모르는 비를 두고서 기상청은 숫자놀이를 했다. ...
한낮처럼 밝은 구장에서 눈에 밟혔던 건 붉은 유니폼이었다. 지상의 것과는 정반대에 가까운. 원중의 유니폼. 빨간 헬멧을 쓰고 줄지어 차례를 기다리는 타선이 눈에 익었지만 그 안에 정말로 익숙한 얼굴은 없었다. 일제히 덕아웃에 앉아있는 모습은 화염 같아도 그 기세는 예전만 하지 못했다. 오후 여섯 시 반부터 시작한 평일 저녁의 경기. 일찍부터 켜진 조명탑의...
팀을 구하는 투수의 공을 받던 꿈을 꾼 적이 있었다. 얼마 전의 일이었다. 꿈이었지만 현실감 없이 둥둥 떠다니기만 했던 건 아니었다. 그날의 꿈은 '창조' 보다는 '재현'에 가까웠다. 경기는 끝을 향해 달려가고, 몇 번이고 찾아오던 위기를 넘겨오던 순간. 프로가 되기 위해 무수히 뻗어오는 치열한 손길들. 고등학교 야구부의 아마추어 경기는 그런 거였다. 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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