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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란 무엇인가? 복스 아쿠마는 종종 생각하고는 했다. 그런 의미에서 복스는 요즘 자신이 정말 많이 변했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긴 세월을 살아가며 한결같을 순 없다지만, 악마인 자신이 이곳에서 몇 명의 인간들과 깊은 관계를 나누고 있다는 건 과거 400년 전 일본에서 지냈던 나날 이후로 처음이었다. 그리고 특히 자신이 가장 흥미로워하고, 원하는 영혼이 ...
온 세상이 새까맣다. 그저 새까만 어둠 속에, 온기를 빼앗긴 채 짓눌리는 감각이 점점 온몸을 갉아먹는 듯했다. 숨이 막혀왔다. 호흡이 되지 않았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주위는 그저 차가운 어둠일 뿐, 그 안에서 자신은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그저 습관처럼 막힌 숨을 내뱉으려고 했지만 그 숨조차 제게는 허락되지 않았다. 그저 점점 안으로 스며들어오는 ...
-이번편에는 약간의...? 폭력적인 이야기가 있습니다. 묘사는 없고 내용만... -항상 날조를 조심하여주시길... 슈는 미스타와 함께 다시 번화가로 나왔다. 점점 하늘은 어두워져갔지만, 거리는 아직도 낮인 마냥 밝기만 했다. 여전히 직장인 모습의 미스타와, 가벼운 트레이닝 복장의 슈가, 먼저 날아가고 있는 수호령 아기를 따라 걸어가고 있었다. 그리고 걸어가...
미스타 리아스는 무료했다. 이 세상은 과거보다 변화무쌍했지만, 그만큼 무엇이든 빨랐다. 그게 비단 사건일지라도 말이다. 정보를 수집하는 것은 손가락 몇 번 클릭하는 것으로 끝낼 수 있었고, 그 정보 또한 작은 핸드폰 안에 모두 수집할 수 있었다. 어마어마한 정보량을 흡수하는 건 즐거운 일이기도 했지만, 무료한 일이기도 했다. 대가 없이 무언가를 얻게 된다는...
루카 카네시로는 밝은 사람이었다. 그가 과거에서는 무시무시한 마피아 조직의 보스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하지만 젊은 나이에 카네시로 조직을 물려받은 만큼, 루카는 뛰어난 사람이었다. 그냥 생각없이 구는 것 같아 보이지만 그는 항상 모든 걸 보고 있었다. 하지만 현대로 넘어온 지금으론, 그가 책임질 조직이 없었다. 그래서 그는 항상 마음 놓고 현재를 ...
꼬박 일주일을 굶은 슈를 위해, 따뜻한 스프가 식탁에 차려져 있었다. 슈는 아이크와 복스에게 간단히 인사를 하고 숟가락을 들어 따듯하게 데워진 스프를 한 스푼 떴다. 따뜻한 스프를 한 스푼 먹자 입맛이 돌기 시작했다. 슈는 한 그릇을 금방 비워버렸다. 빈 그릇에 스푼이 달그락, 부딪혔다. 그러자 아이크가 고개를 들어 슈를 보았다. “더 줄까?” “아니, 괜...
공개라도 해놓으면 계속 쓰지 않을까하고. 우선 올려놓고 수정하고... 그래야 뒷편도 쓰고 하지 않을까... 우선 럭시엠 멤버... 다 나오긴 합니다. AU고 이런건 아니고 럭시엠 5인이 같이 지내는 중입니다. 사실 설정을 다 모르겠어서... 날조하려면 일찍 하는게...ㅋㅋㅋ 결말은 있는데 쓰다가 어디로 튈지 모르니... 주의... 아마 딱히 트리거 걸리는 ...
이번 신야 생일은 챙겨야지!!!!! 하고 현생에 방해를 받은 사람입니다. 글이 매우 의식의 흐름을 따라가므로 주의해주세요. 시기는 그냥저냥 코믹스 본편 시작하기 전 쯤이거니 하고 쓴 의식의 흐름의 짧은 글입니다. 어쨌건 읽어주시는 분들 감사합니다. 벌써 2022년 11월 22일이네요. 한 해가 저물어갑니다. 모두 건강 조심하시고 마무리도 잘 하시기를. 그리...
북쪽 나라에도 봄이 있을까? 물론 봄은 찾아왔다. 해는 반복해, 거대한 재앙이 매년 찾아오곤 했으니까. 꽁꽁 얼어버린 대지에서도 잠깐이나마 생명이 돋아났고, 저마다의 방식으로 생존했다. 그러니 봄이라는 계절도, 북쪽에는 존재했다. 잠시나마 숨죽이던 생명이 숨을 틔우며 그 생명의 반짝임을 보이는 시기가 말이다. 하지만 새하얀 대지를 내려다보고 있으면, 그 작...
현생이 방해(?)가 되어, 너무 적막한 포스타입이 된 것 같아서... 새 글은 없으니... 예전 쿠레구렌 트리플지 관망에 실었던 원고를 공개해봅니다. 작년(?!)에 신야 생일 책 낼거라고 해놓고 아직도 못 하고 있지만, 진짜 꼭 낼거에요...ㅠㅠ 그 대신(...) 사담은 그만하고, 요즘 본지 스토리를 못 따라가겠고, 스토리도 아직 진행이 덜 되었으니까, 아...
(https://twitter.com/luvyuichiro/status/1423817142810529796?s=20) 종말의 세라프 합작에 참여한 글입니다. 여름이었다...를 써보고 싶었던 글이여서 가볍게 썼어요. 올리는 이유는 많은 분들이 합작에 관심 가져주시길 바래서...^ㅁ^ 제 글도 합작주소로 가서 정말 금손들인 다른 분들 작품과!! 멋있는 홈페이지...
2016년 연성입니다... 요즘 전개랑 설정충돌 있을 거 같은데 상관없을 것 같네요. 신야랑 구렌 술 먹이고 싶어서 술 마시고 썼던 거 같아요. 아닌가... 구렌은 터질 것만 같은 자신의 얼굴을 감싸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정신이 오락가락한 게 취하긴 취한 모양이었다. 그에 비해 제 앞에서 헤실헤실 웃으면서 술잔을 기울이고 있는 녀석의 얼굴은 너무도 멀쩡...
2017년 티스토리 업로드했었던 연성 백업본입니다. 현실(?)세계의 구렌과 종세 세계의 신야가 만나는 이야기입니다. 평행세계 뭐 그런 거라고 날조를.......^^; 오사카 도착해서 구렌한테 한 방 맞고 잠들어 있던 그때 쯤의 신야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잠들고 구렌이 지하에 내려갔을 때 트립했다고 날조를.... 읽어주시는 분들 감사합니다~ 평소와 다름이 ...
2018년 이치노세 구렌 생일 기념으로 발행했던 신야구렌 앤솔로지 호랑이와 나에 실었던 원고입니다. 아직 재고가 낙낙한(ㅋㅋ)지라 유료발행 어떻게 하는지 실험하는 겸, 올려봅니다. 앤솔에는 실리지 않았던 삽화(?)라 쓰고 낙서라 읽는 그런 낙서도 있으니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올해는 히이라기 신야 생일 앤솔도 추진 중입니다. 문의는 트위터 @taska...
2016. 6. 30. 티스토리에 올렸던, 종말의 세라프 온리전 당시에 냈던 쿠레구렌 배포글입니다. MALA SUERTE “넌, 누구지?" 그의 말에 그는 가만히 고개를 한쪽으로 기울였다. 평소보다 긴 느낌의 머리카락이 한쪽으로 떨어진다. 잠시 시선이 그곳에 머물다 다시 옮겨 그의 눈을 바라보았다. 당연한 걸 왜 묻느냐는 눈치였다. 하지만 쿠레토는 그런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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